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문화를 통한 불교 포교를 화두로 발간하는 불교계 대표적 대중문화지, 월간『불교문화』2014년 3월호(통권 제16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표지 : 문화 공간 「숨도」 송민선의 ‘첫 봄나들이’

자연을 위하는 삶이 곧 나와 모두를 위한 행복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연에 묻혀 몸 건강, 마음 건강을 키우며 살아가는 농부 변현단 선생의 농가월령가를 비롯하여 세상을 위한 불교정신과 무관하지 않은 햇빛 페트병 전구, 정수 비닐 팩 등 필리핀, 아프리카 등에서 전기 조명과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깨끗한 물 사용을 돕는 작지만 기특한 아이디어 제품, 이호신 작가가 화폭에 담은 봄의 전령 매화나무 등 자연과 공생하는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세상 곳곳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부처님의 손길

명상 음악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나왕 케촉, 불교적 관점에서 깨달음을 위한 몸과 마음의 작용을 강조하는 인지과학과 불교, 그리고 최윤근 박사의 대체의학으로 만나는 건강 상식을 통해 종교활동과 위약 효과로 몸 건강을 다스리는 지혜에 대해 들려줍니다.

불교, 종교를 넘어 철학으로, 문화로 다시 읽기

깊은 골짜기를 장엄한 운주사 천불천탑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그에 얽힌 역사와 불교 문화재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또 불교와 스피노자의 철학 대담 시리즈 마지막 편과 더불어 화가 한생곤의 그림으로 읽는 삼국유사, 포항 보경사 천왕문 등을 함께 전합니다. 한편 본지에서 진행하는 화요 열린 강좌, 2014년 갑오년 첫 강좌는 3월 18일, 서울대 박찬국 교수를 초청해 저서 『니체와 불교』를 진행합니다. (화요 열린 강좌 카페 : cafe.naver.com/dh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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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불교 & 생태

하늘에서 본 우리땅 우리절│화순 천불산 운주사__신병문

자연과 삶│자립을 위한 농가월령가

철은 어김없이 들어선다__변현단

작은 것이 아름답다, 미니멀리즘과 불교

세상을 밝히는 작지만 큰 살림기술__변택주

생태와 그림 편지 15│산청 3매(梅)__이호신

세상과 불교

문답 특강│정서의 정글에서

붓다가 발견한 스피노자 (3)__한길산

사유와 성찰│열린 연단 ‘문화의 안과 밖’ 강좌

새로운 공동체의 가치는 본능적인 선(善)__박은주

불교 & 심리 & 수행

2014 열린 기획│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뇌 건강법__박병운

인지과학과 불교│불교와 인지과학의 만남 (2)__석봉래

세계의 수행자와 밥│세계적인 명상음악가, 나왕 케촉 편 1__함영

다이제스트 심리 공감│인간의 고차원적 사고는 공감각 덕분

불교 & 문화 그 너머

대체의학으로 배우는 건강 상식 (3)

종교적 믿음과 위약 요법의 정신건강 치료 효과__최윤근

그림으로 읽는 삼국유사│만불산(萬佛山)__한생곤

사찰에서 만나는 불교문화│사찰의 문

포항 보경사 천왕문__권중서

책 읽기 세상 읽기│피터 싱어의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외__이미령

3월 화요 열린 강좌

박찬국의 ‘니체의 사상과 불교, 비판적으로 바라보기’__이종호

불교문화 뉴스│단신,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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