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유게시판

人天의 스승이신 스님이 이전투구장인 정치판에 왜 얼굴이 비치는가?,

강길형

view : 3028

뿌리째 흔들리는 야권연대…김희철 등 4명 무더기 탈당 시사

   


2012-03-21 11:32 CBS 조은정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의 여론조사 조작 사건을 계기로 야권연대 경선에서 탈락한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일제히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무더기로 탈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관악을 김희철 의원와 은평을 고연호, 노원병 이동섭, 경기 덕양갑 박준 후보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 18일 실시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의 조작과 금권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정희 후보가 오히려 여론조사 조작 문제를 단순한 보좌관의 실수로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재경선을 운운하며 이번 사건을 무마하려고 하는 것은 죄를 지어놓고 면죄부를 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어떻게 범법자와 다시 경선을 하겠느냐"며 재경선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그는 "이정희 후보는 국민과 관악구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이날 중으로 당의 조치가 없을 때에는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정희 대표는 "본선에서 심판받겠다"며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관악을에서는 사실상 야권연대가 파행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 덕양갑은 양 후보간의 법적 공방이 오갈 태세다. 민주당 박진 후보는 통합진보당 심상정 대표가 사람을 동원해서 금권 선거운동을 벌인 증거라며 음성과 녹취록을 직접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익명의 운동원이 심상정 후보 캠프에서 하루 일당 7만원으로 선거운동을 할 사람을 모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곧바로 "녹취록에서 돈을 받았다고 말한 선거원은 우리 캠프에 없다. 조작이다"며 "검찰에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고 맞대응했다.
관련기사


박 후보는 "선관위에서도 이미 해당 운동원의 얼굴과 이름,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검찰에서 누가 진실을 말했는지 밝히면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밖에 통합진보당 노회찬, 천호선 대변인에게 패한 노원병 이동섭, 은평을 고연호 후보도 여론조사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며 경선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들고 일어섰다.

통합진보당의 후보직 사퇴를 주장한 4명의 후보들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야권연대가 제2의 위기를 맞고 있다.

  • 허태기 염불보다는 잿밥이 더 구미가 당기는 모양입니다.
    다 도친개친인데 누가 누구를 나무랄까.... 언제는 정도(正道)가 있었던가.
    2012-03-23 20:51 댓글삭제

자동입력방지 스팸방지를 위해 위쪽에 보이는 보안코드를 입력해주세요.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