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를 비롯한 TV 방송과 여타 언론계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 승려들의 비위 사실이 들어나면 보도지침을 받듯이 쉬쉬 덮어오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왔는데, 지난 2012년 4월23일 백양사(전남 장성군 소재 조계종 본사) 아래에 자리한 관광호텔에서 벌어진 서울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을 위시한 승려 8명의 도박사건은 언론사에서 다투어 실시간 속보로 국민에게 보도하고 있다. 그 영향은 필자의 등뒤에서 다같은 도박승이듯 비난을 해대는 소리가 들려오는 지경이다.
총무원장 용퇴해야
조계종 승려의 도박사건을 온국민이 알게 된 문제의 발단은 성호스님(전 금당사 주지)가 앞서 언급한 관광호텔의 도박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성호스님은 조계종 내에서 승려의 비리를 척결하고 정의구현에 신명을 바치는 승려로 알려져 있다. 성호스님은 현재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총무원장 후보 때, 승적에 문제가 있다며 총무원장 후보로서의 자격 없음을 주장했었다. 언론자유가 있는 세상이라면 성호스님의 주장은 있을 수 있는 다른 견해일 뿐이었다.
그러나 자승스님이 총무원장에 당선되고나서 성호스님은 보복을 받았다. 성호스님은 사회법 같으면 ‘사형’에 해당하는 조계종 승적을 박탈하는 멸빈형의 중징계를 받았다. 성호 스님은 사회 법원에 조계종의 징계무효 확인소송을 냈고, 지난해 8월 1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성호 스님은 지난해 11월부터 조계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하며 자승 총무원장이 과거 강남 호화 룸살롱 ‘신밧드’의 출입한 것을 규탄해왔다. 1인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불상사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을 폭행한 토진스님이 억대 도박을 하는 동영상과 도박내용을 성호스님이 입수했다. 성호스님은 중앙지검과 언론계에 고발한 것은 인과응보를 약여하게 보여주는 것같다.
자승 총무원장은 도박승들의 징계와 총무원의 部,室長(부실장)이 사표를 내고, 대국민사과를 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무마 하려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총무원장의 무마책에 동의하는 사부대중이 얼마나 될까? 경향의 대부분 사부대중은 자승 총무원장이 이 도박사건에 책임을 지고 용퇴하는 것이 진정한 해법이라는 결론이다. 총무원장이 과거 행실이 호화 룸살롱을 출입했었고, 그 사건이 한국사회를 떠들썩 하게 만든 것 하나만으로도 총무원장직에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다. 조계종은 거듭 태어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총무원장의 용기있는 사퇴를 바란다.
종정과 원로회의에서 나서야
금반 도박사건에 진제 종정스님은 “대신 참회한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조계종의 최고 수장인 종정스님이 참회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으로 도박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조계종이 거듭 나기를 바라는 사부대중에게 실망감을 줄 뿐이다.
과거 조계종은, 총무원장이 조계종을 잘 못 운영하여 사부대중과,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을 때, 두 가지 해법을 택했다. 첫째, 종정과 원로회의가 나서 승려대회를 개최하여 승려대회에서 문제의 총무원장을 해임하고, 중앙종회를 해산하고 비상종회를 구성하여 촌각을 다투어 조계종이 거듭나는 길을 택했다.
