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해병대 제 6여단 흑룡사 주지법사

고원 최광혁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해병대 격오지부대에서 신축불사를 진행하게 되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염치없이 작은

관심과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해병대 제 6여단 흑룡사 신축불사 모연문

귀의 삼보하옵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열심히 수행하고 기도한 공덕으로 부처님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군법당이 필요함에 따라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 흑룡사에서 신축불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7월 흑룡사 주지로 군포교의 큰 임무를 맡게 된 해군 및 해병대 군종법사, 법명은 ‘고원’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군법당으로서 북한 황해도 땅이 육안으로도 훤히 보일정도로 가까워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치중인 해병, 그리고 육해공 장병들에게 포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법당재정에도 불구하고 작년 신축불사가 시작되어 4월 터파기 작업을 마친 후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되어 기와가 전부 올라가 마감공사만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백령도 주민의 90%~95%이상이 교인일 정도로 불심이 연약해 새로 짓는 법당의 신축불사와 군포교를 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해병6여단 흑룡사 신축불사를 위해 불자님들과 큰 스님들께 도움을 청하려 육지에 나가야하지만, 대한민국보다 북한이 더 가까운 백령도라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휴가나 출장이 자유롭지 못해 육지의 큰 스님들께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많은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깨달음으로 나아가기를 발원하는 마음으로 신행 공간으로서의 법당을 신축하고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 신축불사를 진행하고 있사오니 불자님들께서 지극한 정성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청합니다.

부디 이 불사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께서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자비심과 보리심을 구족하게 되길 바라며, 널리 부처님 가르침을 펴고 불법의 기틀을 다지는 법당 신축불사에 동참하시어 무량한 복덕인연 지으시길 부처님전에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신축불사 개요: 1. 총 모금액 : 3천만원 ( 현판, 상단 협시불, 신중탱화, 낙성법회 자금)

                           2. 연락처:  032-837-3133(흑룡사), 010-9564-9294(흑룡사 주지법사)

    작은 관심과 연락, 도움을 간절히 부탁드리며,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