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불자의 불사와 발원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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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와 발원
이것은 어느 중견 기업인의 얘기다.
평소에 성실하고 사업적인 수완도 있고 배포도 큰 사람이었다.
남다른 안목과 지혜로 고객이 선호하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여 사업에 성공하고 탄탄한 재력을 확보하며 성공한 기업인으로 안정된 삶과 함께 주위 사람들로부터 선망과 존경을 동시에 받고 있었고 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었다.
대다수의 사업가들이 돈에 대해서만은 집착이 강하고 냉정한 편이었으나, 이 분은 인심도 좋아서 친구들이 찾아와서 보증을 서 달라고 해도 거절하는 법이 없었다.
그런가하면 불우한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게 그들을 도와주는 선행도 잊지 않았다.
그런데 회사의 주종품목이 유망업종으로 인식이 되면서 대기업을 비롯한 경쟁업체가 생기고 그들과 치열한 경쟁을 몇 년을 계속하다보니 매출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시장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하여 더 이상 버티어나갈 힘이 없을 정도로 위기가 오고 말았다.
그래서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자산을 총동원하여 다시 새로운 분야의 제품개발과 시장을 개척해야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러다보니 기존의 재산은 다 소진이 되고 금융권의 부채만 쌓여가고 있었다.
나중에는 은행대출금의 상환기간이 도래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주위의 친인척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까지 빚을 지게 되었다.
이때, 설상가상으로 IMF라는 금융위기를 당해 급기야 회사가 부도가 나고 빚만 잔뜩 안은 채 공중분해 되다시피 도산되고 말았다. 살고 있던 집도 은행에 담보로 설정되어 있어서 압류가 되고 경매가 되어 완전히 빈손이 되고 말았다.
오직 회사와 가정만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40대 후반의 가장이 하루아침에 오갈 곳이 없는 처지가 되었다.
남들 보기가 부끄러워 재기를 꿈꾸며 서울을 떠나 지방의 모처에 숨어서 혼자 지내고 있었으나 점점 비관적인 생각이 들며 재기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신세한탄을 하며 마음 둘 곳이 없어 조금씩 혼자 마시기 시작한 술이 중독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런가하면 가지고 온 몇 푼 안 되던 돈도 다 떨어지고 방세도 밀리고 핸드폰 통화료까지 장기미납으로 전화마저 끊기게 될 위기에 처했다.
가끔씩 듣는 가족의 안부도 못 듣게 생겼다.
오직 죽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돈도 양식도 다 떨어지고 이제는 수면제인 소주 살 돈도 없었다.
그래서 전화가 끊기기 전에 고향에 계시는 노모의 목소리라도 한 번 듣고 싶은 생각이 났다. 고향의 노모는 아들이 요사이 어렵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정도인지는 전혀 모르고 계셨던 것이다.
오랜만에 아들의 전화를 받은 노모가, 대뜸 하시는 말씀이 “얘야, 내가 너를 위해 평생을 부처님께 기도드리고 있는데, 너는 어찌 한 번도 절에 다녀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제발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이라도 한 번 해봐라, 그게 내 소원이다.”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아들의 전화가 올 때마다, 꼭 절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하라는 말씀을 입버릇처럼 빠지지 않고 하셨지만 아들은 언제나 귀담아 듣지 않고 건성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만하고 한 번도 절에 가지를 않았다.
아내가 절에 가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날 밤도 소주에 의지해서 겨우 잠이 들었다.
어머니가 자기의 손을 잡고 어느 절에 데리고 가서 스님께 맡기고는 아무 말도 없이 가버리는 것이었다. 하도 이상하여 깨어보니 꿈이었고, 이른 새벽이었다.
자기는 초등학교 때 어머니를 따라 처음으로 동짓날 고향의 절에 가서 동지팥죽을 먹고 온 기억이 났다.
그리고는 한 번도 절에 가 본적이 없었다.
그래도 어머니는 늘 부처님께 찾아가서 아들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는 말씀은 듣고 있었지만 자신은 여태까지 한 번도 절에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생각이 달랐다.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연로하신 어머니가 저렇게 간곡하게 소원이라고 부탁을 하시는데 내가 저 말씀마저 듣지 않고 있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불효의 한이 될 것 같고, 왠지 오늘은 절에라도 가서 부처님께 간절하게 기도라도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고, 어릴 때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절에 갔던 그 기억이 생생하게 났다.
