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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출처 - 미륵불과 수많은 보삼님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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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절에가서 대웅전에 딱 들어가면,

석가모니 부처님 불상 말고도, 이를테면

관음보살, 문수보살, 지장보살, 보현보살,

천수천안관자재보살 등등 수많은 보살님 상이나 그림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뭐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미륵불 같은 부처님 불상이나 그림도 있고.

정말 궁금한게.

부처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이야기 하는 거잖아요.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과 말씀에서 불교가 나왔구요.

그리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세계 4대 성인들(예수,석가모니,공자,소크라테스)

이들 중 한명이시기도 했고 따라서 실존인물이었잖아요.

그런데,

석가모니 부처님이 아닌, 다른 부처님이나 보살님들의 개념은 어떻게 설명해야 되죠?

관음보살, 문수보살, 지장보살, 보현보살등 보살님들은 대체 정체가 뭔가요?

아미타불, 미륵불, 약사여래불 등도 마찬가지구요...

역사적인 실존인물도 아니지 않나요?

미륵불은 뭐 과거불, 현세불, 미래불 중에 미래불에 속하는 분이다 뭐 그정도로만 알고있는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재림' 같은 그런 개념과 비슷한건가요??

(왜 딱 보면, 항상 정신나갔거나, 사이비 종교인들 중에는

자신이 불교의 미륵불이라고 주장하거나

자신이 메시아이며 재림주 그리스도라 주장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잖아요??)

아니면 그냥

아직 지혜의 근기가 자라지 못한 무지한 중생들 깨우치는데 도움 되도록,

'부처님 말씀 열심히 믿고 행하면 미륵불이 와서 구원해주신다' 는 가르치기 쉽도록 방편으로쓰기위해,

관념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인가요???

비유하자면 '서방정토' 라는 건 존재하지 않지만,

아직 지혜가 덜 자란 중생들을 위한 방편으로 그런 용어를 쓰듯이

미륵불이나 다른 보살님들의 개념도 그런 방편으로 위해 만들어 진거냐는 거죠.

어디 명쾌하게 답해주실 불자님 안계신가요?

re.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보는 학생중 하나입니다 ㅎㅎ저도 질문자님과 비슷한 궁금증을 가졌었는데요, 제가 듣고 이해한것을 바탕으로 설명드릴게요.

글이 길어 읽기 불편하실지도 모르니 요점들은 굵기조절이나 밑줄표시해드릴게요~

이것을 설명드리자면 불교가 말하는 여래의 개념을 먼저 정리해드려야 할것 같아요.제가 들어온것에 의하면 불교에서 말하는 여래라는 것은 진리를 깨우치고 윤회를 벗어나신분,즉 숭배의 대상이 아닌 깨달음을 먼저 얻으신 스승의 개념으로 존경하고 모시는 것입니다.

윤회라는것이 삶과 죽음이 하나로 계속 돌고 돈다는 것인데진리를 깨우치게 되면 윤회에서 벗어나 부처가 된다는 거죠.말하자면 여래(=부처)란 그 진리를 깨우친 분들을 말합니다.

그 진리를 깨우치고 진리와 하나되어 침잠하신 분들도 있겠지만혼자서 진리를 깨닫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모두와 함께 같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마음을 내신 분들을우리는 부처님이라고 부르며 모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교에선 여래와 부처의 칭호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여유가 되시면 읽으시라고 아래 회색글은 참고로 적어놓을게요~.

"(부처님은)모든 해탈을 하고 이미 지혜를 얻으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자비심을 일으켜 이세상의 중생들을 향해서 이와같이 오신것입니다.바로 공즉시색의 도리를 체현하시는 분. 자비심을 일으켜 이렇게 오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의미를 같는것이지 혼자서 지혜를 터득하고 해탈을 얻었다고 했다고 해서 우리에게 이런 의미를 가질 수 없는것이죠. 부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보통 부처님이라고 많이 부르지만 부처님께서는 스스로를 지칭할 때 붓다(부처)라는 표현보다는 여래라는 표현을 선호하셨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지칭할때 여래라고 하시며 여래가 이렇게 생각한다는 표현을 즐겨쓰십니다. "<월호스님의 천수경 CD중에서..>

요점을 말하면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에도 부처는 계셨다고 합니다.제가 지식이 짧아 명쾌하게 답을 드릴수는 없지만 스님의 불법을 듣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진짜 부처님들은 자신이 부처이며 중생들을 제도한다는 생각이 없으시다는 겁니다.

