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두 무아인가?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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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두 무아인가?
1. 실체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 것이다.
생각, 행동, 모양, 소리, 냄새 등이 연기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실체가 아니다. 연기란 존재의 본질과 조건(환경)이 융합하여 만들어 지는 것.
2. 금강경 18품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께서 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이 있는가?
여래께서 오안이 있사옵니다.
(실체가 없고 공인 줄 알면 오안을 갖추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 항하사 가운데 있는 모래수 처럼 그렇게 많은 항하가 있고, 이 모든 항하에 있는 모래수 만큼의 불세계가 있다. 그렇게 많은 세계 안에 있는 중생들의 여러 가지 마음을 여래는 다 아느니라.
( 법성으로 보면 하나다. 파도가 크고 적어도 본질이 많고 적은 차이 뿐이다. 백인도 흑인도 피는 빨간색이듯이 모두 하 나이기 때문에 다 안다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래가 말한 모든 마음은 다 마음이 아니요, 그 이름이 마음이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은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마음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인 것은? 그 마음이 실체가 없어 공이고 공이란 본질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 현재심 과거심 미래심이 다 망심이기 때문에 얻을 것이 없다. 망상이 실체가 없고 공인 줄 알면 지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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