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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수 칼럼]2012 대통령 뽑아놓고 후회하지말고 면밀히 후보 검증한 後에!!!,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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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어지는 안철수 신화에 국민들 한숨소리만 요란

양파처럼 벗겨진 속내에는 변명, 위선, 이중성 가득차

손상대 대기자  |  ssd5178@hanmail.net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도덕성 껍데기가 하나둘 벗겨지면서 국민들의 실망감이 그를 지지했던 수치만큼 높아지고 있다.

온갖 깨끗함과 순수성, 진실성 등으로 도배 된 줄 알았던 안 원장. 그러나 그의 과거사가 사실여부를 떠나 양파처럼 벗겨지는 속내에는 변명과 거짓이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오늘의 이 상황이 ‘영웅 안철수’를 만들기 위한 동시대 지식인, 언론, 학자, 정치인들의 합작품이라는 사실 앞에서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다.

3일 채널A 시사 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한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의 저자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의 주장은 책을 접하지 못한 국민들을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게 했다.

안철수의 만들어진 신화가 우연의 일치라고 믿기에는 너무도 치밀한 계산 하에 출발했다는 점. 또 각종 의혹의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또 한 번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욕하고 저주하고 있는 기성 또는 현 정치인보다 도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어쩌면 더 타락된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중성과 위선이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 같아 화가 날 정도다.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문제, V소사이어티 활동 및 최태원 회장 구명, 백신 무료공급의 진실, 미국 맥아피사 1,000만불 거절 사실여부, 서울대 임용 논란, 룸살롱 출입에 이어 또 신혼 초 아파트 구입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변명도 가관이지만 그를 주변에서 옹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변명 같지 않은 변명들을 보고 있노라면 언제까지 국민들을 이렇게 희롱하려는지 뻔뻔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국민들의 손가락질은 그의 지난날 행적을 탓하기 이전에 도덕성에 대한 실망감이다. 세상 모두는 검은색이며 자신만 흰색인척 했던 안 원장의 과거사를 뒤적이니 끝도 없이 더 검은 색만 나오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으로, 토론으로, 강의로, 책으로 남을 욕하면서도 자신만은 깨끗한 척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했다. 이게 얼마나 국민들을 제멋대로 가지고 논 것인가.

두말 할 것 없다. 그를 ‘영웅 안철수’로 만들어 준 백신 무료공급의 실체와, 애국 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어 한방에 때 부자가 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문제와 미국 맥아피사 1,000만불 거절의 진실만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정부가 속았고, 대통령이 속았고, 언론이 속았고, 정치가 속았고, 국민이 속았고, 대한민국이 속았다.

오늘날의 안철수를 만들고, 학생들의 교과서에 실리고, 대통령 감으로 만들어 준 백신 무료공급의 실체를 한번 들여다보자.

컴퓨터 안티바이러스 백신 무료 배포의 진실에 대해 폭로한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은 그의 저서와 방송 쾌도난마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황 소장은 안 원장이 7년간 무료로 백신을 배포했다고 한 1994년 당시 컴퓨터 환경 및 사회적 상황을 근거로 먼저 제시했다.

“당시는 PC통신 체계로 V3 정도의 소프트웨어를 유료로 팔고 싶어도 살 사람이 없었다. 즉 안 원장은 유료 배포가 불가능했던 시기에 무료 배포했다며 선심 쓴 척했던 것”이라고 황 소장은 주장했다.

황 소장은 또 “안랩에서 본격적으로 상용제품이 출시된 것은 1996년에 출시한 ‘V3 pro 95’부터다. 즉 컴퓨터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쓰이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안 원장은 백신 유료화 전략을 취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안 원장을 애국자로 각인시켜 준 ‘맥아피사의 1,000만불 매각제안 거절’ 역시 거짓말이라는 것이 황 소장의 주장(본지도 맥아피사 보도자료 원문까지 제시하며 수차 관련 보도를 했다)이다.

안 원장은 방송 등에서 “1997년에 맥아피사가 1,000만 불이라는 거액에 회사를 인수하려 덤벼들었지만 한국 소프트웨어산업 보호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런 발표는 국민들을 최고조로 흥분시켰고 한 순간에 대한민국 최고 애국기업가로 그를 교과서에까지 실리도록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대해서도 황 소장은 1997년 11월 양측이 합작법인 설립 협정을 맺었다는 사실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앞뒤 정황을 살펴볼 때 안랩은 1997년 11월 맥아피사와 기술도입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협정을 맺고도 파기한 뒤, 이 사실을 여태까지 숨기며 마치 맥아피 측의 합작법인 설립 제의를 거절한 것처럼 속여 왔다”고 주장했다.

실제 15년 전 만들어진 맥아피사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맥아피사는 한국시장에 그들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랩과 독점적 합작 기업을 설립하기로 되어 있다.

안 원장의 논리를 역설적으로 풀어 보면 1,000만 불에 사겠다고 했다가 거절당한 맥아피사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한 것은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이는 세계적인 회사와 합작회사를 만들어 국내 맥아피사 판로를 장악하고 한국시장을 독점하겠다는 것이어서 정확히 따진다면 애국이 아니라 치졸한 짓이다. 안 원장 역시 여타 기업인들처럼 이윤추구를 쫓던 경영인에 불과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국민들을 또 한 번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난데없는 1,500억원 사회기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여기에도 꼼수가 있다는 것이다. 기부 이전에 안랩의 주가변동을 따져보면 한꺼번에 주식 기부를 못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 황 소장의 지적이다.

이런 문제와 관련 안 원장측은 말도 안 되는 의혹제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답변을 하고 안하고는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다.

그러나 적어도 중앙선관위가 잠재적 대권 주자라고 규정한 이상 국민 앞에 속 시원하게 해명하는 것이 그가 말한 ‘안철수식 소통’을 증명하는 것이다.

안 원장은 지금까지도 대권 출마 여부를 묻는 국민들에게 소통은 커녕 약만 올리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매번 밝혀지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는 속 시원한 해명이 없다.

소통을 강조하고 도덕성을 강조해 온 그가 지금 보여주고 있는 행동은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 스스로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틀어막고 소통의 벽까지 옹벽으로 막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들을 깔보면 안 된다. 정치의 편식증을 갖고 있어도 안된다. 자신을 좋아하는 2030세대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면 더 큰일이다. 국민을 하나로 보고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지도자를 떠나 지식인이 갖춰야 할 덕목이다. 거짓말은 한번 하면 두 번, 세 번이 되고 이를 막으려 하다보면 눈덩이처럼 커져 결국 자신을 멸망시키는 부메랑이 된다. 2030세대 역시 이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요리조리 피하는 것 보다 속 시원히 털어놓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한다면 오히려 국민들은 “역시 안철수구나”하고 박수를 칠지도 모른다. 그러기 이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 혼자서 정치를 깨끗하게 정화 한답시고 설치다가 결국 국민들을 실망의 늪으로 빠트리는 누를 범 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까운 인물 하나가 자신의 과오에 동여 메여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역사의 현장을 많이 봤다. 제발 판박이가 안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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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길형 안철수씨의 속을 들여다보니 정말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 국민 우롱이 너무 심하고, 양심이 없는 사람이다. 입으로 살기에는 안성맞춤이지만 언행일치는 바닥이다. 더 심각한 것은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고, 키우고, 가꾼 선배 세대에 대해 고마워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일부의 고마움도 틀에 갇힌 편식 형 사고에 머물고 있다. 2012-09-13 16:04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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