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의 숙주 북괴의 황당한 대남 괴담들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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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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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1.18 10:57 | 수정 : 2011.11.18 11:05
“제1연평해전은 김대중 반역집단이 옷 로비사건과 IMF사태 등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조작한 무장도발이다.”
최근 발간된 월간조선 12월호는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선전매체 기자 교육을 위한 자료집 <기자활동상식> 전문(全文)을 단독입수해 공개했다. ‘북한 보도지침’인 이 자료는 분량만 총 2만8583쪽에 달하며 ▲대남(對南)관계 ▲한·미 역대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김일성·김정일 부자(父子) 찬양 등 각종 사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월간조선 12월호는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선전매체 기자 교육을 위한 자료집 <기자활동상식> 전문(全文)을 단독입수해 공개했다. ‘북한 보도지침’인 이 자료는 분량만 총 2만8583쪽에 달하며 ▲대남(對南)관계 ▲한·미 역대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김일성·김정일 부자(父子) 찬양 등 각종 사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북한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인 이 자료는 허위사실, 괴담, 노골적 비난으로 가득하다. 자료는 1999년 6월 발생한 제1연평해전을 “우리 공화국(북한)을 노린 미(美) 군부 호전계층의 비호하에 남조선 괴뢰 군부(김대중 정부)가 계획적으로 일으킨 무장도발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어 “김대중 반역집단은 옷 로비 사건·보궐선거 참패·여권 내 갈등·IMF 사태 등 (경제)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무장도발을 조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정희는 일제에 길든 미·일 2중 주구(走狗·사냥개)”
자료는 ‘역대 괴뢰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 역대 대통령을 차례대로 맹렬히 비난했다. 故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는 ‘15대 괴뢰 대통령으로서 1925년 1월 6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에서 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역대 괴뢰 대통령의 초대부터 3대까지 해먹은 극악한 친미 반공분자이며 파쇼 폭군’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자료는 ‘김영삼은 친미 반공분자이며 민족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민족의 극악한 원수’라면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집권욕에 물젖은 이놈은 대통령이 되려고 민주화의 너울마저 집어던진 정치협잡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대통령이 된 다음, 이놈은 문민정권의 간판을 들고 개혁과 세계화를 떠벌렸으나 어느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고 물러났다’면서 ‘발언이 망탕하고 가볍고 경망스러워 수많은 웃음거리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장군님은 “(지구) 행성 최고·최강의 령도자”
반면 김정일에 대해서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찬양을 쏟아냈다. 김일성·김정일 부자(父子)에 대한 찬양은 대부분 자료에 필수적으로 포함됐다.
자료는 김일성에 대해 ‘인류의 마음속에 영원불멸할 것’이라면서 ‘수천년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위대한 수령’이라고 적었다.
김일성이 일본을 패망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이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했지만, 전쟁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 ‘오직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현명한 영도 아래 전개된 항일무장투쟁 때문에 일제는 급속히 패망했다’는 것이다.
특히 1994년 김일성이 죽자 남조선 인민들은 슬픔에 잠겼다며 이를 자세히 묘사했다. 자료는 ‘충청북도를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곳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뜻밖에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접하자, 조의를 표시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아들 김정일은 ‘(지구) 행성 최고·최강의 령도자’, ‘세계가 선망하는 21세기 지도자’, ‘주체의 대성인(大聖人)’이라고 표현했다.
김일성이 일본을 패망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이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했지만, 전쟁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 ‘오직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현명한 영도 아래 전개된 항일무장투쟁 때문에 일제는 급속히 패망했다’는 것이다.
특히 1994년 김일성이 죽자 남조선 인민들은 슬픔에 잠겼다며 이를 자세히 묘사했다. 자료는 ‘충청북도를 비롯한 남조선의 여러 곳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뜻밖에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접하자, 조의를 표시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아들 김정일은 ‘(지구) 행성 최고·최강의 령도자’, ‘세계가 선망하는 21세기 지도자’, ‘주체의 대성인(大聖人)’이라고 표현했다.
이밖에 자료는 남한의 재벌로 현대, 삼성, LG, 쌍용, 롯데, 한화, 한진, 금호 등을 거론했고, 미국에 대해서는 ‘인권유린 행위가 끝없는 세계최대의 인권불모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사 전문은 월간조선 1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현상을 우연한 일치라고 볼 수있겠는가? 그렇게 퍼다준 김대중대통령도 그들에게는 한때 필요에 의한 이용 대상일 뿐이다. 그러니 좌익들이여! 환상에서 깨어 나라! 북괴에 의해 통일이 되는날 그대들은 제일 먼저 팽당할 것이다. 북한은 생리적으로 반정부활동하는 자들을 가장 두려워하는 나라이다. 2011-11-18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