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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불교신문에 어느스님과 대학교수님의 좌담을 읽었습니다

최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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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가 였더거 같아요

대학교수님께서 스님께 지금 한국불교는 두 가지의 문제점이 있다고

했습니다.하나는 지나친 참선을 권유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지나친

성불을 이야기 한다는 겁니다!

지금 한국의 신도들에게는 참선도 좋고 성불도 좋지만 당장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신도들의 각각 고민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것을 한국불교가 떠 안고 가면서 같이신도들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하고, 같이 고민해야 하는데,그게 아니라 천도재 지내라고만 하고 또

오로지 너무 명상만을 이야기하고,너무나도 성불만을이야기 하다보니

이웃종교에게 밀린다는 겁니다.

솔직히 요즘 작금의 현실에서 스님들도 성불하기가 참 힘든 게

현실인데 이것을 막연하게 성불하라고 하니 성불이 되겠냐고 하면서 말입니다.

스님도 동의를 하시더라구요!

저도 좌담한 인터뷰를 보면서 동감도 했습니다!

요즘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다 참나를 찾는 명상 하고 그러잖아요!

너무나도 명상에 집착하고 너무나도 성불에 집착하고,정작 들여다봐야 하는

신도들의 고민이나 삶은 스님네들이 잘 들여다보지 않는 거 같아서 씁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그래도 조계종에서 존경하는 스님은 정현스님이고 같은 종단은

아니지만 저는 제가 조계종 포교사이지만 법륜스님을 존경합니다.

참선도 좋고 성불도 좋지만 법륜스님처럼 신도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속시원하게

말씀이라도 해주시는 분이 조계종의 스님껜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원로스님들은 지팡이 들고

다니시고 또 그냥 오로지 경전을 풀이하시는 스님이나 부처님 이야기나 부처님의 고대시대

속의 가르침만을 이야기 할 뿐 21세기 속의 살아가는 신도들의 현실에서 처한 고민과 대책을

말씀해주시는 스님이 별로 없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조계종 스님들 중에서도 법륜스님이나 정현스님 같은 스님이 많이 나오길 바람하여

봅니다 명상이나 성불말고도 좀 더 현실에서 살아가는 신도들의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스님들이 많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풀어주지는 못하더라도 법륜스님처럼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대한 길이라도 잡힐텐데,조계종 스님들은 그런 게 없어요!

좀 더 훌륭한 스님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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