둘째, 종정과 원로회의가 나서 원로회의 고유권한인 중앙종회를 해산하고, 비상종회를 구성하여 조계종 거듭 나는 것을 택했다. 따라서 진제 종정스님과 종산 원로회장은 촌각을 다투워 조계종이 새출발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 종정과 원로회의는 시급히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
종정과 원로회의가 시급히 나서지 않는다면, 조계종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사부대중이 분노한 목소리가 나날히 높아질 것이고, 끝내는 종정과 원로회의까지 용퇴해야 하는 요구를 들을 수 있다. 한국불교의 총본산이라는 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조계사 정문 앞에 “선주아빠 물러나라”는 무슨 추태이며, 과거 “룸살롱의 출입자는 물러나라” 등의 시위는 더욱 조계종의 파국을 가져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거듭 조계종, 종정과 원로회의는 조계종의 거듭 나기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
氷山一角(빙산일각)같은 도박판
이승만 대통령의 8차에 걸친 유시와 적극적인 협조에 의해 일제불교의 잔재인 대처불교를 청산하고 비구승만의 조계종 간판을 내건지 50년이 넘었다. 대한민국은 공화국이 바뀔 때마다 사회정화를 통해 거듭나는 세상을 만들었다. 그런데 조계종은 50년이 지나도록 자체 정화불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대처승은 타종단으로 갔고, 조계종은 은처승이라는 웃지 못할 자들이 조계종을 망치는 獅子身蟲(사자신충)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불교재산을 훔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1998년 가을, 필자는 조계종의 누적된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제2 불교정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는 ‘白蓮報告書(백련보고서)’를 작성하여 당시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께 비밀리에 올렸다. 부정부패의 핵심 가운데는 첫째, 隱妻僧(은처승)문제이다. 둘째, 부정축재자들의 재산환수이다. 셋째, 도박, 마약, 사기 등으로 불교계에 먹칠을 해오는 자들을 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해인사가 운영하는 해인초등학교, 해인중학교, 해인고등학교, 마산에 있는 해인대학 등이 있었다. 은처승들이 모조리 팔아먹고 떠났다. 필자의 백련보고서는 채택되어 월하 종정스님은 제2 불교정화를 선언했었다. 정화대상자들은 혈안이 되어 조계종 내부에 정화대상자는 없다면서 극렬히 저항했다. 98년 12월 23일 새벽 3시 40분경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불교정화를 반대하는 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경 6000여명을 보내 조계종 총무원을 무력 장악하여 불교정화를 반대하는 자들, 또는 좌파 승려들에게 조계종 총무원을 넘겨주었다. 무장 전경들이 좌파 승려들을 경비 서주며 보호한 것은 물론이다.
당시 조계종의 제2 불교정화를 실천한 종정은 월하 큰스님, 총무원장은 문정영큰스님, 총무부장으로서는 필자가 불교정화를 추진했었다. 이제 월하 종정, 정영 총무원장스님은 오래전에 열반에 들어 잊을 수 없는 ‘미완의 혁명’같은 추억이 되고 말았다. 그날의 많은 동지들에게 깊이 인사드린다.
정부의 지원없이는 불교정화는 난망하다
불교정화는 자체적으로 할 수 있을까? 그것은 정부의 지원없이는 지극히 난망한 일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지원으로 국가 다음으로 큰 산과 토지를 보유한 조계종은 좌파세상이 되어버렸다. 좌파인척 해야만 총무원의 벼슬을 할 수 있는 지경이고, 재력좋은 사찰 주지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번 도박으로 문제가 되어 형식상 조계사 주지직을 사표를 낸 토진스님은 조계종 좌파중 진골파인 ‘실천승가회’ 의장을 역임한 골수 좌파이다.
그는 무명의 승려로서 좌파 활동을 해오다가 돌연 일본 교토의 금각사를 보고 더 크게 지은 수국사 주지 한자용스님을 중징계로 내쫓고, 수국사 주지를 하더니 자승 총무원장의 오른 팔로서 조계사 주지를 할 수 있었다. 토진스님은 5월 5일, 조계사 주지직을 내놓고, 중국으로 피신했다는 제보도 있다.
백양사 관광호텔에서 도박하다가 몰래 카메라에 발각된 것은 어떤 이유인가? 백양사 고불총림의 이권문제로 2개파가 치열하게 다투는 과정에서 반대파가 미리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반대파가 도박을 즐기도록 함정을 판 것이다. 이제 일부 승려들은 자신의 이권에 대한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몰래 카메라를 동원하는 속인 뺨치는 못된 짓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승만 대통령이 비구승들에게 전국 명산 명찰을 장악하게 한 본뜻은 진짜 비구승으로써 대한민국 수호였다. 그런데 작금의 일부 비구승들은 보은의 마음은 커녕 이승만을 매도하고, 일부는 은처승으로 부정축재를 하고, 일부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종북 좌파 승려로써 불교계를 이용하는 것이니 어찌 통탄치 않을 것인가. 필자가 보기에는 이미 불교계에 포진한 좌파들은 이제 승려들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린지 오래이다.
