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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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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의 공덕

허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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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은 한 번 하면 한 만큼 몸도 좋아지고 마음도 맑아지고, 동시에 자기 집안도 맑아지고 우리 주변을 정화시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본래 부처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이름을 외우는 것같이 우주를 정화시키는 것이 없습니다. 어떤 물리적인 힘보다도 그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한 번 외우면, 그것이 바로자기 마음도 몸도 자기 주변도 가정도 우주도 정화시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저런 세간적인 공덕을 위해서 하는 염불은 하나의 기초에 불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삼매에 든다는 것입니다.

삼매에 들어야 우리 범부심을 녹이고서 성자가 됩니다. 삼매에 들기 전에도 염불을 오래 하면 그냥 보통재미가 아닙니다. 나중에는 자기가 안 하려고 해도 저절로 속으로 하고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소리를내서 하지만, 오랫동안 하다 보면 나중에는 가만히 있으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속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에서 하는 소리가 그냥 보통 소리가 아니라,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습니다. 불자님들 그런공덕이나 행복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돈 주고서 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게 애쓰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참 간 단합니다. 우리가 안 하려고 해도 우러나오는 염불이 얼마나 행복스러운지 모릅니다. 머리도 맑아지고 가슴도 시원하고 말입니다. 마음이 맑아지면 동 시에 피도 맑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최적의 법입니다.

그리고 드디어는 그 부처님의 광명, 빛나는 부처님이 앞에 훤히 보이게 됩니다. 미신도 아니고 맹신도아닙니다. 부처님은 우주의 진리이고 그 자리는 만물의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 중생이 부처님 같은 그런광명이 빛나는 모습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에는, 우리 마음이 청정해짐에 따라 서 꼭 앞에 나옵니다. 그것 보고 불교 말로는 부처 불(佛)자 설 립(立)자, 부처가 앞에서 보이는 불립삼매(佛立三昧 : 반주삼매般舟三昧라고도 함)라고 합니다. 그러면 모든 의심이 다 풀리고 마음에 막힘이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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