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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아름다운 말 꽃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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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말 꽃

 

                     [축시] 청강 허태기

 

 

외롭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한줄기 청량한 바람으로

아름다운 말 꽃을 피우는 시인이여

 

이슬방울 같은 영롱한 시심은

외로운 가슴마다

감로수가 되고

 

이른 아침이면 자비의 물방울로

발 뿌리에 뭉개진 잡초를 일으켜 세우듯

희망의 무지개를 달아주는구나

 

굳어버린 빗장을

부드러운 미소로 풀어버리고

아픔 실은 마음은 상처받은 가슴을 치유하네

 

가슴 밑바닥에서 

청수로 솟아오른 사랑의 언어들이

메마른 영혼들을 적셔주나니

 

그대 심연에 흐르는

그윽한 시어들은 아름다운 말 꽃이 되어 

사람들의 가슴속에 은은한 향을 피우리.

 

 

  • 허태기 이 축시는 제가 잘아는 박혜숙시인이 이번에 세번째의 시집을 내면서 제게 시집'아름다운 말 꽃'의 서문에 싣을 축시를 써보내달라는 간청에의해 쓴 글입니다. 박혜숙시인은 서울대학 요양병원에서 생명의 불길이 꺼져가는 외로운 영혼들을 위해 자작시를 들려줌으로서 많은 환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여주고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훌륭한 일을 하는 기독교신자입니다. 그녀는 기독인이면서도 불교적인 성향이 농후한 탈종교적인 믿음을 가진 깨어있는 종교인이면서 시인입니다. 후배문인으로서 평소 저를 많이 따르는 맑은 영혼을 가진 여성입니다. 그녀의 시는 환자들에게 많은 공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2012-02-13 11:31 댓글삭제
  • 최순심 지우(허태기)전문포교사님 좋은글 감사드리고요.후배문인 (타종교인)을 칭찬 하시는 .
    아름다운 맒고 고운 마음 감사드림니다.......
    2012-02-13 20:45 댓글삭제
  • 김영만 아름다운 말 꽃 , 감사합니다. _()_ 2012-02-13 23:24 댓글삭제
  • 김혜숙 종교를 초월하여 봉사적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존경합니다.
    아름다운 축시 잘 감상하였습니다_()_
    2012-02-14 08:27 댓글삭제
  • 배효준 지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_()_ 2012-02-14 21:08 댓글삭제
  • 허태기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2-16 15:56 댓글삭제
  • 허태기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_()_ 2012-02-16 15:57 댓글삭제
  • 허태기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_()_ 2012-02-16 15:58 댓글삭제
  • 허태기 감사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 _()_ 2012-02-16 15:59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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