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참으로 한심하게 돌아갑니다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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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2 21:03
글쓴이 : 지만원 조회 : 2,088 추천 : 273 |
대한민국이 참으로 한심하게 돌아갑니다.
막대한 국고를 합법적으로 타내 감히 정당을 운영하고, 인프라 업체들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결탁, 공금을 빨아들여 간첩질을 하는 대규모의 내란음모세력이 국정원의 오랜 추적 끝에 적발되었습니다. 과거의 간첩들과 과거의 국가파괴자들은 모두 독재자들에 항거한 민주화 유공자라며 전국의 판사들이 줄줄이 국가를 대표해 왕년의 역적들에 고개 숙여 용서해달라며 절을 하고 1인당 수억-수십억원의 국고를 안겨주고, 그 자식들에게 학비면제와 가산점 부여 등 특별 귀족대우를 해주고 있습니다.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이학영, 그는 남민전 핵심으로 혁명자금을 마련한다며 재벌집에 칼을 들고 들어가 경비를 찌르고 감옥에 갔으며 중앙정보부 해체를 목표로 하여 구성된 민청학련 사건에도 연루되어 2차례 감옥에 갔습니다. 이런 그가 애국자로 명예회복을 한 후 무려 13억 1,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채동욱이라는 인간을 보십시오. 보통의 국민들이라면 그 정도 부끄러운 행위를 저질렀으면 처음부터 무릎을 꿇고 두루 두루 용서를 빌며 사라지던지 아니면 자살이라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얼굴은 어찌된 일인지 철판보다 더 두껍고 거기에 더해 감히 박근혜 대통령을 물어뜯으려 앙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찬종 같은 사람도 느닷없이 나타나 채동욱의 사표를 빨리 받아들이고 사건을 끝내자 선동하고, 많은 언론들이 ‘박대통령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느니, ‘빨리 새로운 검찰 수장을 임명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바람을 잡습니다. 물론 대통령은 이런 잡언들에 흔들릴 사람이 아니지만 채동욱의 잘잘못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국기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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