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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 아하 ! 불교강좌 ②-1▶불교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김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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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하반야 바라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불자님,

 

불자님은 불교공부, 불교수행 어찌 하고 계십니까?

누군가 불자님께 "불교공부 어떻게 해야합니까? 불교수행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히고  묻는다면 어찌 알려

주시겠습니까?

 

 

불교공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아야하니, 교리개론서를 공부하라고 일러 주시겠습니까....

교리는 다 말장난이니 조사어록을 보여주며, 화두들고 참선하라고 일러 주시겠습니까....

대승불교, 선불교는 부처님의 정통 가르침이 아니니, 초기불교를 해야한다고 일러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런 불교공부는 다 배부른 자들의 유희이니,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기도 해야한다고 일러 주시겠습니까....

금강경이 최고니, 법화경이 최고니, 화엄경이 최고니, 정토 삼부경이 최고니...하며 독경하라고 하시겠습니까....

 

지금껏 우리는 이런 불교공부를 해왔고, 이런 불교수행을 해왔습니다.

많은 스님네들이, 불교학자분들이, 불교 지도자들이, 

이렇게 불교공부 해야한다고 해서, 이것이 바른 수행법이라고 해서, 정말 열심히 이렇게 공부하고 수행해 왔습니다.

어려운 교리공부하고, 힘든 참선수행하고, 세밀하게 살피며 사마타-위빠사나 명상수련을 하고, 무작정 염불독경하며

갈고 닦아왔습니다.

 

이렇게 불교공부하고 불교수행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불교공부하고 불교수행하면 우리불교가 크게 잘될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불교공부하고 불교수행하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고,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세상이 되는 줄로 굳게 믿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본사 대찰은 물론이고 전국의 크고 작은 절집에 대중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청소년, 청년들이 불교하면 하품난다고 거들떠 보지 않아서, 청소년, 청년 법회를 찾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 불교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 우리 사회를 이끄는 등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엄연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모근 분야에서 불교는 이미 그 주도적인 위치를 상실해 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지금 우리 불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저 인도에서 처럼.... 저 중국에서 처럼.... 저 북녁에서 처럼....

 

 

불자님,

어쩌면 좋습니까...

우리 불교 어찌하면 좋습니까...

 

일체는 무상하니, 그저 그렇게 두고 보시렵니까...

"목마른 자가 우물 팔테니, 그냥 세월기면 언젠가 다시 불교를 찾겠지" 하시렵니까...

 

 

불자님,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불교공부에 뭔가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불교수행에 뭔가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우리 불교가 안고있는 문제점과 잘못을 알게되면,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40 여년을 전법고행의 현장에서 피땀흘리며 살아오신 老법사와 함께 그 해결책을, 그 출구를 진지하게

함께 고민하며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제 다시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이제 다시 희망을 일구어야 합니다.

이제 다시 이 땅의 불교가 우리의 삶과 우리 사회를 밝히는 큰 등불이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_()_

 

 

Dr.K 아하 ! 불교강좌 ②-1

▶불교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1/4) 동영상보기

 

 

 

 

 

 

<만인행복불교학 - 1>

「불교수행의 원리와 붓다의 마음통찰법sati」

 

김재영 (불교학박사, 동방대 교수)

 

 

<1> 불교공부하는 법

 

1. Gotama-Buddha의 삶을 최선의 dhamma로 삼으라.

 

1) dhamma - 法, 道, 眞理, 眞如는 추상적 진리이거나 모호한 관념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여기서 피땀 흘리며 엮어가는 일상적인 삶의 진실이다.

 

- ‘일상적으로 체험되는 것’

- ‘日常의 삶에서 어떻게 진실하게 열심히 살아갈 것인가?’, 이것이 法의 문제이다.

- dhamma는 理論으로, 觀念으로, 머리 굴려 찾지 말고, 일상적 삶의 부딪침에서 찾아라.

