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와 활동사항16세 때 전라남도 남평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삼아 출가하고, 대흥사(大興寺)에서 민호(玟虎)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22세 때부터 전국의 선지식(善知識)들을 찾아가 삼장(三藏)을 배우고 유학·도교 등 여러 교학에 통달하였으며, 범서(梵書)에도 능통하였다.
정약용(丁若鏞), 홍현주(洪顯周), 김정희(金正喜) 등과 교유하였는데, 정약용에게서는 유서(儒書)를 받고 시부(詩賦)를 익히기도 하였다. 명성이 널리 알려지자 대흥사의 동쪽 계곡으로 들어가 일지암을 짓고 40여 년 동안 홀로 지관(止觀)을 닦고, 다선삼매(茶禪三昧)에 들기도 하였다.
또한, 모든 것을 구비한 인간이 될 것을 주장하면서 「동다송(東茶頌)」을 지어 다생활의 멋을 설명하였고, 범패와 원예 및 서예에도 능하였으며, 장 담그는 법, 화초 기르는 법, 단방약(單方藥) 등에도 능하였다. 평범한 일생을 통하여 선(禪)과 교(敎)를 겸하여 수도하고 중생을 제도하였으며, 이상적 불교인으로 존경한 인물은 진묵(震默)이었다.1866년 나이 80세, 법랍 65세로 입적하였다.
학문세계와 사상그의 사상은 선(禪)사상과 다선일미(茶禪一味)사상으로 집약된다. 그의 저서인 『선문사변만어(禪門四辨漫語)』는, 대선사 백파(白坡)가 쓴 『선문수경(禪門手鏡)』의 잘못을 변증하기 위하여 저술한 것이다.
백파는 선을 조사선(祖師禪), 여래선(如來禪), 의리선(義理禪)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그는 이런 구별의 기준은 근기가 아니라, 인명(人名)이냐 법명(法名)이냐의 문제라고 보았다. 이와 같은 논쟁은 김정희·우담(優曇)·축원(竺源) 등에게까지 파급됨으로써 조선 후기의 선사상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는 선(禪)만을 강조하지 않고, 지관(止觀)을 수행하였다. 또, 모든 법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차와 선(禪)도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고, 차를 통하여 법희선열(法喜禪悅)을 맛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차의 성품을 때 묻지 않은 본래의 원천과도 같은 것이라고 하여 무착바라밀(無着波羅蜜)이라고도 하였다.
그의 법을 이은 제자로는 각안(覺岸)이 있다. 저서로는 『선문사변만어』 1권, 『이선래의(二禪來儀)』 1권, 『초의시고(草衣詩藁)』 2권, 『진묵조사유적고(震默祖師遺蹟考)』 1권, 『동다송』 1권, 『다신전(茶神傳)』 1권 등이 있다.2012-04-09 22:37
김혜숙강길형 포교사님,올려주신 글 감사히 받습니다.
차 문화를 집대성하신 초의선사를 스승으로 모신 다회입니다.
禪茶一如의 정신을 계승하는 다회가 되고자합니다_())2012-04-09 23:44
김혜숙앞서 가시는 분들의 뒤를 따라 정진의 정진을 거듭하겠습니다.
선배 포교사님 감사드립니다_()_2012-04-10 00:46
김영만자성의 근본을 향한 불심.
한 송이 꽃으로 마음에 피다.
한때 전통 찻집을 한적이 있습니다.
선다일여(茶禪一如)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2012-04-10 19:35
사람마다 각자 한 송이의 절꽃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겠지요. ^^ 2012-04-07 21:55
서남부 거점 사찰인 국제선센터에 禪茶會를 구성하고 다도 강죄를 시작하였습니다.
부족한 제가 중요한 소임을 맡았습니다_()_ 2012-04-08 23:05
법희선열(法喜禪悅)과 더불어 무착바라밀(無着波羅蜜로 회향하시길 바랍니다.._()_
생애와 활동사항16세 때 전라남도 남평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삼아 출가하고, 대흥사(大興寺)에서 민호(玟虎)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22세 때부터 전국의 선지식(善知識)들을 찾아가 삼장(三藏)을 배우고 유학·도교 등 여러 교학에 통달하였으며, 범서(梵書)에도 능통하였다.
정약용(丁若鏞), 홍현주(洪顯周), 김정희(金正喜) 등과 교유하였는데, 정약용에게서는 유서(儒書)를 받고 시부(詩賦)를 익히기도 하였다. 명성이 널리 알려지자 대흥사의 동쪽 계곡으로 들어가 일지암을 짓고 40여 년 동안 홀로 지관(止觀)을 닦고, 다선삼매(茶禪三昧)에 들기도 하였다.
또한, 모든 것을 구비한 인간이 될 것을 주장하면서 「동다송(東茶頌)」을 지어 다생활의 멋을 설명하였고, 범패와 원예 및 서예에도 능하였으며, 장 담그는 법, 화초 기르는 법, 단방약(單方藥) 등에도 능하였다. 평범한 일생을 통하여 선(禪)과 교(敎)를 겸하여 수도하고 중생을 제도하였으며, 이상적 불교인으로 존경한 인물은 진묵(震默)이었다.1866년 나이 80세, 법랍 65세로 입적하였다.
학문세계와 사상그의 사상은 선(禪)사상과 다선일미(茶禪一味)사상으로 집약된다. 그의 저서인 『선문사변만어(禪門四辨漫語)』는, 대선사 백파(白坡)가 쓴 『선문수경(禪門手鏡)』의 잘못을 변증하기 위하여 저술한 것이다.
백파는 선을 조사선(祖師禪), 여래선(如來禪), 의리선(義理禪)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그는 이런 구별의 기준은 근기가 아니라, 인명(人名)이냐 법명(法名)이냐의 문제라고 보았다. 이와 같은 논쟁은 김정희·우담(優曇)·축원(竺源) 등에게까지 파급됨으로써 조선 후기의 선사상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는 선(禪)만을 강조하지 않고, 지관(止觀)을 수행하였다. 또, 모든 법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차와 선(禪)도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고, 차를 통하여 법희선열(法喜禪悅)을 맛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차의 성품을 때 묻지 않은 본래의 원천과도 같은 것이라고 하여 무착바라밀(無着波羅蜜)이라고도 하였다.
그의 법을 이은 제자로는 각안(覺岸)이 있다. 저서로는 『선문사변만어』 1권, 『이선래의(二禪來儀)』 1권, 『초의시고(草衣詩藁)』 2권, 『진묵조사유적고(震默祖師遺蹟考)』 1권, 『동다송』 1권, 『다신전(茶神傳)』 1권 등이 있다. 2012-04-09 22:37
차 문화를 집대성하신 초의선사를 스승으로 모신 다회입니다.
禪茶一如의 정신을 계승하는 다회가 되고자합니다_()) 2012-04-09 23:44
선배 포교사님 감사드립니다_()_ 2012-04-10 00:46
한 송이 꽃으로 마음에 피다.
한때 전통 찻집을 한적이 있습니다.
선다일여(茶禪一如)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2012-04-10 19:35
목련이 함성을 지르는 계절입니다.
건안하심을 빕니다. 2012-04-11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