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껍데기와 늙은 할매--불쌍한 숫컷들.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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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탄생
남자들은 물총의 성능을 높이려고 비아그라를 먹고, 여자들은 총을 든 사격수에게 예쁘고 잘 보이게 하기위해 홀몬제를 먹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TV나 인터넷을 통해 범람하고 있는 선정물에 노출되어 있고, 비아그라와 홀몬제를 만드는 제약회사들은 이 틈에 끼어 돈을 엄청 벌면서 더 효력이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고, 광고로 먹고 사는 신문은 새로 나온 이런 종류의 약들을 홍보해주고 수익을 올리고 있고, 속이 비어있는 젊은 수컷들은 연일 사격게임에 몰두하고 있고, 한때는 굼벵이도 정력제라고 먹고 거시기 성능만 좋아진다면 못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껍데기들이다.
실탄이 하나도 없는 늙은 껍데기들은 빈총을 차고 삼삼오오 탑골공원에 모여앉아 옛날에 신나게 사격하던 무용담을 소제로 지난날을 추억하고 있고, 한때 인기 있던 목표물들은 늙은 할매가 되어 뒷방을 차지하고 있거나 노인정에 모여앉아 수다를 떨고 있고, 어쩌다 실탄이 아직도 몇발 남아 있는 늙은 껍데기들은 혹시나 쉽게 사격할 수 있는 목표물이 있나? 하고 주제파악도 못하고 두리번거리고 있고, 늙은 할매도 “예쁘다”고 하면 좋아하고, 반대로 늙은 껍데기도 “건강하고 힘이 있어 보인다”고 하면 더 좋아하고 있다.
이것이 무조건 흉보거나 거역할 수 없는 인간의 원색이고, 모든 생명체의 종족보전을 위한 번식의 수단으로 기본적으로 입력되어있는 본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도 가슴 저리도록 애처로운 것은 수컷의 에너지는 암컷을 생각하는 기운에서 나오고, 암컷은 수컷이 자기를 알아주고 평생 변함없이 사랑해 줄 것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인간!!! 앞으로 공부하며 계속 연구하고 분석해 봐야할 영원한 의문의 생명체인 것 같다.
최근 조선일보 ‘萬物相’ 란에 ‘슬픈 수컷’이란 제목의 글이 있어 요약해서 옮겨 본다.
“동해에 사는 도칫과(科) 생선 뚝지는 암컷이 알을 낳고 떠나면 수컷은 40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알을 지키며 풍선같은 배를 뒤집고서 지느러미를 흔들어 알에 산소를 부채질하다가 새끼들이 부화하면 기력이 다해 죽는다고 한다.
귀뚜라미 수컷은 짝짓기 한 뒤 암컷을 지겹게 따라다닌다.
수컷이 스토킹하는 암컷은 천적인 새와 쥐의 공격에 살아남는 확률이 홀몸 암컷보다 여섯 배나 높고, 반면 암컷을 따라다니는 수컷의 생존율은 독신 수컷의 4분의 1밖에 안된다고 한다. 목숨을 걸고 암컷을 지키는 것이다. 사마귀나 거미 수컷이 교미할 때 암컷에게 잡아먹히는 것은 건강한 자손을 얻기 위한 ‘살신공양’ 이라는 실험결과가 나왔단다.
짝을 잡아먹은 암컷의 새끼들이 못 잡아먹은 암컷의 새끼들 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살고 더 큰 알을 낳았다고 한다. “수컷의 희생이 번식 성공률을 높이고 종(種)의 번식에도 유익하다” 고 했다.
“수컷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자기 유전자를 남기려고 진화해왔다”고 말한다.
“거의 모든 동물에서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더 치열한 경쟁을 겪으며 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직장에서 잘릴까 눈치보고 집에선 손님처럼 겉돌고 ...
남자들 처지가 갈수록 초라해지면서 ‘사면처가(四面妻家)’라는 말까지 나오는 시대다.
불쌍하도록 처절한 수컷 동물의 세계가 남 얘기 같지 않다.” 고 했다.
수컷들 불쌍하네!
총론인 ‘행복의 조건’에 나오는 퇴직한 삼식이(하루 세끼 집에서 밥먹는 남성)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겠다. 이토록 모든 생명체는 번식을 통한 종족보전에 헌신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의 본능은 종족보전이다.
문제는 다른 생명체들은 오직 종족보전이란 조상의 업을 계승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데, 오직 인간들만은 본연의 목적은 망각한 체 욕망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이 문제다.
번식을 차단하기 위해 피임방법을 동원하며 쾌락을 즐기는 것이다.
인생?
어느 것이 진짜 모습일까?
1). 이승이란 세상에 올 때, 본의가 아니고 부모들의 사격게임으로 인해 생겨난 부산물이다.
