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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이번1월에 개정된 포교사단 정관 규정개정수정안을 보니 아쉽습니다

최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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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포교사및 팀 활동에 대한 규정인데요

제14조 3항에 포교사는 요령을 사용할 수 없다

굳이 규정에 넣었어야 할 이유와 의미가 뭘까요!

이러한 규정이 들어감으로써 요령은 스님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겠죠!

장의염불 같은 경우에는 요령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님이 참석하지 않을 시에는 목탁만으로

해야 겠군요! 요령은 이젠 스님들만이 쓸 수 있는 법구가 되었습니다.

포교사가 요령을 사용하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정관규정에

위배되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번 개정수정안은 포교원 판단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줄어드는 인구로 인해 포교사가 출가하시는

스님들보다 재가불자로써의 포교사 인원도 많아질 것이고 포교사의

활동도 많아 질 것인데 규정도 완화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포교원에서

포교사에 대한 정관규정을 일부 강화시키는 부분이 많은 거 같아 안타

깝고 아쉽니다! 요령부분뿐만이 아니라 포교사 활동한지 3년에서 5년

이상으로 늘린다든지 하는 부분도 그렇고 참으로 불교가 아쉬운 부분들

이 보입니다. 아쉬움에 글을 씁니다_()_

  • 김영만 공감합니다.
    요령은 요령것 흔들어서 다루라고
    스님들이 이야기를 하시던데
    불교 사물을 포함한 법구는 태난습화 4생의
    중생들을 위하여 각 쓰임새가 다른 이유는
    4생의 유쥬 무주의 중생들의 근기가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요령도 장엄염불시 꼭 필요한 법구인것이
    망자를 불러서 요령을 통하여 식을 맑게하고
    길을 인도하는 법구인데 포교사 정관에 사용하지
    말라고 규정하였다.
    안타갑습니다.
    불교가 사부 대중 가운데 삭발 승단을 위한 불교가 아니것만
    현실은 삭발 승단을 위한 불교로 표현되니 안타갑습니다.
    마음의 출가를 통한 여러 모양과 근기의 불교 전법 이시대
    정말 필요한 부분인데 눈물이 납니다.
    불교는 한없이 좋은데 현실의 제도가 너무나 현실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장엄염불시 목탁과 더불어 요령은 요령것 다루고
    몇년전 인도 순례길에 가지고온 싱잉볼(좌종)으로 함께
    집전을 하니 정말 환희롭습니다.
    싱잉볼(좌종)은 기독교및 원불교에서도 공용으로 사용하고있고
    티벳 싱잉볼(좌종)은 가운데 사방불이 문양으로 모셔져 있습니다.
    설마 싱잉볼(좌종)도 다루지 마라고 하지는 않겠죠.
    목탁도 예전에는 삭발 스님들만 다루는 법구였습니다.
    이제 겨우 목탁하나라.
    시대는 변하고 타 종교의 의식은 불교의 좋은점을
    모방 할 정도인데 정작 불교에서는 사용 금지
    누구를 위한 불교인가???
    2012-03-24 17:16 댓글삭제
  • 최영선 요령은 스님만 사용하라는 뜻이죠! 포교사는 목탁집전만 하라는 뜻이기도 하겠죠!
    에휴 참!
    2012-03-24 21:38 댓글삭제
  • 허태기 불교인재원에서는 포교사가 아닌 재가신도를 대상으로 시다림 염불을 스님이 가르치는데
    여기서는 목탁과 요령을 모두 사용하도록 가르칩니다. 재가자는 모두 요령과 목탁을 사용하면서
    시다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포교사보다 일반재가자를 더 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여 포교사의 자질이 일반 재가자보다 못하다고 스님이 생각하시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포교사단은 규정은 아마도 하근기의 중생을 대상으로한 규정같습니다.
    시다림을 나가서 요령을 사용할 때는 포교사신분으로 하지말고 일반신도의 신분으로 하세요.
    저도 그동안 거사림들과 함께 시다림 법회를 할 때에는 근 10년 가까이 요령을 사용하여 오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사찰 스님들도 제가 요령사용하는 것을 어느정도는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면 사찰의 사무장이 가끔 동참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스님들도 제가 요령사용하는 것에
    하등 문제를 삼지 않습니다. 문제는 요령을 사용하는 사람의 여법합입니다.

