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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기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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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기

 

              청강 허태기

 

 

갈대처럼  

불안정한 인간의 마음을

파고들어

 

삶에 시달려

흐느적거리는 영혼들을

위무하는 사람

 

절대자의 위신력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삶에 희망을 주는 성직자들

 

그들이 약속하는 천국이

비록 증명되지 않는

불확실한 것들이라 할지라도

 

그 길만이

절망에 빠진 영혼들을 구제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면

 

설사 속아서도 죽는 날까지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것은 가치 있는 일

 

고상하다거나  

위대한 것들의 가치 기준은 

시대에 편승한 사유의 흐름

 

규명되지 않는

진실과 거짓은 

구멍 없는 번뇌의 열쇠 

 

위대한 사기!

지치고 목마른 영혼을 위한

사막의 미라지.

 

 

[20140311]

  • 강길형 불타께서는 후500세 2500년 후에는 말법시대라,모든 중생들이 번뇌가 탁해서 싸움만하는 시대라,
    그실천자들이 물대포,술판 도박판을 벌이며 중생들이 출가자들을 걱정하기에 이르렀고,
    모듣종교는 상업화되어 국가에서는종교세까지 거두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치고 불안한 영혼들을 위무하기는 뒷전이고 위대한 사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2014-03-12 14:33 댓글삭제
  • 허태기 오늘날 다수의 성직자들은 그들이 가야할 길의 본분을 망각하고 신자들로부터 존경과 대우받는 직업인으로 전락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자기가 믿는 종교의 교세와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치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저는 가끔 농담으로 어떻게 보면 오늘날의 성직자들은 고상한 사기꾼과 같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어느날 어떤 사람이 수많은 신도를 거느린 모 종교의 성직자가 직위를 이용 부정축재와 비리로 재판에서 징역형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을 예를 들면서 오늘날의 성직자라는 사람들은 위대한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것이 매우 인상에 남았습니다. 2014-03-13 00:32 댓글삭제
  • 허태기 인간은 원래 불완전한 존재로 늘 불안과 불만과 자괴감으로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받는 삶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실에 대한 불만족과 수시로 죄어오는 죽음의 공포가 인간 번뇌의 근본 바탕입니다. 고삐풀린 소처럼 날뛰는 번뇌하는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이 종교의 목적이고 성직자의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반사람들이 종교인들을 존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에서 언급하는 내세는 그 누구도 증명할 수 없는 형이상학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종교이든 그들이 말하는 내세가 진실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는 누구도 단정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생각이 만들어내는 정신세계의 핵심은 오직 믿음인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종교는 허망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소중한 믿음을 갖게하는 것은 그 종교를 전교하는 성직자의 언행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 종교의 대다수 성직자들이 지나치게 물질문명의 편의에 집착하고 말과 행동이 다르게 그것을 즐기는 모습들을 볼 때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2014-03-13 01:27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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