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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좌회, 원장 재임포기 이행 촉구법회 연다 (12일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150여 수좌 동참 예정)

김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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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좌회, 원장 재임포기 이행 촉구법회 연다

(12일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150여 수좌 동참 예정)         

 

전국선원수좌회 대책위원회(위원장 석곡 스님)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재임 포기 약속이행 촉구법회를 갖는다.

선원수좌회 대책위는 12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자승스님 총무원장 재임 포기 이행 촉구 및 청정승가 구현 촉구 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원장 석곡 스님은 “그동안 대책위는 묵언정진과 단식정진을 하며 총무원장 스님에게 수좌들과 국민에게 재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이행할 것을 요구해 왔다”면서 “종단의 각종 혼란 등 일련의 사건 중심에 서 있는 자승 스님이 그간 스스로 재임 포기약속을 여러 차례 해놓고도 이를 이행치 않음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1백여 수좌스님을 비롯한 조계종도들의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석곡 스님은 “오늘로 14일째 수좌 스님들이 조계사 마당 한켠 천막에서 청정승가 구현을 위한 묵언 정진과 단식정진을 하고 있으며 재가불자들은 매일 108 참회로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온갖 부패와 나눠 먹기로 오염될대로 오염된 조계종단을 청정승가로 구현해내기 위한 수좌스님의 결연한 의지가 2천만 불자는 물론 뜻있는 많은 시민들께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수좌회는 촉구법회 동참대중 전원이 12일 법회에 앞서 조계사에 마련된 무진장 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법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촉구법회는 사실상 수좌회 결의대회를 겸해 ‘미니 수좌대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수좌 스님들의 정진단을 찾았다.

자승 스님은 “총무원장 선거를 추대 형식으로 해서 좋은 분을 모시려고 했는데 어렵게 됐다. 이렇게 정진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만남은 비공개로 30여분간 진행됐다.

차담을 마치고 나온 석곡 스님은 “자승 스님에게 선거 출마 여부를 물었으나 (자승 스님은) 이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따라서 수좌회의 정진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좌회는 현재 14일 째 묵언정진중이며, 6일째 단식정진도 계속하고 있다. 단식정진은 처음 3명의 수좌들이 동참했지만 2명이 늘어 현재는 5명이 단식정진중이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출처: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2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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