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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안철수 대통령출마의 변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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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뭘 하는 자리인지 알려고 대통령에 출마한다고?
 
안철수, “재벌 알려고 재벌들과 놀았다!”
 
안철수가 9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를 90일 앞두고 마침내 발톱을 드러냈다. 1년도 넘게 색은행괴(索隱行怪:링에 오르지 않고 뒷골목을 누비며 저지르는 괴상한 행위)를 일삼으며 수서양단(首鼠兩端:쥐구멍에서 망설이는 쥐의 모습)하다가 쥐구멍에서 기어 나온 것이다.
 
  따라서 이제 그에 대한 검증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고, 그가 선동꾼인지, 사기꾼인지, 고양이인지가 밝은 햇빛아래 밝혀질 것이다. 결국 그의 허상(虛像)만을 보고 일견폐형(一犬吠形: 헛 그림자를 보고 짖는 개)하면서 환호하던 우중(愚衆)들의 “사기꾼, 선동꾼에게 속았다”는 탄식소리가 온 천지를 뒤흔들 것이다.
 
  안철수, 재벌은 “잡히면 반은 죽여 놔야 돼요”
 
  재벌들과 한통속이 되어 놀아났으면서도 절망과 좌절 속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속이고, 그들 위에 성자인 척 군림하며 부와 권력만을 추구해 온 안철수가 2011년 9월 친 노무현 성향의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의 공개강연에서 재벌이 철천지(徹天之) 원수인양 다음과 같이 독설을 퍼부었다.
 
  “(재벌은)잡히면 반은 죽여 놔야 돼요. 그런 사람 사형을 왜 못 시켜요?”라고 말하고 고개를 빳빳이 들고 청중을 바라보면서 개선장군처럼 우쭐댔다. 이 때 대부분이 젊은이들인 청중들은 장내가 떠나갈 듯 환호하며 ‘안철수’를 연호했다.
 
  당시 강연장에 모인 20-30대의 젊은이들은 거개가 대기업에 불만을 품고, 대기업을 혐오하는 계층이었다. 그들에게도 대기업은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대기업 입사가 쉽지 않다는 데서 비롯된 좌절감 때문에 선망이 원망으로 변했고, 원망은 급기야 증오의 대상이 돼 버린 터였다. 이런 때 ‘재벌 죽여!’하며 선동하는 안철수는 그들의 증오심 가득한 차가운 가슴을 달래주고, 메마른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구세주’였던 것이다.
 
  안철수, 재벌들과 V-Society라는 회사설립
 
  안철수는 재벌을 향해 “잡히면 반은 죽여 놔야한다”고 극언을 퍼붓기 전에는 10년 가까이 재벌들과 한통속이 되어 호화음식점과 고급 룸살롱 등을 누비고 다녔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도적으로 2000년 9월 V-Society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상생경영 하는 길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 졌던” 것이다(이형승 전 V-Society 대표, 2012.08. 04 조선 인터뷰).
 
  이 회사에는 안철수와 최태원 외에 신동빈 롯데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용진(이병철 조카) 신세계 부회장, 구본능(구자경 차남)희성그룹 회장, 김남구(동원 김재철 아들)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조동만 한솔아이글로브 회장, 이재웅 다음 사장,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변대규 휴맥스 사장, 박창기 팍스넷 사장, 김준 경방 대표,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재벌 2∼3세와 벤처기업인 등 21명이 각기 2억 원씩을 투자했다. 2001년 8월에는 회원이 38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포럼형식의 정기적 모임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갖고, 안철수 등이 나서 강연을 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 해왔다고 한다. 이렇게 160∼170여 차례 만나는 동안 그들의 관계는 돈독해졌고, 깊은 우정이 싹트게 되었다. 그들은 모임이 끝나면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식사를 하고 (안철수가 ‘무릎팍도사’에서 모른다고 했던 그런 단란한)고급 주점에서 질펀한 술자리를 벌였음은 구성원들의 면면과 행태로 보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VIP-Society(거물 단체)는 Violator-Society(위법자 단체)였다
 
  더욱이 그들의 회사 이름에서 보듯, 그들은 돈을 많이 움켜쥐었다고 뽐내면서 유세(有勢)를 떨고 다녔다. 그들이 회사 이름을 VIP(very important person)-Society (‘거물들의 단체’) 라고 지은 것은 그들 자신이 서민 위에 군림하는 거물이라는 것을 나타낸 오만하기 그지없는, 서민의 처지에서 볼 때는 불손하기 짝이 없는 행태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런 조직을 주도적으로 만든 자가 입만 열면 ‘나는 사회적 약자 편이다’라고 주절대는 안철수였던 것이다.
 