KBS 등 방송 언론 등에서 불교계에 청정할 것을 바라는 협조의 보도가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진제 종정스님과 원로회의는, 조계종의 마지막 보루이다. 이제 사태수습을 위해 나서야 한다. 청정한 비구불교를 지향하고 지지하는 사부대중이 궐기할 때가 되었다. 이번 백양사 관광호텔 사건은 흔한 일이나, 재수없게 걸렸다는 정신나간 승려들이 사라지는 好機(호기)가 도래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끝으로, 대한민국 얼마나 좋은가? 가난한 민초는 돈 때문에 고통속에 신음하는 데, 골수 좌파 승려가 조계사 주지를 할 수 있고, 도박을 즐길 수 있다. 지탄받는 도박승들, 도박판의 돈보다 태극기를 사랑할 수 있기 바란다.◇
[뉴스1] 입력 2012.05.15 11:00 / 수정 2012.05.15 11:11
라디오 출연 "호적상 마누라에 숨겨놓은 마누라까지"
성호 스님이 1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인 자격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2.5.15/뉴스1 ⓒ News1 이명근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승려 8명이 억대 도박판을 벌였다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성호 스님은 15일 "몇 백억을 포커해서 외국 나가서 잃은 스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성호 스님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일반인들이 볼 때는 쇼킹한 내용들이지만 종회원이라든가 (조계종의) 계파별 모임이 있으면 (도박을) 하는 것이 일과"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국에 나가서 필리핀이나 마카오,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승복을 갈아입고 그냥 파친코, 그런 것 당기고 하는 것은 지나가는 개도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도들이 (시주를) 도박하라고 갖다 준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도박보다 더 무서운 도둑질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추가 폭로와 관련해서는 "상황 봐서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든가 (하면 더 내놓겠다)"라며 "근본적으로 다 내려놓고 즉각 새로운 덕망 있고 훌륭한 스님들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추가 폭로 자료의 입수 경로에 대해서는 "제가 무슨 그걸 거지처럼 구하러 다니고 (그러지 않았고) 자동으로 왔다"며 "저를 안 보게 갖다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님도 있을 수 있고 일반인들 중에도 종단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지금 종단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은 소수의 특권층으로 종단의 5%도 안 된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달라는 요청에는 "저도 이 종단에서 인생의 반 이상을 보내온 사람으로서 이런 걸(폭로) 하고 싶겠느냐"며 "다만 암 덩어리는 수술을 그때그때 해줘야지 안 하면 사람을 잡아버린다"고 즉답을 피했다.
특히 그는 "현직 조계종을 대표하는 원로원 중에 은처(숨겨둔 부인)가 아니라 현재까지도 결혼한 호적을 가진 분도 있다"며 "호적에도 그런데 현실적으로 숨겨놓은 마누라가 있는 게 어느 정도 되겠느냐"고 주장했다.
성호 스님은 또 "조계종 스님들과 신도들은 (결혼한 스님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며 "(그래서) 도박은 그냥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다반사인데 뭘 저걸 가지고 성호 스님이 추접스럽게 저러느냐 이렇게 종단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승 총무원장의 100일 108배 등 조계종의 대응에 대해서는 "생쇼"라며 "무슨 낯짝 들고 참회한다고 될 일이냐. 한강에 빠져죽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내가 무슨 폭로전문가도 아니고 위키리크스 멤버도 아니다"라며 "조계종을 살리기 위해 희생으로서 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허철호)는 이날 오전 10시 성호 스님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12-05-15 23:55
[이투데이 온라인뉴스팀기자] 승려들의 도박 사실을 폭로한 성호스님이 15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의 룸살롱에서 성매수한 사실을 추가로 밝혔다.