2). 부모들이 간절히 바라고 원해서, 피와 살로 만들고 정성을 다해 가꾸어 놓은 더 없이 귀한 존재다.
3). 지상의 모든 생명체와 같이 선대의 기운이 단절되지 않고 후대로 이어지기 위한 번식의 소산물이다.
4). 인간은 그렇게 단순히 생물학적 잣대로 평가하거나 다른 생명체와는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만물의 영장이다.
5). 현재의 나는 선대의 조상을 대표하는 참으로 귀중한 존재다.
어느 것이 정답일까?
문제는, 이렇게 이승이란 무대에 떠밀려 와서 무리지어 흘러가는 대열에 끼어 휩싸여 다니다가 어느 날 저승이란 또 다른 무대로 끌려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다.
밀어냈으면(斥力) 끌어당기는 것이(引力) 우주의 원리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밀려나온 날은 기억하고 생일축하 파티를 하면서 언제 어디서 끌려갈지는, 관심이 없고 천만년 이승에 머물 듯이 집착을 갖고 사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출생이 들어오는 입구라면 죽음은 다시 나가는 출구인데, 출구를 모르고 있는 것이다.
보통 우리들이 사용하는 문은 같은 문으로 들고 날기 때문에, 들어올 때는 입구가 되고 나갈 때는 출구가 되기 때문에 ‘출입구’ 라고 하지만, 생사의 문은 다르게 설치되어 있다.
이승에 올 때 사용하는 생의 문은 같지만, 이승을 마감하고 저승으로 가는 문은 분명히 구분되어 있다.
저승사자의 전용출구가 있는가 하면, 천수를 다하고 선대조상의 영접을 받고 가는 사람이 나가는 출구가 있고, 불교수행을 잘한 사람은 인로왕보살의 안내를 받아서 가는 사람들의 문이 있고, 또 금생에 도를 깨쳐서 윤회고를 벗어난 사람들은 문이 필요 없는 것이다.
범부중생은 출구라는 문, 자체도 모를 뿐 아니라, 언제 떠나야할 때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다가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병원으로 도망쳐 숨어서 버티다가 기력이 빠져 하직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저승사자에게 끌려가는 것이 대다수 범부중생들의 이승을 떠나가는 모습이다.
공부가 된 사람들은 미리 자기가 나가는 출구의 위치를 알아 놓고 있다가, 떠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되면, 이승에 올 때 입고 온 몸뚱이란 옷을 깨끗이 벗어놓고 조용히 가벼운 마음으로 그 문으로 나가는 것이다.
모든 종교는 인간을 바탕으로 탄생했기 때문에, 인간의 실체를 모르고 종교를 논하는 것은 순서가 바뀐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실상을 알아보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속된 표현을 하게 됨을 이해하기 바란다.
이 공부에 대해서 잘못 받아드리면, 마치 죽음을 위한 공부처럼 오해할 수 있는데, 절대 아니다.
이승의 삶을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며 ‘날마다 좋은 날’이 되어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아가기 위해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인간탐구가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이 분야는 다음에 또 얘기하기로 하자.
그러면 오늘은 기본교제인 ‘수능엄삼매도’의 地,水,火,風,空,의 5대요소에 대해 공부하기로 하자.
지금 소개할 ‘지구의 탄생’ 부분은 과학으로 입증된 정설이 아니고 본인의 직관과 심증에 의한 가설이라는 것을 먼저 밝혀 둔다.
생사의 기로인 백척간두에 홀로서서 고뇌하며 마음을 다 비우기 위해서 큰 생각으로 바꾸면서 “부처님 말씀에 형상을 가진 모든 것은 緣起緣滅 이라고 하셨다.
이 땅덩어리 지구도 생겨났으니 언젠가는 없어질 것인데 내가 이 작은 몸뚱이에 집착할 필요가 있겠는가? 生者必滅 인데 조금 먼저가고 나중 갈 뿐이다.” 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고, 지구는 4대요소가 어떻게 형성되어 생겨났을까? 고 의문을 가지고 보니 그 생성의 4대요소가 이렇게 정립되었다.
“지구는 태양의 혹성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태양처럼 불덩어리 였다. 정확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오랜 세월 동안 식어가면서 광대무변의 허공계를 자전과 공전을 거듭하면서 차가운 허공과 지구의 뜨거운 불기운의 차이로 발생한 증기가 물이 되어 엄청난 물이 쏟아
백두산의 천지와 같은 산꼭대기의 분화구에도 커다란 호수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화산과 지진으로 인해 지금도 지구는 변해가고 있고 더욱이 인간이란 동물이 출현하여 문명을 창조하며 기술의 발달로 지구를 그대로 두지 않고 상처를 내고 있다.
