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입장료는 북이 단 돈 한 푼 투자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벌어들이는 막대한 현금 수익이었다. 그리고 이 돈은 고스란히 김정일 비자금 계좌로 입금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핵과 미사일 개발비용으로 사용되었다. 우리가 이런 바보 같은 짓을 또 해야 하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신뢰 프로세스의 실천 항목을 그의 원칙주의에 따라 잘 선별해야 한다. 할 것은 하되,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할 때는 주저 없이, 당당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걸 하지 않으면 북한이 화를 낼 터인데 어쩌나, 하고 김대중 노무현 때처럼 전전긍긍, 노심초사해선 안 된다.
금강산 관광은 그것이 북의 핵개발을 도와주는 것 때문만이 아니라, 기분 나빠서도 할 일이 못 된다. 왜 기분 나쁜가? 감옥 안에 들어가 죄 없이 갇힌 재소자인 북한 주민을 따돌린 채 우리만 휘 돌아보고 나오는 게 이른바 금강산 관광이라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관광도 있나?
관광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자연과 인문을 체험하고 교감하고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철조망 안에서 철조망 밖 헐벗은 주민들과는 철저히 단절된 채 한 바퀴 빙 돌고 나오는 게 고작이다. 그러다가 박왕자 씨가 잠시 해변으로 산보했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
그런데도 북은 사과 한 마디도 재발방지 약속도 하지 않은 채 “또 하자”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 제멋대로란 말인가? 우리는 왜 그 ‘제멋대로’에 대해 속절 없다는 양 “그래, 그래”로만 시종해야 하는가? 배알이 없나, 죄라도 지었나? 우리는 엄연히 돈 내고 상품 사는 고객 아닌가? 세상에 고객 등에 총을 쏘는 업주도 있나?
이런 것도 구경이랍시고 가는 고객들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 불구경, 홍수구경도 있다지만, 이러다간 사형집행 구경, 고문(拷問) 구경, 전쟁 구경, 그리고 영화에 나왔던 사람사냥 구경도 없으리란 보장이 없겠다. 논리의 비약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불문곡직 관광’의 심리상태란 대저 그런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내가 왜 김정은이게 단 돈 한 푼인들 주어 저 놈들 핵개발의 뒷돈을 보태느냐?”고 결연히 고개를 젓는 꼿꼿 선비 정신이 예전엔 있었으련만...
류근일 2013/8/25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오직북핵,우리는 불행하게도 핵을 머리에이고 살아가야할 아주딱한처지에 내몰리게 되었다.
그당시 달러 경화가 북한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공산권종주국 소련이 해체되면서 북한도 동시에
무너지고 어쩌면 그때 이미 통일이 되었을것이다,그동안 좌파정권 10년동안 침북,종북세력이 엄청난
세력으로 성장하여 오늘날 자유민주의 대한민국은 북핵,종북세력의 인질로 잡혀다고본다.
금강산관광을 개개한더라도 박정권은 우리입으로 북핵을 해결한후 재개해야한다고본다,
그렇지않으면 대한민국은 북핵으로 종속되든지,아니면 미핵속국으로 전락될것이다.
아니면 종북세력으로인한 內戰으로 이어질것이다. 2013-08-28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