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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연대명예교수 주장]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웃음거리로 만든MB.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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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중 가장 정치 몰라…자유민주주의 웃음거리 전락"

[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열 명 가운데서 가장 정치를 모르는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대표적 보수논객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원로 후원인’을 자청했지만, 최근들어 이 대통령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는 원망과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 대통령 임기 1년을 앞두고 ‘반(反)MB 인사’로 전향한 것.

김 교수는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열 명 가운데서 가장 정치를 모르는 대통령이었다”며 “그래서 민주당은 ‘통합’이 되고, 한나라당은 ‘누리당’이 되고, 이렇게 정치판이 뒤죽박죽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총선 공천과정을 거론, “아직은 그 당명조차 발음하기 어려워 모두가 생소하게 느끼는 새누리당은 이명박이 등극하면서부터 벌어진 ‘친이’ ‘친박’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의원후보 공천과정에서는 도처에서 ‘칼부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만일 이명박이 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마자, ‘친이’는 없다고 선언하고 박근혜와 손을 잡고 그에게 ‘대통령중심’ 체제하에서 ‘내각책임’ 체제로 가자고 하였다면 오늘의 한국정치가 이 꼴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떼고 "이명박" "17대 대통령인 사람"…"이 꼴이 된 책임은 이명박" 특히 그는 이 대통령을 ‘이명박’, ‘그’, ‘17대 대통령인 사람’ 등으로 칭했다. 그는 지난 2일에도 “이명박이 자유민주주의와 ‘무관한’ 사람임이 판명되면서부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로 큰 소리 칠 수가 없게 되었다”며 “자유민주주의는 이제 이 땅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17대 대통령 이명박은 자유민주주의를 오늘 경멸의 대상이 되게 한 그 큰 책임을 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올해의 선거를 다 치르고 나면 모든 국민은 다 그렇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일 한나라당이 2007년의 대통령 후보 지명 전당대회에서 이명박을 선택하지 않고 누구든 보다 패기와 슬기에 넘치는 대선후보를 선출하였더라면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 꼴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이명박은 자기를 대통령에 당선시켜준 그 당을 송두리째 날리고 오늘 처량한 신세가 되어, 청와대에서 물러나면 들어가서 살게 될 사저에 ‘대통령 경호실’이나 크게, 튼튼하게 지어 보려다가 그는 신세를 망치고 나라는 이 꼴이 되어, ‘반미-친북’의 붉은 깃발이 도처에 펄럭거리는 한심한 대한민국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 모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이 사람 저 사람 거명하지 말라. 오늘 대한민국이 이 꼴이 된 책임은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의 정치유산을 물려받은 오늘의 대통령 이명박에게 있음을 국민은 똑똑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 강길형 ‘반미-친북’의 붉은 깃발이 도처에 펄럭거리는 한심한 대한민국 2012-03-09 19:29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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