부처님께서 이르기를 모두가 높고 낮음이 없는 존귀한 존재들인데내가 부처고 너희 중생을 제도 한다는 생각 자체가 높낮이의 번뇌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행과 불교의 목적 자체가 중생들을 부처로 만들겠다-가 아니라 도와주는 것일 뿐입니다.불교의 바탕은 자기 창조설, 나는 내가 창조하는것. 자기 마음을 다스릴줄 아는 자신의 주인이 되는 것도 목표입니다.때문에 누구나 축생, 아귀, 인간 등 어느것으로도 될 수 있지만 바꿔말하면 부처도 될수도 있다는 것이죠.

저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의미들에 대해 저는 제대로 알고있지 못하기때문에질문자님이 물으신 예수님의 재림과 비슷하냐는 질문엔 어떻게 답해드릴수가 없습니다.하지만 기독교와 불교 각각의 시각이나 성향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등의 대한 개념은 모두 다 부처님(여래)입니다.

부처님을 믿고 행하면 미륵불이 구원해주신다는 말은.. 제가 해석하기론부처님을 믿는다는것은 진리를 구하고자 하는것이고,

그것을 알고자 부처님을 따르며 공부할때 부처님도 도와주신다는 말 같습니다.아무것도 하지않고 달라는 '요행수'가 아니라 '스스로 먼저' 진리를 알고자 마음을 내었고 부처님은 도와주시는 것 뿐입니다.부처님과 불법, 불교들은 어떠한 목표점에 다다르기 위해 어두운 길에서 지원받는 등불같은거에요.

그리고 밑은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을것 같아 책에서 옮겨적어왔습니다.

- 불교에서는 삼신불 사상을 말합니다.법신불은 바로 본마음 참나자리의 부처님, 보신불은 마음으로 나투신 부처님, 화신불은 몸으로 나투신 부처님입니다. 가장 쉬운 예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경우는 화신불입니다. 몸으로 나투셔서 우리가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이 기도를 열심히 해서 관세음보살, 아미타불을 보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보신불입니다.선가에서 마음이 부처이니 밖에서 찾지 말라고 말할 때 부처님은 법신불자리의 부처님입니다. 삼신불이 항상 계신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인물로서 석가세존만이 진정한 부처고 나머지는 모두 허구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학자들이 그렇습니다. 삼신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사람들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분들은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아미타불이야말로 진정한 부처님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 역시 보신불만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밖에서 찾지 말라. 내가 부처다. 내 마음이 부처지, 어디 부처가 따로 있느냐.' 라고 한결같이 주장하는 분은 법신불의 개념에 함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방편을 허한 것이 불교입니다.

본마음자리의 부처님, 마음으로 나투신 부처님, 몸으로 나투신 부처님 모두 다 중요합니다. 원래 근본 부처님은 법신불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부처님을 알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생제도의 방편으로 마음으로 나투신 분이 보신불입니다. 그것 역시 마음의 눈이 열린 사람만 알 수 있기 때문에 몸으로 나투신 부처님이 화신불입니다.

그렇다고 화신불이 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석가세존이 안계셨다면, 우리가 보신불과 법신불을 알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삼신불이 모두 중요합니다.<행복도 내 작품입니다 p71-73 에서 발췌>-

제 지식이 짧아 월호스님의 위 책의 일부 내용을 옮겨 적어드렸어요.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이후 불교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기신다면 위 글의 출처인 월호스님의 <행복도 내 작품입니다>라는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혹은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책도 좋아요 ㅎㅎ

질문 작성 날짜 :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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