그래서 몸을 깨끗이 씻고 절에 가볼 생각을 하고 주인 집 아주머니께, 가까운 곳에 절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마침 멀지 않은 곳에 유서 깊은 큰절이 있고 법력이 높으신 고승대덕스님이 계신다고 일러주셨다.
그래서 막상 가려고 하니 시주할 돈이 하나도 없었다.
주머니를 뒤져봐도 돈이라고는 한 푼도 없었다.
주인아주머니께 얼마라도 빌릴까 하다가 방세도 밀려 있어서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때, 문득 생각이 났다.
언젠가 담배를 사러 갔다가, 훼손된 지폐라고 받지 않아 도로 가지고 온 천 원짜리 한 장이 생각났다. 그래서 여기저기 뒤져보니 여름에 입다가 벗어 놓은 바지 주머니에 있었다.
한쪽 귀퉁이가 잘려나간 훼손된 것이지만 돈이라고는 이것이 전부였다.
천 원짜리 한 장이 그렇게 귀하고 소중한 것일 줄은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귀퉁이가 날아가고 구겨진 채 주머니 한구석에 박혀있던 천 원짜리 한 장을 정성껏 펴서 가슴 안에 넣었다.
이것이 자기에게 남은 마지막 돈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고 진정으로 돈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 같기도 했다.
산길을 올라가며 가슴에 넣어둔 천원을 몇 번이나 만져보았다.
빳빳한 새 돈도 아니고, 귀퉁이가 날아간 헌 돈 천 원짜리 한 장이, 전에 사업이 잘 될 때의 1억 원짜리 수표보다 더 값진 것 같았다.
절 마당에 들어서니 자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큰스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꿈에서 어머니가 스님께 대려다주신 바로 그 스님 같았다.
스님께서 법당으로 안내하여 부처님께 지극한 정성으로 참회의 기도와 함께 불공을 올려주셨다.
귀퉁이가 날아간 훼손된 천 원짜리 한 장을 부처님께 올리고, 처음 해보는 어설픈 자세로 스님을 따라 지극한 마음으로 절을 하며 참회의 기도와 불공을 정성껏 올렸다. 큰스님께서 부처님께 다음과 같은
축원을 하셨다.
“부처님, 지금 이 자리에 부처님을 외면하고 지내다가 사바의 거센 풍파에 난파되어 익사하기 직전에,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으로 불보살님의 손에 이끌려 부처님 앞에 와서 지극한 정성으로 참회하며 용서를 비는 중생이 있습니다. 가엽게 여기시고 숙세의 업장이 소멸되고 부처님의 가피로 새로운 기운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살펴주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라고 축원을 하셨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눈물과 콧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동안 술과 담배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의 탁기가 다 빠져나오는 것 같았다.
뿐만 아니라, 비관적인 생각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자기의 내부에 음습해 있던 어둡고 나쁜 기운들이 밝은 빛을 받으며 사라지는 것 같았다.
불공이 끝나고 절에서 차려주는 점심공양이 꿀맛이었다.
이렇게 맛이 좋은 음식은 처음이었다.
큰스님과 시선이 마주치니, 스님께서는 자기의 처지와 심정을 훤히 알고 계시는 것 같았다. 마치 어릴 때 잘못을 저지르고 아버지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훈계를 듣는 것 같은 심정이었다. 잠시 쉬었다가 스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발길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어머니의 평생소원을 들어드린 것 같기도 하고, 연일 죽고 싶던 비관적인 생각도 없어지고 무언가 새로운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았다.
거처에 돌아오니 방안에는 여전히 빈 소주병과 담배꽁초가 가득한 재떨이가 그대로 있었다.
아침에 방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그것이 일상적인 모습으로 보였지만 이제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였다.
우선 방청소를 하고 술과 담배를 끊기로 작심을 했다.
돈은 물론, 당장의 끼니조차 해결할 길이 없는 막바지에 왔는데도 오히려 마음은 날아갈 듯이 가벼워지고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기대와 희망이 생겨났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생전처음 전신이 땀에 젖도록 절을 한 피로감과 함께 잠이 왔다.