성호스님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명진스님하고 자승하고 과거 신밧드 강남 룸살롱 소위 풀코스 룸살롱에 가서 성매수한 사실을 알고 조계사 앞에서 석 달여를 넘게 1인 시위를 했다"고 폭로했다.
또 자승 총무원장의 참회 108배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생쇼를 하고 있다. 무슨 낯짝으로 참회를 한다고 하는가" 등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편,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포교원장 지원 스님,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 새로 임명된 총무부장 지현 스님 등 3원 부·국장과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 3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108참회정진에 들어갔다. 2012-05-15 23:57
이러니 소가 뛰니 개가 따라서 뛴다고 신도들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스님따라 좌파편을 드는 것입니다. 한때는 좌익을 편들고 정부의 정통성과 우익사상을 비판해야만 지식인인양 착각하는 풍조가 만연하기도 했다.
천안함사건 당시 저도 어떤 스님이 대중들에게 얼토당토 않은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것을 보고 들을 가치도 없는 소리라고 자리를 피했지만 나머지 거사들은 심각하게 듣고있는 모습이 꼭 바보들처럼 보였습니다.
김X중 그는 호국불교의 전통을 좌익불교화 했다는데 결정적인 업적을 남긴 것이다.
요즘 통합진보당의 실체를 국민들은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 것이다. 자기네들끼리 권력다툼을 하면서 치고받고 하는 와중에 그들의 좌익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이들의 좌익전과를 사면하고 정치인으로 키운 자가 바로 지난 10년간의 대통령들이었다. 그들은 행사시에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태극기에 대한 경례도 없다고 한다. 그들의 조국은 오로지 북한 김일성정권인 것이다. 이제 그들중 일부가 통민당과의 합작으로 국회의원이 되어 입법부로 진출하게 되어 국가의 막대한 예산지원을 받으며 국가기밀까지 취급하게 되었으니 나라의 앞날이 염려된다.
진보란 김일성이 만든 용어로 종국에는 공산주의의 최첨병이 되고자는 사상적인 무장꾼을 만드는 용어의 숨은 병기인 것이다. 이런자들이 활개치게 된 배경에는 부패한 우익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실망시킨 결과이기도 하다. 부패한 음식에 똥파리가 끓듯이 부패한 정권에는 반드시 피를 부르는 붉은 하이애나가 찾아드는 것이다. 2012-05-16 08:52
[중앙일보] 입력 2012.05.15 00:56 / 수정 2012.05.15 02:16
14일 불교 조계종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종단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종회 의원 등이 포함된 일부 승려의 음주·도박 파문의 여진이 계속됐다. 총무원은 이날 하루 종일 수습책 마련에 부심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 등 수뇌부는 이날 오후 두 차례 회의를 열어 명확한 진상 조사를 결의했다. 중앙종회도 의장 보선 스님 명의의 참회문을 내놓았다.
불교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사건과 관련해 14일 오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계파 대표 회의가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렸다. 승려들이 회의장 주변에 서 있다. [연합뉴스]
토진 전 조계사 주지 등 도박 관련자들 역시 참회문을 냈다. 이들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더 이상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며 “어떤 지탄과 엄중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특히 토진 스님과 또 다른 도박 당사자인 조계사 전 부주지 의연 스님 등이 소속된 종책모임인 무차회(無遮會)는 “사태의 준엄함을 통감해 해체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차는 매사에 관대하여 막힘과 차별이 없음을 뜻하는 불교용어다.
종책모임은 건전한 종책(宗策) 개발에 뜻을 같이하는 스님들의 모임이다. 세속 정치권의 정당에 해당한다. 하지만 애초의 설립 취지와 달리 소속 회원들의 잇속 챙기기에 더 골몰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특히 이번 도박 파문의 배경에 종책모임 간 갈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새삼 주목받고 있다. 조계종이 환골탈태하기 위해서는 무차회뿐 아니라 다른 종책모임도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형국이다.