 

# 교리공부 ; dhamma의 5가지 특성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의 따뽀다(Tapodā) 온천의 숲에 계셨다. 그때 존자 사밋디(Samiddhi)는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을 때, 일어나 온천으로 몸을 씻으러 갔다. 그는 온천에서 몸을 씻고 나와서 옷 한 벌만 걸치고 몸을 말리기 위해 서 있었다.

그때 어떤 천신(天神), devata)이 깊은 밤중에 아주 멋진 모습으로 온천 숲을 환하게 밝히면서 존자 사밋디에게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천신이 게송으로 말하였다.

 

[천 신]] “수행승이여, 그대 [쾌락을] 누리지도 못하고 걸식하고 있으니

그대는 누린 뒤에 걸식하는 줄 모르는 구려.

수행승이여, 그대 누린 뒤에 걸식 하시오.

 

(젊은) 세월이 그대를 지나치게 하지 마오,“

 

[사밋디] “세월이란 것을 나는 아예 모르나니

세월이란 감춰져서 보이지 않는구려.

그래서 나는 누리지 않고 걸식한다오.

세월이 나를 지나치지 않게 한다오."

그러자 그 천신은 땅 위에 내려와 사밋디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천 신] “수행승이여, 그대는 젊은 청춘으로 활기차며 머리칼이 검고 복 받은 젊음 을 갖춘 초년 나이에 감각적 욕망을 즐겨보지도 못한 채 동진(童眞)으로 출가하였습니다. 수행승이며, 인간에게 풍족한 감각적 욕망을 누리시오. 눈 앞에 분명한 것을 제쳐두고 시간이 걸리는 것을 추구하지 마시오.”

 

[사밋디‘ “벗이여, 나는 눈앞에 분명한 것을 제쳐두고 시간이 걸리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벗이여, 나야말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제쳐두고 눈앞 에 분명한 것을 추구합니다. 왜냐하면, 세존께서는 감각적 욕망이란 시간 이 걸리는 것이고 괴로움과 절망이 가득하며 거기에는 많은 위험이 따른 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법(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 고, 지금 당장 눈앞에 드러나는 것이고,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이고, ’와서 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사람들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슬기로운 이 들이 스스로 알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것이기 때문입니다.”

… (수행승 사맛디는 천신을 부처님 앞에 인도하고, 부처님은 그에게 법을 설하여 깨닫게 하였다.)

 

[부처님] “약카(천신)여, 만일 그대가 이해했다면 말을 해보라.”

 

[천 신]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간략하게 말씀해주신 이 뜻을 이제 이와 같이 자세하게 알겠습니다.

 

말로든 마음으로든 몸으로든

이 세상 어디서도 악(惡)을 행하지 말라.

감각적 욕망 끊고 마음통찰하고 알아차려

고통주고 이익주지 못하는 것이라면

그런 것은 결코 받들어 행하지 말라.“」

 

(『쌍윳따니까야』–「제1 천신 쌍윳따」, ‘사밋디’ ; 각묵, 『쌍윳따니까야』1, 2009, S Ⅰ 9)

 

 

① [지금 여기서] 눈앞에 보이는 것 (sandiṭṭhika, a thing of the present)

②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 (akālika, not involving time)

③ ’와서 보라‘고 할 수 있는 것 (ehipassika, come and see)

④ [사람들을] 향상시키는 것 (opanayika, leading upward)

⑤ 슬기로운 이들이 스스로 알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것 (paccatarṃ veditabbo viūhi, to be regarded by the wise as a personal experience)

(The Book of The Kindred Sayings Ⅰ, Mrs. Rhys DAvids, M. A., PTS, 1996, p.15 ; 재연, 「한국불교가 당면한 교리 ‧ 사상적 과제」『불교평론』44m 2010 ‧ 가을, pp.30-45)

 

 

이것이 ‘담마(dhamma, Skt. dharma))의 5가지 특성’이다.

