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국제저명급 영문학술지 IJBTC 28권 1호 발행
불교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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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국제저명급 영문학술지 IJBTC 28권 1호 발행 하버드대·콜롬비아대·브리티시콜럼비아대·도쿄대·북경대·홍콩대 등 세계 각국 저명학자 논문 수록 |
동국대(총장 한태식)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지난 6월 30일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 (이하 IJBTC) 28권 1호를 발행했다.
국내 최초 불교전문 국제저널인 IJBTC는 한국불교 국제화와 불교학의 학제적 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등재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IJBTC는 톰슨로이터사의 새 데이터베이스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이하 ESCI)’와 미국신학도서관협회의 아틀라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ATLA DB)에도 색인 등재 선정된 바 있다.
국내(KCI) 및 국제(ATLA 및 ESCI) 주요 학술지로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IJBTC의 Vol.28 No.1에는 ‘동아시아에서 불교와 이웃 종교의 전통(Buddhism and Other Religious Traditions in East Asia)’을 주제로 특집 논문(4편)과 연구논문(4편), 그리고 서평(2편) 등이 게재됐다. 이번 저널에 참여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집필자들은 해당 국가의 역사, 철학, 불교학의 명문인 하버드대·콜롬비아대·브리티시콜럼비아대·도쿄대·북경대·홍콩대 소속 대표연구자로서 국제적 다양성과 학문적 전문성을 갖췄다. 국내에서는 옥스퍼드대 출신의 동국대 교수 카메론 베일리(Cameron Bailey)의 서평이 수록됐다.
특집 주제인 ‘동아시아에서 불교와 이웃 종교의 전통(Buddhism and Other Religious Traditions in East Asia)’과 관련하여 총 4편의 논문이 수록되었다. 2,500여 년 전 인도에서 불법의 등불이 켜지고, 1,700여 년 전에 중국에 전래된 이래 동아시아 불교는 역사, 문화 및 철학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중국, 일본 및 한국의 국가 문화에 근본적인 토대를 제공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이번 호의 특집논문들을 통해 동아시아 불교와 이웃 종교의 전통에 대한 역사적 이해의 지평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관련 연구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집논문 외에도 초기 불교의 고(苦, dukkha)의 개념, 菩薩善戒經(보살선계경)에 드러난 바라밀 연구, 힌두교를 버리고 자유와 평등을 설법하는 불교에 귀의하는 개종 운동을 했던 암베드까르를 따르는 참여불교도들의 명상수행, 독특하고 중층적인 시각에서 고찰한 불교의 환경론 등 다양한 논문들이 게재됐다.
또한 근대 대표적인 한국불교저작들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한 근대한국불교대표문헌 전체 시리즈와 티벳불교 황금기에 대한 최신 저술에 대한 서평이 실렸다.
편집장인 김종욱 불교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호에 실린 모든 논문과 서평들이 불교학의 지평을 넓히고 사회와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JBTC (공동편집장: 동국대 김종욱, 하와이 브링엄영대 리차드 맥브라이드)는 국내 유일의 영문 불교학 전문학술지이다. 인도,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몽골 등 9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며 연2회(6월, 12월) 발간된다.
■ 문의: 동국대 불교학술원 김은영 연구원(02-671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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