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련] 8
허태기
view : 1680
[명상수련]
깨달음의 노래
<생각이 잦아진 자리가 마음의 고향>
있는 것 버리고
소유한 것 주어 버리고
몸마저 없애 버리고
생각 또한 지워 버려라.
모든 차별
갖가지 현상들
원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모두 생각이 만들어 낸 사념들의 산물.
사념의 구름을 걷어낸 자리
청정한 하늘이 웃음 짓는다.
아버지의 마음이다.
어머니의 마음이다.
고향의 품이다.
아무리 번뇌의 파도가 거세어도
큰 바다로 존재하는 자리다.
글. 김남선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