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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달마산

김혜숙

view : 2121

 

 

 

 

겨울 달마산

 

慧泉김혜숙

 

 

 

산은 

온통 순백의

우담바라로 뒤덮히고

 

그 심장에 좌정하신

미황사 부처님은

말이 없네

 

봄, 여름, 가을의

온갖 야단법석

담아내던 달마산은

은백으로 빛나는

우담바라 송이 마다

깨달음 일어

탐진치 훌훌 벗은

나신裸身으로 섰네

 

청아한

목탁소리와 동행한

하얀 그리움은

부처님을 친견하다

 

  • 김영만 감사합니다.
    전남 해남 땅끝 달마산 목포에서 포교 활동을 할때
    자주 갔던 명산 겨울 나무의 눈꽃처럼 산의 바위가
    특이하게 하얀돌(산돌)로 이루어진 특이하고 영험한 산
    담진치-> 탐진치^^^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2012-01-31 19:23 댓글삭제
  • 허태기 佛心이 깊으니 보이는 것도 佛眼이로다. 2012-01-31 10:24 댓글삭제
  • 김혜숙 아직 매우 일천합니다. 입춘대길 하시기 바랍니다. 2012-02-01 09:38 댓글삭제
  • 이화인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2-02-01 11:41 댓글삭제
  • 김혜숙 졸시에 마음 주시고 오타를 지적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산돌'이라 하심은 게류마늄 돌을 뜻하신것 같습니다.
    달마산이 병풍같이 드리운 미황사이지요.
    템풀스테이가 해외에까지 알려지고 해마다 가을에 괴불제가 열립니다
    그리운 곳입니다.
    2012-02-01 09:35 댓글삭제
  • 김혜숙 이화인 포교사님 감사드립니다.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따듯하고 행복한 나날이시길 빕니다.
    2012-02-01 16:52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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