현재 조계종에는 무차회·화엄회·법화회·보림회·무량회 5개 종책모임이 있다. 14일 화엄회·법화회 소속 승려들도 회의를 열어 모임 해체 등 수습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움직임이 실제 모임 해체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종책모임의 뿌리=종책모임은 1994년 서의현 당시 총무원장의 3선을 저지한 이른바 종단개혁 직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뜻 맞는 스님들 사이의 친목모임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차츰 불교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일부 종책모임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스님들을 위한 성금을 내놓는 등 종단발전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종책모임은 시간이 흐르며 자기 식구 챙기기에 더 열중한다는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배타적 이익집단으로 변질된 것이다. 과거 조계종은 같은 스승을 둔 제자 스님들을 중심으로 한 ‘문중’의 영향력이 막강했다. 종책모임은 문중의 장악력이 느슨해진 사이에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종단 정치’의 주요 세력이 60∼70대의 문중에서 50대 중심의 종책모임으로 교체됐을 뿐 계파 간 부작용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각종 선거서 영향력=종책모임은 2009년 현 자승 총무원장 선거 때 확실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자승 스님은 최대 종책모임인 화엄회 소속이다. 친(親)화엄회 계파인 법화회의 후원 아래 90%가 넘는 유례가 없는 지지율로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투표권자 321명 중 290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전까지 총무원장의 득표율은 60%를 넘기가 어려웠다.
문제는 당선 이후였다. 종책 간 타협에 의한 집권은 좋게 말하면 총무원 주요 보직의 분점, 나쁘게 말하면 자리 나눠먹기로 나타났다. 가령 총무부장은 보림회, 기획실장은 화엄회, 사회부장은 무량회, 재무국장은 무차회, 호법부장은 법화회 식으로 자리가 돌아갔다. 종책모임 간 연합은 그 영향권 밖에 있는 스님들을 소외시킨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준봉 기자
조계종 중앙종회 (전체 81명)
**화엄회·법화회
- 종책모임 중 최대 규모/자승 총무원장 소속/조계종의 국회 격인 중앙종회
의원 30명 선
- 2004년 최대 계파인 일승회에서 종단 발전과 사회 통합 내세우며 갈라져 나옴
- 화엄사·수덕사·관음사·불국사·용주사 등이 주로 속함
**보림회
- 총무원 내 2인자인 영담 스님 소속/중도 개혁 성향/이명박 대통령 대선 공약인 대운하 문제 부당성 등 지적/중앙종회에 10명 선 진출
- 해인사·쌍계사, 동국대·불교방송 등에 소속 승려 포진
**무차회
-2006년 출범/중앙종회 10명 안팎
- 상대적으로 젊고 진보적인 승려들로 구성/이번 도박 파문에 연루된 스님 많아 해산 선언
**무량회
- 지관 총무원장 시절 최대 계파/직지사 회주였던 녹원 스님 따르는 스님들로 구성/중앙종회 의원 10명 선
**무당파
- 법안 스님, 총무원 새 총무부장으로 임명된 지현 스님,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 등
**비구니 스님 10명 선 2012-05-16 00:18
차제에 치부를 백일하에 다들어내놓고 1700년불교를 새로운 참회불교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함이 좋을듯 합니다 2012-05-16 00:14
아시아경제 | 기사전송 2012/05/16 10:00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서울 강남 룸살롱 하나가 불교계를 '아비규환'에 빠트렸다. 덩달아 강남 룸살롱업계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그야말로 강남 룸살롱 수난시대다. 이번엔 대기업 회장이나 연예인이 아니라 성직자인 승려들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것도 조계종 종단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다. 룸살롱에서는 그저 술만 마시지 않는다. 중생들의 징글맞은 오욕칠정이 다 꿈틀댄다. 수행정진해야 할 승려들도 그곳에선 무참히 허물어졌다.
