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연간 일정표를 보고 놀랐다.

일정표 중 "부처님 오신날"을 "석가탄신일"로 기재한 건 그래도 이해를 할려고 노력하겠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성탄절"로 기재한 건 글쎄다.

"성탄절"이란 "부처님오신날"을 불교계에서 먼저 사용해 오다가 저쪽 동내에서 가져다 쓰다가 이제는 상용화 되었지만 우리나라 공휴일 규정에는 "기독탄신일"로되어 있다.

물론 동규정에 "부처님 오신낭"도"석가탄신일"로 되어있다.

소위 조계종 포교사단의 홈페이지 일정표에 아무런 생각도 없이 상기와 같이 기재된 것에 대해 한숨이 나왔고 화도났다.

일정표를 게시할 때 담당자가 혼자 작성하여 바로 올리지 않고 결재라인을 거쳤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작은 일이라도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