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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버큰 헤이드호 세틴 선장을 기억하라!!!

강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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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큰 헤이드호 세턴 선장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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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리더의 본질

2014-04-21



영국인들은 항해도중 사고를 당했을 때 서로 상대방의 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인다고 합니다. "버큰 헤이드호를 기억하라
." 

사건은 오래전 1852년의 일입니다. 영국해군의 자랑인 수송선 버큰 헤이드호가 사병들과 그 가족들을 태우고 남아프리카로 항해 중일때 배가 아프리카 남단을 지날 때 바위에 부딪쳤습니다. 시간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었고 잠에서 깬 승객들 사이에선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배는 점점 침몰하기 시작했고 승객들의 생명은 경각에 달렸습니다
.

배에 탄 탑승객은 630여명 구조선은 3척밖에 없었고 1척당 60명이 정원이였다고 합니다.
​ 630여명의 탑승객중 부녀자의 수는 130여명 사령관 시드니 세턴 대령이 전 병사들을 갑판 위로 소집시켰습니다. 

"
구조선에는 여자와 어린이들을 먼저 태운다. 그리고 너희들은 이곳에 남는다. 만약, 너희들이 구조선에 타려고 뛰어들기 시작하면 모든 사람들도 서로 뛰어 들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희의 아내와 자식들도 모두 죽게 될 것이다. 자!! 그럼 너희들이 이곳에 남고 너희 가족들을 살릴 것인가 아니면 너희도 구조선에 뛰어들어 모두가 함께 죽을 것인가 이것뿐이다."

이 말을 들은 병사들은 아무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멀리서 가족들의 손짓을 바라보며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전 병사가 질서 있게 정렬한 가운데 부녀자와 아이들이 3척의 구조선에 나눠 타고 마지막 구조선이 배에서 멀어지기 전 한 병사가 소리쳤습니다.


"대령님!! 저희는 이곳에 남겠습니다. 대령님은 어서 구조선에 오르셔서 남아있는 저희 가족들을 지켜주십시요." 

"나는 내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다. 이곳에서 자네들과 함께 명예롭게 운명을 같이 할 것이다
." 

그 후 세튼 대령은 병사들 중 어린 병사들을 지목하며 배에 타기를 권유했지만 그들 역시 눈물만 흘릴 뿐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세튼 대령은 구조선 빈자리에 어린 병사들을 태우기 위해 그들을 바다 속으로 떠밀었고 그들은 구조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습니다
.

그렇게 마지막 어린 병사들까지 태운 구조선이 배에서 멀어질 때까지 버큰 헤이드호의 사병들은 간판 위를 지켰고 떠나는 구조선에서 의연하게 서있는 그들을 바라보는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 배가 침몰하기 직전 세튼 대령이 마지막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두 상의와 구두를 벗고 바다로 뛰어 내려라. 그러나 누구든 절대 구조선으로 가서는 안 된다
."

세튼 대령과 사병들은 모두 버큰헤이드호와 운명을 같이했고 구조선에 탄 그의 가족들과 어린 사병들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합니다. 해상 사고시 '여자와 어린이 먼저' 라는 훌륭한 전통이 세워진 것도 이사건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

1912
년에 일어난 타이타닉호의 침몰시에도 어린이와 부녀자들이 살수 있었던 것도 버큰헤이드호의 전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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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은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입니다. 리더십, 생명, 안전 등 많은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영국에서 있었던 버큰 헤이드호 사건을 떠올려봅니다. 

나무 보문시현구고구난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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