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차명계좌 검찰에서 들었다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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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서 들었다"…함구하던 조현오의 '반격'"차명계좌 존재 3명에게서 확인"
검찰 "20억 차명계좌 못찾아…처벌 불가피" 중앙일보 입력 2012.06.07 23:43 수정 2012.06.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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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를 언급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재판에 넘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누구에게서 차명계좌 얘기를 들었는지 함구하던 조 전 청장이 당시 검찰 수사팀 관계자를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장 시절 수사권 문제로 검찰과 대립했던 조 전 청장이 다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차명계좌의 존재를 얘기해준 사람은 모두 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오/전 경찰청장 : 복수의 사람으로부터 제가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랬잖아요. (3명에게 확인하신 거죠?) 그렇죠. 2명은 직접, 1명은 간접적으로….]
당시 검찰 수사팀 중에서 계좌의 존재를 알 수 있었던 사람은 극히 한정돼 있다며 특정 직책도 언급했습니다.
[수사(계좌추적 결과)가 OOO이 OOO에게 직접 보고를 한답니다. 직접 보고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모를 수 있죠.]
특히 문제의 계좌를 확인해준 사람은 수사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는 인물, 즉 당시 수사팀 핵심 관계자들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그 사람들(정보 제공자)이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까? 그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있던 사람들 아닙니까 그게.]
검찰의 기소 방침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정보 제공자를 절대로 공개할 수 없다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겁니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억 차명계좌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소를 목전에 둔 조 전 청장이 정보 제공자로 복수의 수사팀 관계자를 지목하면서 양측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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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차명계좌의 존재를 얘기해준 사람은 모두 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오/전 경찰청장 : 복수의 사람으로부터 제가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랬잖아요. (3명에게 확인하신 거죠?) 그렇죠. 2명은 직접, 1명은 간접적으로….]
당시 검찰 수사팀 중에서 계좌의 존재를 알 수 있었던 사람은 극히 한정돼 있다며 특정 직책도 언급했습니다.
[수사(계좌추적 결과)가 OOO이 OOO에게 직접 보고를 한답니다. 직접 보고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모를 수 있죠.]
특히 문제의 계좌를 확인해준 사람은 수사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는 인물, 즉 당시 수사팀 핵심 관계자들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그 사람들(정보 제공자)이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까? 그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있던 사람들 아닙니까 그게.]
검찰의 기소 방침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정보 제공자를 절대로 공개할 수 없다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겁니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억 차명계좌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소를 목전에 둔 조 전 청장이 정보 제공자로 복수의 수사팀 관계자를 지목하면서 양측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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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하시죠.
검찰이 민감한 이 사안을 그냥 없다했겠습니까? 2012-06-08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