문제의 장소는 신사역 4번 출구 인근 'S 룸살롱'이다. 현재는 'A 룸살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명진 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2001년 A 룸살롱에서 술은 마신 것은 물론 성매매를 한 장소로 15일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 룸살롱은 골목 뒤편에 자리 잡은 보통 룸살롱과는 다르다. 강남 번화가 대로변에 입구가 활짝 열려 있다. 건물은 5층 규모다. 붉은 벽돌에 외벽이 낡아 허름한 모습이다. 외관도 특별한 인테리어가 안 돼 있다. 간혹 유명한 룸살롱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냥 지나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건물 뒤로 돌아서면 넓은 주차공간에 또 다른 A룸살롱 입구가 있다. 룸살롱과 붙어있는 모텔로 들어서는 곳이다. 간판도 큼직해 한눈에 들어온다.
S룸살롱은 2001년 당시는 물론 최근까지 여종업원이 '2차'를 함께 제공하는 '풀살롱'으로 유명했다. 음주와 성매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의미다. 한 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호텔이나 모텔 등 다른 건물로 이동해야 하는 룸살롱과는 달리 모텔이 붙어있어 구조상 한 건물에서 술 접대와 성매매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
고급 룸살롱의 대명사인 '텐프로'나 그 아래 등급인 '쩜오'가 연예인급 외모를 갖춘 여종원들을 고용한 것이 특징이라면 풀살롱은 한 업소에서 2차까지 할 수 있다는게 다르다. 승려들이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S룸살롱은 50개 넘는 룸을 갖추고 소속된 여종업원만 200명 이상이라고 한다.
당시 명진 스님과 자승 스님은 17년산 발렌타인 세병에 여종업원 네명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룸살롱 종업원은 "17년산 발렌타인 세병과 여종업원 네명으로 풀코스면 못해도 500만원 이상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명진 스님은 페이스북을 통해 룸살롱에 간 것을 인정하며 "죄송합니다. 질책은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사죄했다. 다만 성매수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S룸살롱이 강남 업계에서 풀살롱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승려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은 쉽게 사그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룸살롱 뒤편에 이어진 먹자골목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여기는(A룸살롱) 풀살롱으로 유명해서 사람들이 다 그러려고(2차)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승복을 입고 룸살롱을 찾는 사람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차를 타고 드나드는데 어떻게 알겠냐"며 답을 피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2012-05-17 06:07
명진 스님은 2006년 11월 8일 23대 봉은사 주지로 임명됐다 11월 떠났다. 당시 봉은사는 신도만 25만명에 달하는 거대 사찰이고 재정 규모도 130억 원에 달했다.
당시 명진 스님은 직영사찰 전환에 반발하며 정치권 외압설까지 제기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나기도 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은 중앙종회가 총무원의 종무 집행에 대해 합법적 절차를 통해 승인해 의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당시 시줏돈을 천문학적으로 번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마음대로 공금을 1억씩 쾌척해도 탈이 없는 것인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당시 용산 참사를 일으킨 노동자들에게 1억원정을 기부하고, 간첩의 전과가 있는 자들이 다수 모였다는 ‘진실의 힘’ 등 같은 단체에 이사장으로 맹활약을 했다.
특히 조계종 산하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및 좌파 잡지 의 발행인을 맡기도 했다.
은 기사교류라는 이름으로 북한의 , 조총련 기관지 의 기사를 직접 게재하고, 평양당국자 주장을 비판 없이 인용해 김정일 정권을 미화해왔다. 특히 과거 노무현 정권 당시 의 북한체제에 대한 묘사는 ‘선군(先軍)정치’를 옹호하는 수준에 이른다.
"선군정치는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고 인민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이다...(북한이 말하는 핵무기보다 더 강한 것은) 바로 군민일치, 일심단결의 선군정치를 의미한다."
