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류의 사람중 우리들 모습은 어디에???
임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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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참조 링크를 클릭하시면,
유튜브에서 버스44 라는 10분짜리 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10분 단편으로 만든것인데,
우리들 포교사단과 흡사한것이 많아 올려 보았습니다.
내용을 요점정리하면,
어느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안에서 생긴 일입니다.
버스기사가 여성입니다.
시골길 중간에서 남자2명을 태웠는데, 그들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하여,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의 돈을 뺏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강도2명은 여성버스기사를 끌고가서,
강간을 하려고 합니다.
이때 버스에 타고 있는 모든 승객들 모른척 여성버스기사를 외면할때,
승객중 한명이 여성 버스기사를 도우려 갔다가 강도 한명에게 칼로 위협당하고, 얻어터집니다.
잠시후 강간당한 여성버스기사는 아까 자신을 도왔던 한명의 승객을
버스에서 내리라고 합니다.
짐까지 던져버리면서, 그 사람을 강제로 내리게 하였습니다.
얼마후 교통사고 현장을 보게 되는데,
조금전 자신이 탔던 버스가 전복한 사고입니다.
탑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경찰관의 무전보고후 영화는 끝이 납니다.
중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단편영화가 던지는 의미가
오늘 아침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10분짜리 단편영화이지만,
여성버스기사가 강도에게 끌려가 강간당하는데도 외면하는
버스에 탄 많은 승객들의 표정이 저의 마음을 제일 아프게 합니다.
강도2명에게 무참히 끌려가는 여성버스기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부산포교사단을 아무 미련 없이 떠난 동료포교사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강도에게 끌려가는 여성버스기사를 돕기 위해 갔다가,
오히려 강도들에게 무참히 얻어터진 승객 한명의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강도의 칼에 다치더라도 여성버스기사를 도운 그 승객 한명의 용기가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강도에게 끌려가는 여성버스기사를 외면하는
많은 승객중 한명이 아닌가? 하여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부끄럽네요. 참회합니다.
부산지역단 세익 임한석 포교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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