그대로 녹아 떨어져 한참을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려서 전화를 받으니 옛날에 자기가 보증을 서 준 친구가 소식을 듣고 한 번 찾아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전에 같으면 부끄럽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주소와 위치를 알려주었다.
이튼 날 친구가 찾아와서 보고 깜짝 놀라면서, 부도가 나고 어렵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처럼 딱한 처지인 줄은 몰랐다고 했다.
가까운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며 소주를 한 잔 하자고 하는 것을 술을 끊기로 했다고 하며 마시지 않았다.
이제는 자기가 보증을 해주고 지원을 할 테니 무엇이든지 해보라고 했다.
그리고 차에 태워 은행으로 가더니 우선 5백만 원을 찾아서 주고 가면서 곧 다시 오겠다고 하고 돌아갔다.
친구를 보내고 나서 조용히 생각해 보니, 그동안 어머니가 부처님께 올린 정성과 이번에 자신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고 기도한 공덕으로 이렇게 금방 기적 같은 부처님의 가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감개무량하여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한참 세월이 흐른 후에, 재기하여 전과 같이 다시 돈을 많이 벌어서 이번에는 많은 돈을 가지고 어깨와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간 자세로 그 절에 다시 찾아가서 큰돈을 시주 했다.
그런데도 이번에는 큰스님께서 예전처럼 그렇게 반가워하시지도 않고, 그냥 부전스님께 불공을 드려드리라고 시키고 말았다.
너무도 기대에 어긋나고 서운해서 큰스님께 물었다.
“예전엔 겨우 천원을 가지고 왔는데도 큰스님께서 친히 기도와 불공을 올려주셨는데, 지금 이렇게 많은 돈을 희사하는데도, 왜? 큰스님께서 직접 불공을 올려주시지 않고 다른 스님께 시킵니까?” 라고 했다.
큰스님께서, “예전에는 재물과 관계없이 정성이 지극하여 내가 직접 불공을 올려드리지 않는다면 그토록 지극한 정성에 보답할 길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큰 빚을 지게 되고 신업(身業)을 짓게 되기 때문에, 부처님의 제자로서의 도리가 아니므로 나도 그렇게 정성껏 불공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재물은 많지만 보시하는 정성이 예전처럼 그렇게 간절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스님을 시켜도 충분합니다.” 고 하셨다.
겨우 천원을 가지고 왔을 때는 그렇게 반갑게 맞이하고 직접 정성을 다해 함께 기도하고 불공을 올려주셨던 큰스님이 오늘 이토록 많은 재물을 가지고 왔는데도 특별대우는커녕 무관심한 것 같아서 한편으로 서운하기 짝이 없었다.
이것이 바로, 누구 가릴 것 없이, 우리들 대다수의 중생심이다.
우리는 지극한 정성보다 재물을 중시하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현우경(賢愚經)의 빈자일등(貧者一燈,가난한 사람이 밝힌 하나의 등불)이 생각난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실 때의 일이다.
구걸을 하며 겨우 연명해가고 있던 난타(難陀)라는 여자는, 다른 사람들이 부처님과 제자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을 보고, 그것이 항상 부러웠다. 그래서 하루는 자기도 작은 정성이라도 바쳐야겠다고 발원을 하고 종일 거리로 다니면서 구걸을 했지만 겨우 1전밖에 구하지 못했다. 배고픔을 참고 종일 구걸한 1전을 가지고 기름을 사러갔다.
기름집 주인이, “1전어치의 적은 기름을 어디에 쓰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자기의 소원이 부처님께 등불 한 번 밝히는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기름집 주인이 감동하여, 1전만 받고 충분한 양의 기름을 그냥 주었다.
난타는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여 부처님이 계시는 정사로 단숨에 달려가서 등불 하나를 불단 앞에 올렸다. 그 불단에는 왕이 바친 등불과 함께 다른 사람들이 올린 수많은 등불들이 있었다.
밤이 깊어지자 하나 둘씩 다른 등불들이 꺼지기 시작했다.
새벽이 되니 왕이 바친 등불을 비롯한 다른 등불이 모두 꺼진 뒤에도 지극한 정성이 담긴 난타의 등불은 날이 밝아올 때까지 더욱 밝게 빛나고 있었다.
