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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의 이해]3

허태기

view : 1908

심경(心經)은 핵심이 되는 경전’이란 뜻이다.
범어로 "흐리다야 수트라(Hridaya-Sutra)’라고 하는데, 그 뜻은 ‘마음의 경,진수(眞髓)의 경, 심장(心臟)의 경’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즉, 모든 경 중에서 일체의 요의(要意)를 모은 것, 핵심이 되는 말씀만을 추려 놓은 것이라는 의미다.

『반야심경』은 600 권이나 되는 방대한 반야부 경전에 속하는 하나의 경전이다. 그중에서도『반야심경』은 단순히

반야부 경전의 하나이기보다는, 반야부 경전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가르침만을 모아 간결하게 정리해 놓은 경이라

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심경"이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란 '위대한 지혜로 저 언덕에 이르는 길을 설한 핵심 되는 경전' 이라는 뜻으로,
'최고의 지혜로 깨달음을 이루는 핵심(요지)이 되는 말씀' 이라는 의미이다. 

이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혜의 완성’(반야바라밀)이라고 할 수 있다.

경의 제목에서 가장 중심 되는 말은 바로 ‘반야’이다.
지혜! 이것이야말로 괴로움 속에서 생사 윤회하는 우리들을 피안의 저 언덕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혜, 반야’ 라고 하지 않고, ‘위대하고 크나큰 지혜’ 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마하반야’라고 하는 것이다.

바로 이 ‘마하반야’를 통해서,
작게는 우리에게 당면한 일체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고, 나아가 깨달음의 저 언덕에 오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500여년 전(前) 저 인도의 부다가야 네란자라 강변의 보리수 아래에서 부처님께서 정각(正覺)을 이루신 것도 바로
‘마하반야’라는 대지혜를 통해서 가능했던 것이며, 우리들 무명 중생들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바로

이 ‘마하반야’라는 열쇠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마하반야’를 통해서 일체 괴로움의 문제가 해결된 상태가 바로 ‘바라밀다’ 이다.
그르므로 마하반야를 통해 바라밀다(깨달음의 완성)에 이르게 하는 소중하고도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바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인 것이다.

 

  • 김영만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2012-02-05 19:19 댓글삭제
  • 김혜숙 마하반야바라밀, 감사합니다_()_ 2012-02-06 22:29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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