-2005년 10월호 ‘선군정치 없었다면 이라크 꼴 났을 것’이라는 기사 中-
의 북한에 대한 표현은 비판이 없다보니 일종의 선전에 가깝다.
"북은 미국과 밖의 영향이 밀려들 때 그들이 지켜온 아름다운 사랑공동체가 망가지지는 않겠는지 염려할 정도로 아름답고 건강한 사람들의 사회였다. 나는 그분들이 갖고 있는 그 맑고 깨끗한 ‘순수함(purity)’을 지킬 수 있기를 기원한다."
-2006년 5월호 평양체류 외국인 다니엘과의 인터뷰 中-
"자신들(북한노동자들)이 그곳의 노동자라는 사실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고 있음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평양산원’을 다녀온 여성 참가자들은 여성복지에 대한 부분은 북이 오히려 더 잘되어 있다면서 부러워하더군요."
-2006년 6월호 '북의 노동절은 축제. 투쟁하며 보내야하는 남과는 정반대'라는 기고문 中-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62) 스님이 2월13일 광주 서구 치평동 CMB 강당에서 노무현재단의 초청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추본은 6·15선언 직전인 2000년 6월8일 조계종 내에 설치됐다.
이 단체는 표면적으론 ‘북한동포돕기를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 등을 목표로 한다. 물론 상대는 북한주민이 아닌 조불련과 같은 조선로동당 대남조직이다.
민추본은 2009년 12월15일 조불련에 쌀 300가마(40kg)와 의약품(감기약, 구충제) 115박스 등 총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강냉이(옥수수)도 배급되지 않는 북한에서 쌀과 의약품은 북한의 군-당이 독식하며 남는 것은 몇 배 높은 가격으로 중국과 장마당에 내다 판다.
민추본은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고, 북한정권은 물론 반국가단체인 재일조총련과도 회합해왔다.
윤이상 평화재단 창립 기념음악회, 범민련 후원회, 민화협 후원의 밤, 참여연대 후원의 밤, 미군주둔 60년 남북해외 반미(反美)사진전 등 좌파 관련 연대단체 행사에 이들 좌파 승려들이 참석하고 후원금 전달하는 등 '물주 노릇'도 톡톡히 해왔다.
민추본이 연대단체로 언급한 범민련은 북한정권의 대남적화노선을 실천해 온 이적단체이며, 민화협은 대남선전기구다. 반미(反美)사진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행적 역시 민추본의 노선을 추정케 해준다.
1995년 사망한 윤이상은 독일 유학생 오길남 신숙자 씨 내외가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월북하는 과정에 개입한 통영 출신의 '종북 음악가'. 이들 좌파 승려들은 윤이상의 꾐에 빠진 '통영의 딸' 문제에는 철저히 입을 닫고 외면하고 있다.
아울러 민추본은 ‘만경봉-92호’에 대해 "인도주의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격찬한 바 있다. 하지만 ‘만경봉-92호’는 분단 이후 9만3천여 명의 재일교포를 북송시킨 ‘만경봉호‘ 등의 후신이다.
재일교포들은 환상을 품고 북한에 왔지만, 억류된 인질 신세로 전락했다. 자유로운 자본주의 사회에 살던 습관으로 북한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불만세력으로 취급받았고, 대부분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갔다.
명진 스님은 지난해 12월 (말글빛냄 펴냄)를 통해 정부 정책과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책 부제를 '서이독경(鼠耳讀經·쥐 귀에 경 읽기)'이라고 붙이기도 했다.
1장 '허언필망(虛言必亡)'에서 '대통령의 말, 서푼짜리 동전만도 못하다', '몰염치, 파렴치, 후안무치의 삼치가 MB정신' 등 노골적인 용어를 동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을 향해 '쥐구멍에 물이나 들어가라' '뼛속까지 친미(親美)라니 국산 쥐는 아닌 듯' '차라리 청와교회라고 부르자'고 저급한 독설을 퍼부었다.