  실제로 안철수는 V-Society의 주식 4.96%를 소유한 최대주주다(부인 김미경 3.88%, 안랩 대표 김홍선 1.08% 소유. V-Society 자체 6.68%제외, 주식 최대보유자들은 모두 3.88%). 그런데 안철수가 이름을 지을 때 간과한 것이 하나 있어 흥미롭다. 그는 VIP라고 굳이 표기하지 않아도 V라고하면 VIP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V자만 표기하고 IP는 감춘 V-Society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와 그 일행들은 V라는 철자에는 악당을 뜻하는 villain, 또는 위법자를 통칭하는 violator라는 뜻도 있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이다. 결국 V-Society가 저지른 불법과 위법, 그리고 안하무인격인 후안무치한 행위 등에 의해 그들의 V-Society라는 단체는 위법자 또는 범법자들이 모인 단체(Violator-Society)일 뿐 아니라, 악당들의 모임(Villain)이라는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최태원이 2003년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분식회계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에 의해 구속되었을 때 안철수와 V-Society회원들이 최태원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제발 최태원 회장을 살려주시오!”
 
  안철수는 2000년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IA시큐리티’라는 ‘안철수연구소’의 무선 보안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최태원은 이 회사의 자본금 30%를 투자했다. 그 만큼 안철수와 최태원은 아삼육이었다.
 
  엄청난 비리를 저질러 구속된 재벌 최태원에 대한 구명운동이 말썽이 되자 안철수는 “그 탄원서 서명에 대해 당시에도 부담을 느꼈고, 내내 그 일이 적절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왔다. 인정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서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아니다. 회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서명했기에 하는 수없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탄원서 제출은 안철수가 적극적으로 주도했을 뿐 아니라, V-Society회원 중 탄원서에 서명을 하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회원 모두가 서명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명하게 되었다”는 안철수의 변명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안철수, 대기업과 짜고 은행설립도 주도
 
  안철수는 V-Society 회원들과 자본금 1천억 원짜리 인터넷 전용은행 'V-Bank'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브이 뱅크 컨설팅’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대기업의 은행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려한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자금 확보가 난관에 부딪치게 되었고, 더욱이 이것은 금융실명제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자 ‘브이 뱅크’ 설립은 무산되었다.
 
이렇게 안철수의 염치없는 획책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으나, 이러한 안철수의 행태는 안철수라는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 되는 일이라면 불나비처럼 불구덩이에도 서슴없이 뛰어드는 동취(銅臭)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인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해프닝이었다.
 
  안철수, 삼성과 LG를 ‘동물원’에 비유하며 맹비난
 
더욱이 안철수는 최태원 석방 탄원서에 서명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03년 7월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에 “이중 잣대와 위선이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외쳤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안철수야말로 이중 잣대의 표준을 보여준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뽑아 놓으면, 또 재벌 2∼3세를 모아서 V-Society를 만들고 새로운 부패 권력을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분만 아니라, 안철수는 그의 책『안철수의 생각』에서 삼성과 LG를 동물원에 비유하면서 재벌의 불공정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동물원에 갇혀 한 그룹에만 납품하기 때문에 독점에 묶여서 독일의 강소기업과 같은 ‘히든챔피언(알려져 있지 않은 우량기업)’으로 클 수가 없다”고 재벌그룹을 맹비난하고 있다.(p. 120)
 
  그가 맹렬히 비난해 마지않은 삼성과 LG는 안철수연구소에 출자한 최대주주들일 뿐만 아니라, 안철수연구소 이사 6명 중 4명을 보내고 있는, 말하자면 안철수와는 떼어 버리려 해도 뗄 수 없는 막역한 동지다.
 
