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견 오온개공,색즉시공 공즉시색.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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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나이존중에 관한 삐뚤어진 독(3)
“밥그릇 수 많고 배부른 돼지의 나라 대한민국"
한국에서 결혼식이나 결혼신고 없이 낳은 아이는 손가락질 받는다. 프랑스의 연인 부부들은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결혼식을 안 하고 사는 동거문화가 20~30%이다. 2012년 프랑스의 대통령 후보가 그렇듯이 말이다. 결혼문서조차도 도가의 자연주의 노자 사상으로 보면 문명의 공해이다. 이혼율이35~45%인데도 자신은 결코 그 안에 들지 않는다는 착각 속에 상대를 계약문서에 옭아매려는 자신도 모르는 의도가 숨어있으나 결국 자신을 구속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한다.
자연 속에 사는 순수인간들이 문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 자연 속에 사는 사람들을 욕한다. 유교의 중국사대주의적 미술교육과 나이를 계급으로 한 상명하복 식 결혼, 생활문화가 대표적인 예이다. 자기가 잘못했으면서도 나이로 밀어 붙이며 “감히 어른 앞에서!!!”라는 협박이 통하지 않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는 밥그릇 수많고 배부른 돼지의 사회구조라 칭할 수 있다.
서울의 유명미대에서도 민화에 대한 석사 논문을 쓰려고 하면 교수가 “왜 하필 민화로 논문을 쓰냐!”고 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와 교수의 권위로 대화의 단절과 억압이 은연중에 이루어 진다. 오죽하면 수묵담채 박사논문은 수백편이데 고구려와 고려의 화려한 채색문화를 이은 조선시장 프로화가들의 채색민화에 대한 박사논문은 2011년 최초로 한편이 나왔을 뿐이다. 어른들의 조선 유교식 옛 그림의 형식만을 따르고 혁신적 창작이 허용되지 않는 중국사대주의 동양화 이론이 대다수이론을 장악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상명하복의 군대식 유교문화 때문이다.
유가는 법가를 욕하지만 사실 법가보다 더 지독한 정치논리가 담긴 군대식 문화가 유교안에 숨어있다. 유교의 복잡한 언어계급이 사라진다면 학생이나 어른들 사이의 거의 모든 싸움의 발단인 “어디서 반말을!” 이란말도 애초에 없겠고 학교에서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활발한 대화와 크리틱, 학문적 토론과
연구들이 일어날 것이다.
예시그림에서 중국식 틀에 박힌 형태가 아닌 자유로운 형태와 동심이 묻어나는 물고기 그림을 김병종의 그림과 민화의 전통에서 발견 할 수 있다.
북주는 영원한 지옥은 없다고 말한다. 단지 지상의 교도소처럼 사회복귀를 위한 교화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모를까... ‘사랑과 교화가 목적이 아닌 처벌과 단죄만이 목적’인 영원한 지옥으로 협박한다.
“진짜 같지 않으면 사기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듯이 고단수의 사기꾼적 악마는 99%선한 얘기를 하나 나머지 핵심 1%의 사기가 99%의 선함을 잡아먹는다.
그러나 수백년 수천년이 지나도 이러한 1% 악의 원리를 파악하여 공론화 한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 일반신자들이 변질된 이러한 변질된 종교의 진실을 볼 수 있는 깨달음이 있다면 그는 아마 시대의 선지자이거나 관세음보살이 화신한 사람이다. 묵자(墨子)가 희디 흰 순결한 천이 검은 먹에 물들어 가는 것을 보며 눈물을 흘렷다고 하듯이 인간을 불행한 최면으로 이끄는 한국문화의 현실은 나를 눈물나게
한다.... 北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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