5장 '최악의 대통령'에서는 '전두환보다 나쁜 최악의 대통령' '고소영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국민 편가르기' '알고 보니 전과자에 사기꾼' '투잡 뛰는 MB, 부동산 투기로 나서라' '도곡동, 내곡동 찍고 통곡동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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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2012-05-17 06:40
MB 정권 바꾸는 것보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더 시급하고, 내가 변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룸살롱 파문’ 명진 스님 인터뷰/Tweet
목록 메일 인쇄 글씨크기 URL단축 “‘우리 스님은 과격하고 무식하게 말하지만, 정직하고 청렴하고 한 점 티끌도 없을 것이라고 믿었던’ 신실한 신도들이 느낄 상처와 절망을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다.”
▲ 명진 스님
명진(62) 스님은 17일 서울 한남동 남산맨션의 사무실에서 칩거하며 “승복을 입고 세상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승려 도박 동영상’ 사건과 연계돼 명진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승려 4명의 2001년 룸살롱 출입 사건이 재차 주목 받게 되자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명진 스님. 당시 사건으로 종회 부의장을 사퇴했고, 법회나 언론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히고 반성했지만, 그를 따르는 신도 중 30~40%는 이번에 사건을 알게 돼 충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명진 스님은 “페이스북의 19살 친구가 스님을 존경했는데, 기대가 무너졌다고 써놓은 글을 보고, 기대와 희망을 무너뜨린 것은 죄”라고 했다.
승려 도박을 검찰에 고발한 성호 스님과 ‘한 편’이라는 시각에 대해 “일면식이 없다.”면서 “성호 스님이 지난 3월 룸살롱 문제와 관련해 참회록을 보내와 다 끝난 줄 알았다.”고 했다.
스님들의 도박·음주·성매매와 같은 파계에 대해 명진 스님은 “일부 스님들의 문제일 뿐”이라면서도 “한국 불교가 선종으로 가면서 일반적으로 계율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고, 한국사회가 자본주의화되면서 스님들도 자본에 물들었다.”고 지적했다. 부처님 시대의 계율에 따르면 음악을 들어서도 안 되고, 여자와 단독으로 만나서도 안 되고, 돈을 수중에 지녀서도 안 된다고 했다. 9세기경 중국 화엄종의 청량 국사가 계율을 지키려고 늙은 어머니가 찾아와도 병풍을 치고 만난 사례를 들었다. 이런 형식적 계율의 엄수는 당대에 계율을 잘 지키지 않는 풍토를 개선하려는 것이었다고 한다. 명진 스님은 “다만, 복잡해진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계율이 필요하지 않은지 불교계가 고민할 시점에도 왔다.”고 제안했다.
자승 총무원장을 둘러싼 권력투쟁의 양상처럼 보이는 현 사태에 대해 명진 스님은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총무원장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해, 현재의 ‘총무원-종회 권력분립형’ 체제는 1994년 한국 불교계의 진보·개혁적 사람들이 승려대회를 통해 종헌·종법을 고쳐서 나온 것이다. 당시 명진 스님은 “개혁에 실패하면, 내가 중노릇을 그만하겠다.”라고 선언한 뒤 밀어붙여 당시 ‘서의현 총무원장 3선 저지’에 성공했다. 차기 총무원장은 명진 스님의 은사인 탄성 스님이었다. 그러나 그 개혁으로 “서의현 총무원장은 사라졌지만, 계파 보스를 중심으로 한 ‘150명의 작은 서의현’들이 등장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총무원장과 몇몇 비리스님을 쫓아내면 됐지만, 이제는 종무행정에 발을 딛는 스님들이 대부분 비리와 부패에 모두 엮이게 돼 문제의 해결이 더 어려워졌다. 다시 종헌·종법의 개정을 통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명진 스님은 “28일 초파일을 월악산 보광사에서 쇤 뒤 문경 봉암사에서 하안거를 하며 잘난 척하고 깝죽대고 오만했던 나를 다스리겠다.”면서 “이제 MB 정권 바꾸는 것보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더 시급하고, 변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2-05-17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