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살 뻗힌 수행자들의 모습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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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KBS 9시 뉴스에 ‘범어사 주지에 출마 의사를 밝힌 스님 5명이 투표권을 가진 스님 3백70명에게 수십만 원에서 최고 수백만 원까지 돈을 뿌렸다는 의혹’이 보도되었다. 보도된 내용의 신빙성을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승가공동체에서 금권선거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만, 교계NGO와 총무원의 노력에도 금권선거가 지속되고 있으며 관련자들이 잘못된 행위라는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우리를 더욱 참담하게 한다.
혼탁한 선거를 척결하고 청정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줄기차게 있었음에도 이번처럼 승가공동체의 위의를 해치하는 반불교적 행위가 반복되는 것은 청정선거를 실현하겠다는 교계의 의지가 구체적인 행위로 실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법ㆍ타락ㆍ금권선거에 관한 의혹제기와 비판이 많았지만, 이러한 의혹이 명증하게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합당하고 적절한 징계를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의지는 말의 잔치로 흐지부지되었고, 권력ㆍ금권과의 친소에 따라 징계 여부가 결정되었다.
교계의 잘못된 선거 문화를 혁파하고 땅에 떨어진 불교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괴로운 심정으로 종도들은 요구한다.
첫째, 총무원은 얼마 전 발표한 담화문의 내용을 구체적인 행위로 실천해야 한다.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여 “종단의 선거제도가 금지하고 있는 불법적 선거운동이나 승단의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 승가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행위 등은 종법이 허락하는 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엄단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이번 범어사 돈 봉투 의혹과 관련된 스님들은 발로참회하고, 종단의 징계 이전에 모든 공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
불기 2556년 1월 26일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2500여명이라 싸움의 상대가 되지 않아 깡패,사기꾼등 아무나 데려와 머리를깍고
승려를 급조하다보니 지금은 이들이 중견승 이되어 종단 운영을 좌지우지 하며
큰스님 노릇을 하고있는데 대한 과보를 받고있는 셈이지요, 2012-01-27 22:23
언론이 이미...
정도(正道)를 포기하고 권력자의 입맛에 맞춘 보도와 글을 내고 있고,
특히나...
kbs기자들 75% 이상이 지금 바른보도를 할 수 있도록 자신들 사장이하 부도덕 한 데스크에게 스트라이크를 일으켰습니다.
정규방송 기자들이 오랜만에 보이는 참다움이 아닐까요.
어제는 뉴스를 15분 정도밖에 못했습니다.
보셨습니까?
설전 몇일 동안 범어사 이하 여러 스님들께 설 인사를 다녔었습니다.
여러 스님들께서 우려하신 바가 위와 같은 '보도행태'였습니다.
맹신적으로 종교를 믿은 mb가카 때문에
눈치를 보는 방송에서 어떻하든 후벼파려고 준비중인거 같더라... 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자...
mb이하 기독교적 관점에서 나온 보도 행태에 우리는 어떻 반응을 보여야 할지...
한번 자숙해봅시다.
어떻게 하면 범어사 선거가 저들에게 책 잡히지 않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지말입니다. 2012-01-27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