‘법(法)의 5가지 특성’ ‘가르침의 5가지 특성’이다. 초기경전 도처에서 반복적으로 설해지고 있는 ‘부처님 가르침의 5가지 특성’이다. 이것은 담마가 담마로서 인정될 수 있는 부동의 기준이다. 고따마 부처님 자신에 의하여 확립된 부동의 기준이다. 이 5가지 특성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아름다운 말과 고매한 이상으로 포장되어 있다 할지라도, ‘부처님의 법’ ‘부처님의 가르침’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이다.

 

2) 구체적 사례 - 늙고 병들고 傷心하고 지친 老Buddha의 그 절절한 죽음의 모습

 

‘아난다야, 나는 이제 여든 살, 늙고 쇠하였구나.

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끈에 묶여 간신히 굴러가듯

나 또한 가죽끈에 묶여 간신히 굴러가고 있느니라.

아난다야, 그대들은 자기 자신을 등불삼고 자기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라.

남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담마를 등불삼고 담마를 귀의처로 삼아라.

다른 것을 귀의철로 삼지 말라.’ (DN 2. 100-101, 대반열반경)

 

- ‘베살리의 대법문’, 죽음을 앞둔 老부처님의 고백이며 당부

․ 기원전 624년 - 589년 - ( )년 2월 보름날(열반재일)

․ 피땀을 쏟으며 비틀거리며 걷고 쉬고 걷고 쉬고 끝없는 행진 - 사람들 찾아서

․ Kusinagara sala雙樹 언덕 - 神과 사람들의 뜨거운 눈물 - 鶴樹雙存

․ 숲속 외진 작은 마을 궁핍한 사람들 찾아서, 숨을 몰아쉬며 dhamma 설하고

- 이것이 바로 dhamma의 모습, 法의 실상이며, 깨달음 - 열반의 현장이다.

- 그 절절한 죽음의 모습 銘心不忘하고, 그 최후의 가르침 念念不忘하라.

․ 최후의 가르침(遺敎)

 

3) 열반 - nibbana의 의미

 

․ 불교가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 - 위없는 행복

․ 경전적 정의 ; ‘열반은 탐욕의 소멸’

․ 학문적 정의 ; ‘想受滅’ - 의식의 소멸상태, 無餘열반 - 육신의 소멸로 실현

․ 실제적 의미 ; Gotama-Buddha같이,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궁핍하고 버려진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뼈조각까지 바쳐 헌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

 

- 열반은 탐욕의 소멸, 곧 ( )

- 열반자 - arahant ( )

- 이것이 또한 大乘의 成佛이다. Bodhisatta ․ Buddha - ( )

 

# ‘What is nibbana? It is the life of non-covetousness, non-hatred and non-ignorance, which in its positive form is a life of self-sacrifice charity and all embracing love to all living beings and enlightened wisdom.' Message of the Buddha, A Panorama of Indian Buddhism, p.13>

 

4) Historical Buddha - Gotama-Buddha의 삶을 전제로 法身 ․ 化身 생각해야

 

․ ‘우주에 변만하사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 法身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불’ - 化身

 

- 대승불교의 근본사상 ; 法身이 근본이고 석가모니는 하나의 化身에 불과 -위험한 견해

․ Gotama-Buddha의 진실된 헌신적 삶을 전제하지 아니 할 때 대승불교의 法身 - 化身思想은 有神敎의 관념과 별 다를 바가 없다. - ‘붓다는 Visnu神의 9번째 化身(avatara)’

 

- 불교 正體性의 상실. 인도불교 쇠망의 근본원인

- 인간 붓다, Gotama-Buddha 없는 불교는 불교 아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난한 동포들 위하여 피땀 흘리고 죽어 뼈조각까지 많은 사람들 위해 바치는 인간 부처님의 진실한 삶 - 이 헌신적인 慈悲가 곧 法身이며 化身이다. 이렇게 살 때 이 우주만물이 곧 부처님이고, 이 세상이 곧 佛土( )이고, 모든 삶이 곧 佛行 - 보살행이다.

- 時空을 초월한 영원한 진실( ), 구원의 손길( )

 

# 단호한 결의 - ‘우리도 부처님같이’

 

 

( 다음 강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ㅇ^  )

 

 

붓다 메신저 -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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