    포교사로 하여금 시다림때에 요령을 사용해도 좋다고 명시해 놓으면
    시다림을 한답시고 너도나도 요령을 씨끄럽게 흔들어 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경우 요령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메지가 아주 나빠질 수 있습니다. 아마도
    스님들이 그런 우려를 고려한 것일 겁니다. 그래서 요령을 사용하라고 하지는 않고
    요령 것 사용하라는 묘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요령이 시다림에 반드시 필요한 법구이지만 여법하게 할 자신이 없으면
    요령을 사용하지 말라는 묵시적인 의미일 것입니다. 그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간혹 시다림을 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목탁을 세게 치는 것이 좋은 줄 알고
    염불소리가 목탁소리에 뭍혀서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를 경우가 허다합니다.
    목탁은 리듬을 유지하고 통일된 염불소리를 내기위한 도구인 것인데
    목탁소리가 크면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을 스님이 보신다면 역시 시다림은 아무나 가르쳐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일으키게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요령사용은 가급적 꼭 필요한 경우 외는 사용빈도를 자제해야 합니다.
    요령을 잘 못 사용하면 무당의 요령소리나 소의 방울소리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격이 실추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자기의 분수와 근기를 스스로 판단하여 법구를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예 목탁도 요령도 없이 시다림을 여법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김영만님의 싱잉볼은 포교사단 규정에는 없는 사항이니 문제될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
    싱잉볼은 아무나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김영만님만이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법구이니까요.
    영가는 반드시 유행가만 좋아하거나 가곡만 좋아하거나 클래식만 좋아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영가는 성향따라 좋아하는 곡조가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영가란 몸만 없을 뿐이지 감정은
    산 사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애 시절에는 우유를 먹어야 하고
    성장하면 밥을 먹듯이 그 사람의 불교에 대한 공부의 정도와 수행의 정도에따라 다른 것입니다.
    간난얘가 밥을 먹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고, 다 큰 성인이 우유나 젖을 먹으면 기운이 모자라 큰일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포교사단은 지나치게 포교원의 눈치를 보는 것 같아 안타갑습니다. 제 개인 생각으로는 한 몇천억되는 재산가가 포교사가 되어 포교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그런 인물이 나왔으면 합니다. 이제는 재가자도 각성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오늘날 모든 종교의 교리는 인터넷이라는 이기로 모두 공개되고 있습니다. 옛날처럼 무식하여 모든 것을 스님에게만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저승도 혼자서 가는 것이고 성불도 혼자서 하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이정표요 거울일 뿐입니다. 이는 부처님의 말씀이기고 합니다. 자등명 법등명할 것이지 그 어느 것에도 의지하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귀담아 두셨으면 합니다.
    2012-03-25 01:03 댓글삭제
  • 허태기 포교사단의 자유게시판은 포교사를 위한 자유토론의 장이되어야 합니다.
    이러저리 눈치볼 일이 무엇때문에 있습니까? 자기시간과 사비를 투자하여 불법을 전파하는데
    그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것 아닐까요. 양심에 꺼리낌이 없으면 보다 당당했으면 합니다.
    제행무상! 모든 것은 지나가고 바뀌는 것입니다. 나를 비우면 비굴해질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상을 받는 것이나 직책에 연연하지 마세요. 포교사는 각자의 근기따라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상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설사 상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소침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상을 받기위해 포교하셨나요. 높은 직책을 얻기위해 포교하셨나요? 부처님 당시의 근본자리로 돌아가면 어떤 것에도 걸릴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가 좋은 것입니다.
    2012-03-25 00:33 댓글삭제
  • 최영선 어째든 정관에 규정이 되지 않았으면 몰라도 새롭게 규정된 이상 포교사로써 규정을 지켜야 하겠죠
    나무 관세음보살_()_
    2012-03-25 21:01 댓글삭제
  • 허태기 어린애게는 어린애에 맞는 옷을, 청년에게는 청년에 맞는 옷을, 장년에게는 장년에 맞는 옷을 입어야 어울리겠지.. 자기의 정신년령에 따라 알맞는 선택을 하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다림은 일반포교사의 영역을 벗어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포교사의 능력으로 시다림을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음이 좋을 것 같네요. 시다림하다가 자칫 빙위가 되면 크게 고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김영만님 같은 분은 일반 포교사와 같이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미 수행의 깊이가 다른 것입니다. 0도와 360도는 범부의 눈에는 같게 보일 뿐입니다. 사람이라해서 다 같은 사람이 아닌 이유는 각자의 그릇과 능력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요.

    몇년전 저의 집안에 친척이 돌아가셨는데 장지가 부산이라 부산경남지역 포교사단에 시다림을 요청했더니 갑자기 연락하면 어떻하느냐고 하면서 시다림을 나갈 포교사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스님을 초청하자니 평소에 고인이 스님을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셨어요. 이유는 모르겠고.. 그래서 울산에 있는 도반인 포교사에게 연락했더니 당장 오늘 저녁에 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녁무렵 도반이 보살 두분을 대동하고 와서 2시간에 걸쳐 지극정성으로 시다림을 해주고 갔습니다. 도반이 가고나자 친지들이 염불을 해주신 스님이 누구냐고 묻길래 스님이 아니고 제가 잘 아는 포교사라고 했더니 그렇게 염불을 잘하는 분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고마워했습니다. 겉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고 그분의 능력을 보신 것입니다. 이런 훌륭한 도반을 둔 것도 저의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우에따라 상가에서는 스님보다 재가자가 염불을 잘해주기를 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종교가 다를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저의 도반인 그 포교사는 지역사찰에서 주지스님의 배려하에 새벽예불은 물론 조석예불과 신도교육, 그리고 49재등을 직접 지내주는 스님에 못지않은 훌륭한 포교사님입니다. 포교사단에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런 일입니다.

    이런 분의 그릇을 자기 깜냥으로 재단하려해서는 않됩니다. 재가자니, 포교사니 하면서 신분을 따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수행의 정도가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이지요. 포교사라고 해서 다 같은 포교사가 아님을 저는 도반의 모습에서 늘 느끼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니 요령이다 목탁이다 하는 소리는 다 그릇의 깜냥이 좌우하는 것입니다.

    나도 포교사이니 남이 나와 같아야한다거나 나도 남과 같아야 한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소견인 것입니다. 깜냥대로 사는 것이 제일 무난한 것입니다. 깜냥이 작으면 깜냥을 키우도록 스스로 노력해야하는 것입니다. 포교사는 벼슬이 아님니다. 오직 불법을 전하는 전법자입니다. 봉사 잘하는 포교사도 좋지만 봉사 그자체만으로 포교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봉사를 통한 울림과 깨달음의 법음이 함께 전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2012-03-26 10:16 댓글삭제
  • 김영만 한참 부족함을 알면서 가고자 합니다.
    여법한 포교사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귀명본각심법신 아미타불 _()_
    2012-03-26 10:22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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