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의원 종교편향발언에대한 성명서
승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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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드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 단장 김 기호(무애) 입니다.
금번 새누리당 대표이며 인천 연수구 의원인 황 우여 의원의 지속적인 종교편향 발언으로
인천 불교계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불교 재가단체로서 성명서를 발표 합니다.
성 명 서
종교편향 발언으로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정치와 종교는 분리된다는 헌법을 위반한 황우여 새누리당대표의 종교편향 망언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은 조계종 중앙종회의 성명서 발표와 인천불교 조계종사암연합회 지지성명을 다시한번 지지하면서 재차 황우여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은 황우여 의원의 지속적인 종교편향 발언을 철회하고 즉시 사과할 것을 촉구합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대표인 황우여 인천연수구 의원이 지난 3월7일 또다시 종교편향 발언으로 정치와 종교의 유착에 앞장서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중독은 하나님 이외의 것에 몰입해서는 안 된다’며 기독교 이외의 대다수 국민을 ‘중독자’로 매도하는 취지의 부적절한 발언은 정치지도자로서 자신의 중독은 모른 체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이 같은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황우여 의원의 종교편향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 2011년 1월6일에는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며 대법관을 기독교 신자로 채워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종교편향 논란을 넘어 헌법의 근본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였으며.
■ 2009년 2월에는
'신앙과 정치' 창간호에서 ‘기독교 정치학교를 만들어서 훈련 받고 준비된 사관생도와 같은 기독교 정치인을 양성하여 국회와 지역구에 보내야 한다’고 하였으며
■ 2002년에
'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를 설립하면서 ‘기독교인이 정치에 참여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정치영역에 나타냄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고 기독교 신앙에 근거한 정치를 구현하는 기독정치인을 배출’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이 같은 종교편향 행보를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것이며, 한 정당의 대표로서의 지위에 맞지 않은 발언으로 종교간 갈등을 조장하여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행동에 황우여 의원은 즉시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 하는 바입니다.
불기 2558(2014)년 4월 7일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 단장 김 기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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