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BBS에 `종교전쟁` 겁박,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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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종교전쟁’ 겁박… BBS“근거 제시하라” | ||||||||||||||||||||||||
불교방송 임직원, 20일 방통위 사옥서 규탄법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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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정책 규탄… 공영렙 편입 촉구
불교방송(사장 이채원)은 8월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사옥 앞에서 ‘불교방송의 공영 미디어렙 지정을 촉구하는 정진법회’를 봉행했다. 우중에 진행된 이날 정진법회에서 불교방송 임직원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방통위의 종교편향 미디어 정책을 규탄했다. 불교방송은 성명서에서 “종교방송사는 편성의 60% 이상을 종교 프로그램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정도로 공영적 특성이 강한 매체”라며 “불교방송을 민영렙으로 지정한 방통위의 입법예고는 법률적 근거가 없는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주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홍 부위원장은 불교방송이 공영렙으로 변경하면 원칙이 허물어진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는 종교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며 “불교방송이 공영렙으로 가는 것이 법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그런 조항이 미디어렙법 어디에 있는지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불교계의 정당한 주장에 겁박으로 대응하는 방통위의 처사는 현 정부 공직자들의 소통 부재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이어 “같은 기간 원음방송의 적자 폭은 -14%에서 -16%로 더 늘어 원음방송의 광고 물량 일부를 불교방송에 몰아준 것이 아닌가하는 추즉도 하게 된다”며 “이는 범불교계 매체를 일개 민영 방송이 목줄을 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조계종중앙종회의원 주경 스님은 “현 정부 들어 인권, 방송의 공공성, 민주화가 많은 도전을 받고 있고, 후퇴하고 있다. 이런 뿌리가 깊어지면 안된다”며 “공영성이 강한 불교방송이 민영렙에 편입시키려는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이유도 방송의 공공성을 지키려는 데 있다. 불교방송은 공영렙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교방송 임직원 대표는 법회 이후 방통위원장실에 불교방송 공영렙 편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했다. |
불교적 방송인 BBS,원음방송등은 민영렙에 편입시켜 告死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2012-08-22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