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일요일 저녁 광화문. "가만히 있으라"는
종이를 들고 "폭력정권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는 세월호 시위대. 가만히 있으라는 세월호 살인범이 한 것인데, 사고의 장본인 유병언 일가는
내버려둔 채 정권퇴진 구호를 들고 나왔다. 아래는 5월17일 서울 도심 시위를 취재한 뉴데일리 기사이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03523
[포토] 세월호추모
촛불집회..거리행진은 무법과 폭력
경찰 목 움켜쥔 폭력시위자..이게
평화 행진?
민주노총, 참여연대를 비롯한 50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가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5.17 범국민
촛불행동] 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전교조, LIG손해보험노조, 횃불연대,
서울민권연대 등 회원들이 서울 독립공원, 서울역, 청계광장 등에서
집회를 각각 열고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이들은 촛불집회를 진행한 뒤 청계광장에서
종로3가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해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을 예정이었지만 서울광장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로
향하자는 일부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경찰과 충돌했다. 일부 과격
시위자들은 미리 준비해 온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찰 집기를
뺏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대한민국 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를 비롯한 애국단체들도 촛불집회와 비슷한
시각 청계광장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 악용세력 규탄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각종 집회로 인해 서울도심 곳곳은 교통 체증을 겪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체증으로 버스가 오지 않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155개 중대 1만여명의 경찰관을 집회 주변에 배치해 집회
관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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