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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무엇입니까? 생전에는 나몰라라하다가 죽은 후 거창하게 장례나 치뤄주는 게 종교입니까? 그런 종교는 죽은 종교입니다.

최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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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 건 살아 있을 때에도 사람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죽은 후 장례를 치뤄주고 죽은 후 도와주는 종교..

그건 죽은 종교라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인터넷을 보다보면 목사들의 절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느 목사의 말에 의하면 한국 개신교는 장례종교다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살아 생전에는 몸이 아프다든가 교통사고나 암으로 인해 죽을 갈때에는

못산다고 외면하고  찾아가지도 않다가 죽은 후에나 장례식에 가서 찬송가나

불러준다고 장례종교랍니다. 오히려 장례는 조촐하게 조용히 망자를 위한

기도를 해주면서 치뤄주고 생전에는 힘이 되어주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인 거 같아요!

죽은 후에 거창하게 장례를 치러주면 뭐하나요 이미 영가는 육신을 버리고

저승으로 갔는데,생전에 신경을 써 줬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무 없는 병실에서 쓸쓸히 죽어갔다는 말이 더 아픈 말처럼 들립니다.

그가 죽어가는 순간까지 종교는 무엇을 했는지...

불교도 그렇겠지만 요즘 개신교는 그런다는 군요 헌금을 많이 냈느냐 안 냈느냐

에 따라 병문안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사는 형편이 좋지 않아 헌금을 적게 내면

병문안도 거의 안가고 형편이 좋아 헌금을 많이 내면 병문안도 교회 신도들이 장로와

목사를 필두로 몰려온다고 하네요. 아마도 기부천사도 그렇지 않았나 싶어요

암튼 기부천사에게 저승가는 길이라도 죽는 길에 불안하지 않고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게 얼마나 맘을 편히 해줬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자살한 연예인들의 장례식 때 보여는 십자가가 참 무색하고 무안해보입니다.

생전에는 아무런 희망도 도움도 못 주는 종교가 죽은 후에나 신경써주는 종교 같아서

제기 타종교인이지만 참 무안해 보입니다!

저는 불교가 기독교를 저렇게 장례종교로 따라가는 것을 원치 않아요!

장례식을 거창하게 치뤄주면 뭐합니까 정작 눈을 감을 때은 아무도 없는 병실에

쓸쓸하게 눈을 감았는데...

생전에는 나몰라라 하다가 죽은 후에나 장례식에 신경 써주는 게 종교가 아니라

생전에는 신경을 써주고 죽은 후에는 오히려 조용히 망자를 위한 기도를 해줘

야 하는 하는 종교가 진정한 종교라고 생각이 드네요!

고인의 명복을 부처님께 발원합니다._()()()_

  • 허태기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중생이다보니 살아있을 때는 제살기에 바빠 모르고 지내거나 소홀히 대하다가도 막상 죽었다는 소식에 미안한 감을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본말이 전도된 느낌이지만 그나마 안하는 것 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또한 불가에서는 지옥과 천상을 가는 영가를 제외한 다음 생의 육신을 받아 윤회하려는 망자는 한동안 갈곳을 몰라 49일 동안은 이승을 헤매는 기간이라고 하니 망자가 바른 길을 가도록 간절히 일러주고 기도를 통하여 밝은 길을 찾도록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망자에게 보태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생사가 따로 없다고 하는 이치에 비춰보아 비록 망자의 유체라 할지라도 산 사람과 다름없는 중생심과 어리석은 마음을 지녔다고 보면 사후 망자를 위한 부처님의 바른 길을 인도하는 말씀을 들려주는 기도나 축원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사료됩니다. 물론 살아생전에 잘 대해드리는 것이 최상임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2011-09-30 22:02 댓글삭제
  • 허태기 저는 개인적으로 내가 죽음을 맞이 했을 때,
    누군가가 진실로 진실로 나를 위해 간절하게 사무치게 기도해주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건성 건성하는 형식적인 기도나 보여주는 행위가 아닌
    참으로 진실하고 사무쳐서 저승사자도 감동할 만한... 그런..
    2011-09-30 22:19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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