  그런데 안철수는 이런 동지들을『안철수의 생각』에서 우리 사회의 부패 원흉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재벌들은 이익을 독식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 노동자, 협력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편법상속, 내부거래 등으로 기업의 이익과 재산을 빼돌렸다. 또 ‘일감몰아주기’로 계열사를 급성장시켜 경영권을 편법으로 상속시켜왔다”면서 “이들은 정당하지 못한 행위를 무마하기 위해서 정치권과 법조계, 언론 등에 부적절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미쳤고, 이것이 우리 사회의 부패를 심화시키는 한 원인이 됐다”(p.119)고 기염을 토했다.
 
  이 뿐인가. 안철수는 MB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 정권의 국정철학과 가치관에 동조해 왔다. 또 대검찰청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과 ‘컴퓨터수사자문위원회’ 위원, 국가정보원의 ‘정보보호자문위워회’ 위원을 지냈다. 그런 안철수가 “집권세력은 역사를 거스르는 세력”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안철수, "재벌과 사귀는 과정을 통해 대기업의 장단점을 알았다"
 
  이렇게 안철수가 재벌을 강하게 비판하자, ‘안철수는 자기 인기를 위해 동료를 버린 배신자’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이에 안철수는 “(재벌과 한통속이 되었던)그런 과정을 통해 대기업의 장점과 단점을 경험해 본 것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 대기업을 비판한 것(금태섭, 2012. 8.16)”이라는 황당하고도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재벌들과 어깨동무하며 놀아나면서 배운 것은 과연 무엇인가?『안철수의 생각』에서 그가 밝힌 ‘학습내용’은 (그의 변명을 인정한다하더라도)구태여 재벌 속에 위장잠입(僞裝潛入)하여 스파이 노릇을 하지 않아도 어(魚)자와 노(魯)자만 구별할 줄 아는 대학 초급학년이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그야말로 상식적인 것이었다. 그가 학습한 내용이 대강 무엇인지 한 번 들여다보자.
 
안철수는 “우리나라 재벌들은 비자금 사건, 노동조합 탄압과 가족 간 재산분쟁 등 놀라운 사건을 연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무소불위’, ‘안하무인’의 권력자라고 할 만큼 사법적 단죄를 피해가고 있다. 정치, 사법, 언론에 대한 영향력도 크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재벌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고 일갈한다.(p.140)
 
나아가 “기업주가 전횡을 일삼거나 주주 일가의 사적 이익을 추구한다면 그건 범죄다. 이런 행위를 사법부가 법의 취지대로 집행하지 않은 것이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법치에 대한 불신과 우리사회가 불공정하다는 절망감을 낳았다.(p.141)따라서 머니게임과 회이트 칼라 범죄 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p.142) 특히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가벼운 형을 선고하고 쉽게 사면해 주는 관행도 바뀌어야 한다(p.143)”고 주절댄다.
 
  그의 이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상식적인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안철수는 1조 5천억 원이나 되는 분식회계를 저지른 최태원을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했고, 1천억이나 들여 재벌들의 은행을 만들려고 했으며, 국민은행이 주관하는 ‘로또복권’ 운영권을 독식하고자 했다.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janus)’ 안철수
 
뿐만 아니라, 꼼수를 써서 안랩의 제품을 납품(경남교육청)했으며, 다른 보안업체(컴트루테크놀로지)의 기밀을 사기적 수법으로 빼냈을 뿐 아니라, 장비(K사)를 빌려 쓰고도 대금을 떼어먹는 부정과 비리를 서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사실들은 이제 서서히 본격적으로 밝혀지겠지만, 이런 사실들 때문에 양식 있는 국민들이 안철수를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야누스)로 부르게 됐던 것이다.
 