지구의 내부는 아직도 다 식지 않고 마그마란 불덩이가 계속 끓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화산폭발이나 지진이나 해일로 그 위력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세상은 처음엔 불덩어리인 火가 먼저 였고, 火가 식어서 지구라는 땅덩어리 地가 생기고, 앞서 설명한 지구와 허공의 온도의 차로 생긴 증기가 물이란 水가 되고, 지구가 계속 돌고 있기 때문에 바람의 근원은 태양과 지구의 거리와 방향에 의한 지구의 일조량 차이와 낮과 밤의 온도차이로 인해 바람인 風이 생기고 이렇게 해서 地,水,火,風,空,의 5대를 알 수 있는데 바탕은 空이고, 근원은 空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眞空妙有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구는 허공에서 태양의 주위를 일정한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地,水,火,風,의 4대요소를 다 갖추고 있어서 그 기운이 고정되지 않고 인연에 따라 수시로 바뀌면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정립되었다.
화성이나 달은 지,수,화,풍,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과학이 그것을 밝히기 위해 탐사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는 극히 시작에 불가한 출발의 시기이다.
화성이나 달에 물의 흔적을 찾고 있을 정도다.
부처님께서는 이미 삼천대천세계를 말씀하셨다.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는 태양계의 혹성이고 태양계는 광대무변의 허공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은하계의 일부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그저 작은 별에 불과하다. 역시 허공계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면 우리가 공부하는 ‘보리방편문과 수능엄삼매도’를 자꾸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도 수 없이 얘기할 것이다.이 공부의 위력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별은 허공이란 바탕에서 地,水,火,風,의 과정을 그렇게 거치면서, 지,수,화,풍,이란 기본기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地,水,火,風,을 불변의 고정으로 보면 안 된다.
바꾸어 말하면 地,水,火,風,이란 주연급 배우들이 空이란 무대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배역을 바꾸어 가며 고정출연하는 4대 스타들이다.
인연(조건)따라 수시로 기운이 바뀌지만 근본은 항상 空이란 무대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배역을 바꾸는 주역들이다.
유정무정 세상만물은 공이라는 바탕에서 인연에 따라 지,수,화,풍,의 기운을 가지고 이 과정을 돌고 돌 뿐이다.
이 윤회의 과정을 벗어나기 위한 고뇌의 산물이 부처님의 말씀이고 불교의 수행인 것이고 그것을 가장 쉽게 요약해 놓은 것이 ‘보리방편문과 수능엄삼매도’다.
만약 어떤 깨달은 기독교의 성인이 출현하여 ‘수능엄삼매도’와 같은 ‘천상도’를 창안했다면, 空의 자리에는 창조주 하나님을 배치했을 것이고 ‘釋迦海會’ 자리에는 예수님을 배치했을 것이고, 구약성경, 신약성경, 요한계시록, 이라고 위에 기록했을 것이고, 모세, 바울, 마태, 요한, 마가, 누가, 베드로, 다니엘 요나 등 성경의 내용에 따라 적절히 배치했을 것이다.
그리고 좌우의 게송부분에는, “신약성경은 불교의 법화경이고, 예수님의 사랑은 불교의 자비이며, ‘세례요한은 엘리야의 환생’이라고, 한 성경의 내용은 불교의 ‘윤회’를 뜻하는 것이다. 라고 하고, 예수님의 제자인 기독교인과 부처님의 제자인 불교인들은 사랑과 자비로 손에 손잡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류를 위해 헌신하자!’ 고“ 기록했을 것이다.
공부의 수준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를 것이다.
금강카페는 명실상부한 반야용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불교공부와 수행방법이 인연에 따라 다양하지만 재가불자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공부처는 금강카페인 것 같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개설되어 있으므로 손쉽게 온라인을 이용하다가 한달에 한번은 직접 강독회에서 경전공부를 하고, 하루 저녁은 같이 모여 정담을 나누며 철야정진도 하면서 수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목적은 깨달음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세상만물은 地,水,火,風,空,의 5대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고 거기서 뻗어 나온 다른 줄기에는 음양오행이 나온다. 日,月,火,水,木,金,土,다. 日은 태양인 陽이고 月은 달인 陰이다. 이것이 음양의 뿌리이고 나머지는 오행이다. 金은 土라는 地의 속에서 나오고 木은 水가 있어야 생명이 유지되고, 결국은 地,水,火,風,이라는 것이다.
2012. 1. 18. 상락화.
반야용선의 간식은 3회째 ‘행복의 조건’부터 차례로 드셔야 주식이란 교과서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참고서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우리가 한 장 한 장 정성들여 쌓아가고 있는 인생이란 벽돌탑의 단단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2014-02-09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