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月 雪 허태기 2012-02-18 09:10:00 view : 1905 二月 雪 - 청강 - 2월의 오르막을 비로 흠뻑 적시더니 오늘은 눈가루를 지천에 뿌려댄다. 종일 비를 뿌려도 미몽 속에 잠긴 모습 안타까워 희디 흰 팔소매 걷어 부치고 망울 없는 가지에 서둘러 하얀 꽃을 폴폴 피운다. 청매화 백매화 맵시 다듬고 꽃 향도 상큼하게 육출로 흘긴다. [20100211] 허태기 육출(六出) - 육각형 모양을 띈 눈송이. 2년전 이맘 때에도 비를 뿌렸다가 눈이 흠뻑 내리는 등, 날씨변화가 많았는데.. 세월은 이렇게 반복하면서 흘러가는 것인가! 머지 않아 봄은 성큼 다가오겠지.. 창가의 베란다에는 일년생 화초에서 벌써 하얀 꽃이 앙증스레 피어나고 있으니. 봄이 오니 꽃이 피는지? 꽃이 피니 봄이 오는지? 2012-02-18 09:18 허태기 배경음악이 깔려있습니다. ^^*~ 2012-02-18 09:20 글쓴이비밀번호 댓글등록 보안코드 스팸방지를 위해 위쪽에 보이는 보안코드를 입력해주세요.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눈꽃2012.02.19 다음글꽃이 되어 가셨으니 바람으로 다시 오소서2012.02.18
2년전 이맘 때에도 비를 뿌렸다가 눈이 흠뻑 내리는 등, 날씨변화가 많았는데..
세월은 이렇게 반복하면서 흘러가는 것인가! 머지 않아 봄은 성큼 다가오겠지..
창가의 베란다에는 일년생 화초에서 벌써 하얀 꽃이 앙증스레 피어나고 있으니.
봄이 오니 꽃이 피는지? 꽃이 피니 봄이 오는지? 2012-02-18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