안철수의 이런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행태로 미루어 “재벌들의 행태를 알아보기 위해 재벌들과 놀았다”는 안철수의 변명은 비겁하고 치사한 ‘변명을 위한 변명’에 불과할 뿐 아니라, 나면서부터 그의 입에 붙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안철수, 대통령이 뭘 하는 자리인지 알아보기 위해 대통령에 출마한다고?
 
  진정(대통령 출마선언하면서 한 말)으로 안철수가 ‘재벌이 무엇 하는 자들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재벌들과 놀아났다’면 안철수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진정’으로 답변해야 할 것이다.
 
  도적질이 무엇인지를 알기위해 도둑질도 할 것인가? 성폭행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성폭행도 서슴지 않을 것인가? 살인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살인도 마다하지 않을 것인가? 마지막으로 이젠 대통령이 무얼 하는 자리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대통령에 출마했는가?
 
안철수는 배신자다
 
  한 마디로, 안철수의 말과 행동이 판이하게 다른 이러한 행태(재벌과 MB정부 비판)는 기회주의적인 작태일 뿐 아니라, 동지에 대한 배신행위다. 조선조 숙종·경종·영조 때의 김일경(金一鏡)은 노론(老論)을 배반하고 소론(少論)에 빌붙어 권세를 누린 대표적인 배신자다.
 
  남다른 간특한 지혜를 지닌 그의 아랫입술은 (어떤 사람처럼)기묘하게 생겨 거짓말이 절로 나오게 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둘러대는 말솜씨도 뛰어나 그의 거짓말은 젊은이들을 홀려 넋을 잃고 자기만을 맹종하게 하는 마력(魔力)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김일경은 그가 끌어들인 수많은 동지들과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프랑스의 저명한 현대철학자 알랭 교수는 그의 저서『배은망덕』에서 “배신자는 결국 자기 자신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들까지 망하게 한다”고 갈파했다. 알랭 교수의 말마따나 안철수가 김일경과 같은 배신자의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2012. 09. 26 모 세 원
 
 
 

“저희 장인께서도 농사를 짓는데....”라는 안철수의 거짓말
(모세원 전 목포대 교수)

안철수, “저희 장인께서도 농사를 짓는데....” 안철수가 또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그의 거짓말이 속속 드러나 대통령 출마도 어려워 진 상황에서 나온 거짓말이라, 그의 말과 행동이 다른 행태를 순진한 대한국민에게 알리려는 열정에서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는 지난 8월 30일 충남 홍성군 문당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최근 15호 태풍 ‘볼라벤’의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한답시고 다음과 같이 말해 주민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저희 장인께서도 농사를 지으시는데, 이번 태풍에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는데도 가보지 못해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울먹였다는 것이다.

안철수의 장인은 텃밭에 푸성귀 키웠다. 안철수의 장인은 전남 여수에 산다. 장인 집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안철수 장인이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다고요? 천만에! 그 사람 집 뒤 텃밭 귀퉁이 손바닥만 한 곳에 푸성귀를 키우고 있었지요. 거기에 덮어둔 비닐이 이번 태풍에 날아간 거지요.!”하면서 “그런걸 비닐하우스 농사짓는다고 하면 지나가는 개가 웃지요.!”(오마이뉴스 홍성 농민대화)

안철수의 이 말을 두고 수많은 우스갯말이 여항의 술안주가 되고 있다. “어이, 철수는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관상용 상추 2포기 심으면 채소 농사짓는 농부라고 할거여, 그렇지 않남!” “여보게 그것만이 아니랑께. 거실 수족관에 금붕어 두어 마리 키우면, 가두리 양식장하는 어민이랑께!” 안철수의 장인은 전남 여수 국제로타리 클럽 총재를 두 번이나 지낸 유명인으로서, 절대로 농사를 짓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는 다음과 같은 신문기사도 있다.‘여수에서 한때 양조장 등의 사업을 했던 그는 현재 돌산에서 텃밭을 가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2012.4.19자)

오마이뉴스의 ‘정직해야지’라는 네티즌은 “보아하니 철수는 완전히 선천적 허언증환자로구만, 이런 중증환자는 정치보다는 청량리 병원에 입원시키는 게.....”하면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설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모세원 교수:
kys301792@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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