너무도 신기하여 사람들이 몰려와서 손을 휘저어보기도 하고 옷깃으로 바람을 일으켜 보기도 했지만 꺼지지 않고 더욱 밝게 빛났다.
부처님께서는 이 등불은 가난한 여인이 지극한 정성으로 밝힌 등불이라고 하시며
지극한 정성과 발원으로 밝힌 등불 하나로 인하여 신분을 뛰어넘고 부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랜만에 금강에 오니 금강가족의 숙원인 수행도량을 건립하기 위한 불사가 시작된 것을 보고, 어느 사업가의 얘기와 현우경(賢愚經)의 빈녀난타품(貧女難陀品)을 생각하게 되었다.
도량건립의 위치는 서해안의 태안이라고 한다.
우리가 항상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아미타불을 염불했기 때문에 서쪽으로 정해진 것 같다.
불사를 위해 부지를 희사하신 현욱거사님과 주련보살님의 무량한 공덕과 신심을 수희찬탄하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이제 나는 “빈자의 한 등이 부자의 만 등보다 낫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하루에 얼마라도 아껴 쓰고 불사에 기여하기로 다짐한다.
숙세의 업을 녹이고 복을 짓는 계기로 삼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 같다.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금강에 감사드린다.
전국의 각지에서 숱하게 많은 불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금강의 불사는 예사로운 불사가 아니라는 것을 나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불사라고 하면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만, 금강의 불사야말로 기꺼이 ‘기쁘고 즐겁게’ 맞이해야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행운의 기회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굳이 금액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정성이 중요하다.
자신의 능력과 성의로 하루에 커피 한 잔을 줄여도 좋고, 주부의 경우엔 가까운 대형마트보다 발품을 팔아 재래시장을 이용하며 절약할 수도 있고, 처해진 여건에 따라 고정지출 중에 하루에 3천원을 절약할 수도 있고 만원을 절약할 수도 있다. 우리가 쓰는 일상의 경비에서 조금씩 절약하며 불사에 동참하는 공덕을 짓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지극한 정성으로 우리 모두 금강의 성스러운 불사에 동참하고 인연을 맺는 것이다.
실패한 사업가가 마지막 남은 단돈 천원을 가슴에 품고 지극한 정성으로 부처님을 찾아간 사연과,
난타(難陀)가 평생의 소원으로 정성을 바쳐 등불 하나를 켜고 신분이 달라졌듯이 불사에 동참해야겠다는 지극한 정성이 우선이다.
혹시 가족 중에 누가 병상에 누워서 투병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지극한 정성으로 쾌유를 발원하며 불사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업을 비롯한 추진 중인 일이 생각과 달리 난관에 처했거나 힘든 고비를 겪고 있다면,
원만성취를 발원하며 불사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가족 중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희망자나 수험생이 있다면 합격을 발원하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짝을 찾고 있는 선남선녀는 평생도반인 좋은 짝을 만나기를 발원하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이 불사의 소식을 들은 모든 이는 가장 순수하고 청정한 재가불자의 지극한 발원으로 성스럽게 시작하는 ‘묘금륜원(緲金輪園)’창건불사에 인연을 맺는 공덕을 짓기 바란다.
인연 닫는 모든 이의 일생을 통한 각자의 소망을 성취할 수 있는 기운을 얻는 행운의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불사는 금타대화상님과 청화큰스님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는 성스럽고 빛나는 재가불자의 뜻 깊은 불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불사가 금타대화상님과 청화큰스님의 법맥이 재가불자를 통해 정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순혈의
혈맥이라는 것을, 때가되면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청정하고 귀한 불사에 지극한 정성으로 인연을 맺게 되는 것은 행복의 원천이 되고 무량한 공덕을 짓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의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며 금강의 성스럽고 숭고한 불사의 뜻이 우리 사회 전체로 울려 퍼져 집단의 이기주의로 분열된 국론이 통일되고 화합과 자비의 정신으로 사회의 안정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전에 발원하며 아울러 불사에 동참한 인연으로 우리 모두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2014. 1. 1. 상락화 2014-01-02 07:41
부처님 진리말씀 불사에 많은 동참이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나무아미타불_()()()_ 2014-01-0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