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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승려, 밤에 짖는 다고 진도개를 도끼로...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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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승려, 밤에 짖는다고 진도개를…'경악'

최연진 기자

n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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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6)

입력 : 2012.05.13 16:43 | 수정 : 2012.05.13 18:06 

 

출처=동물사랑실천협회
승려로 추정되는 사람이 진돗개를 도끼로 찍어 죽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도박사건도 모자라 동물 학대까지... 불교계 왜 이러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절 인근에서 한 승려가 ‘밤늦게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짖는다’는 이유로 무단으로 담을 넘어 줄에 묶여 있던 진돗개를 도끼로 찍어 죽였다고 주장했다.

협회가 공개한 CCTV 촬영 장면과 사진에 따르면, 승복을 입은 이 사람은 비틀거리며 골목길을 올라가다가 담을 뛰어넘어 진돗개를 폭행하고, 잠시 후 다시 돌아와 손에 들고 온 도끼로 개를 두 차례 내리친다. 이 사건으로 진돗개는 두개골이 깨졌고, 밤새 마당에 방치돼 있다가 숨졌다고 한다.

협회에 따르면 이 진돗개의 주인은 홀로 사는 70대 노인으로, 사건 발생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처벌이 미미할 것”이라는 경찰의 의견을 듣고 고발을 하지 않았다. 현재 그는 협회의 도움을 받아 부산진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협회는 인근 절 주지 스님에게 문의한 결과,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며칠간 이 절에서 머무르다 떠난 사람’이라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CCTV 영상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제 별짓을 다 하는구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승려가 이런 짓을 할 수가 있나”, “반드시 잡아서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 저런 사람이 승려이랍시고 사람들을 현혹하고 다닐 수도 있다”며 공분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범인을 잡아야 한다는 서명도 벌어지고 있다.

협회 박소연 대표는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할 종교인이 동물을 끔찍하게 학살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 허태기 거룩하신 스님들 정말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어휴~~ 2012-05-13 18:49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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