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압으로 누른다고 시민들이 마냥 쫄고만 있지 않네요... 번뜩이는 재치가 엿보입니다.
조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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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중학교 황당한 국사 시험
조선일보
장상진 기자입력 2011.12.16 03:21
수정 2011.12.16 09:37
'junomind'라는 아이디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13일 트위터에 자신을 '중학교 역사 교사'라고 소개한 뒤 "09년 5월 시사자키 오프닝멘트를 기말고사에 출제했어요. 분명히 답을 알려줬는데도 이명박이라 쓰는 애들이 있네요…ㅋㅋ"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낸 시험 문제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 [조선일보]
열거된 나머지 설명들은 ▲친일파와 손잡았다 ▲정적을 정치적 타살 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북한을 자극해 결국 도발하도록 조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자 경찰을 앞세워 가혹하게 탄압했다 ▲그러다가 권좌에서 쫓겨났다 ▲해외로 망명한 뒤 그곳에서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등이었다.
이 내용은 나꼼수의 공동 진행자인 김용민씨가 2009년 CBS 라디오 방송의 '시사자키'라는 프로그램에서 "정답은 이승만 대통령. 현재까지는"이라고 처음 소개했으며, 김씨는 이후 나꼼수에서 이를 반복했다.
본지 확인 결과, 'junomind'는 경기 구리시 의 S 중학교에서 국사를 담당하는 이모(32) 교사이며, 그의 트위터 글(트윗)에 소개된 시험 문제는 실제로 지난 13일 이 학교의 3학년 기말고사 시험 문제로 출제된 것이었다.
이씨는 자신의 트윗이 많은 사람에게 리트윗(재전송)돼 큰 관심을 끌자, 같은 날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는 "트위터 왕초보인 제 글이 갑작스레 많은 관심을 받게 되니 놀랍기도 하고 솔직히 좀 쫄리기도('겁나기도'라는 뜻) 하네요"라며 "이 문제는 중3 국사 마지막 현대사 단원에서 팩트를 근거로 출제한 것이며 정답은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현재까지는…"이라고 했다.
이씨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시험 문제가 정규 교과 과정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교과서 본문 내용은 아니지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배포한 교육용 CD에도 같은 내용이 나오므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학교 김모 교감은 "(기자에게 해당 내용을) 듣고 보니 문제가 황당하다"며 "시험 문제를 해당 교과 교사들이 공동으로 사전 확인하게 돼 있지만, 이 교사가 그런 문제를 냈다는 사실은 보고받지 못했다. 내일 회의를 열어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감은 "이 교사가 전교조 소속은 아니지만, 젊어서인지 (정치와 관련해) 비판적인 발언이 많아 구두로 경고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통령 때 당신들은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나 보군요.
양심이 있다면 이 따위 댓글 쓰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들 입장에서야 우국 충정의 대통령일 뿐이지만,
우리입장에서 보면 한낱... 쥐새끼만도 못한 넘일 뿐이니까요. 2011-12-16 21:40
학교를 혼란에 빠뜨리려고 하네...
도대체 뭐가 문제라고,
교사를 징계여부를 논의하겠다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이런 글을 쓴 조선일보는... 북한의 사주를 받았는지... ㅎㅎ
나라의 근간을 뒤 흔드는 일을 하는 나쁜 집단입니다.
...
조아세(http://www.joase.org/)만세!!! 2011-12-16 10:41
나라의 법 집행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개도 소도 따라서 한마디 하는 아래위도 없는 혼돈의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요즘 어린학생들은 학교에서 그 잘난 전교조의 인민민주주의식(?) 교육덕분으로 교정에서 동료간이나 심지어 선생님에 대해서도 쌍욕을 예사로 하면서 생활한다고 하더니... 학생들을 호로새끼 같은 무인격자로 교양하는 일부 진보주의교사들.. 딱 조혜진 포교사 같은 사람의 취향이겠지. 2011-12-16 16:18
나라가 망하라고 흔들어대는 촛불시위의 전문꾼다운 말씀입니다. 2011-12-16 17:39
참말로 웃깁니당.
그 뜻은 알고 쓰시는 거지요?
하하하~
어떤 격의 있는 대접을 받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행동하십시요. 2011-12-16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