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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출처 - 불교와 관련된 용어에는 무엇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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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유래된 일상용어

가책(呵責) : 잘못을 꾸짖음.

'가책'은 원래 스님들이 수행하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스스로 다른 스님들 앞에서 죄를 고하고 적합한 벌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일상에서도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감로수(甘露水) : 설탕을 달게 타서 끓인 물.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기리어 이르는 말.

불교의 우주관에서 분류되는 천()의 하나로 불교의 27천 가운데는 '욕계(欲界)'라는 여섯 하늘이 있습니다.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중 둘째 하늘 도리천에는 '감로'라고 하는 달고 신비한 액체가 있어 그것을 마시면 늙거나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처의 교법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지금은 '맛이 좋은 물' 정도로 소극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개안(開眼) : [] (각막 이식을 하여) 눈을 뜸. [] 불도의 진리를 깨달아 앎. [] 불상을 만든 뒤에 처음으로 불공을 드리는 의식.

절에서는 불화를 그리거나 불상을 만들 때 눈을 빼놓습니다. 그리고 불봉식이 있는 날 의식의 과정에서 드디어 눈을 그리거나 만들어 넣습니다. 이 의식을 개안 혹은 점안(點眼)의식이라 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던 눈을 뜨거나 진리를 깨닫는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공부(工夫) : 학문이나 기술 등을 배우고 익힘.

불교에는 '주공부(做工夫)'라는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불도를 닦는다는 의미입니다. 공부는 '주공부' 중에서도 참선(參禪)에 힘을 쏟는 걸 뜻합니다. 이 후 의미가 대중적으로 확대되면서 불교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학문을 배우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특(奇特)하다 : 말이나 하는 짓이 신통하여 귀염성이 있음.

'기특'이란 부처님이 이 세상에 내려온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말이나 하는 짓이 신통하여 귀염성이 있다'는 뜻은 부처님이 오신 것이 신기하고 특별한 일이라는 뜻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늦깎이 : 나이 들어서 중이 된 사람. 나이 들어서 장색(匠色) 따위가 된 사람. 사리를 남보다 늦게 깨달은 사람. 과실·채소 따위가 늦게 익은 것.

'늦깍이'란 말 그대로 늦게 깎다에서 나온 말로 나이가 들어 늦게 중이 된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 의미가 확대되어 사물의 이치를 늦게 깨닫는 사람을 두루 통칭하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간혹 과일이나 채소가 늦게 익는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다반사(茶飯事) : 일상 있는 일. 예사로운 일. 항다반사의 준말.

불교에는 '다선일여(茶禪一如)'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일과 선이 서로 통한다는 말입니다. 불교에서는 차를 마시는 일상적인 일에서조차 선을 찾고 도를 깨닫는 것입니다. '다반사'란 흔히 있는 일이란 뜻으로 평소에 차를 마시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을 가리킵니다.

도량(道場) : 무예를 익히는 곳. [] 도량(道場).

'道場'은 보통 '도장'으로 읽히고 일반 운동 연습장소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道場''도량'으로 읽습니다. '도량'은 석가모니가 도를 이룬 땅을 가리킵니. 그래서 흔히 도를 닦는 장소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좁게는 절, 혹은 도를 닦는 방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 : 일이 잘 되지 아니하게 헤살을 부리는 것. 궂은 일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나 때. 극복해 내기 어려운 장벽. ④「마귀의 준말.

''는 원래 산스크리트어인 'Mara'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Mara'는 장애물 혹은 훼방놓는 무엇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마귀나 귀신 등 불심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마가 낀다'고 하면 방해물이 있어서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말세(末世) : 정치·도덕·풍속 등이 매우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망하여 가는 세상. 계세(季世). 말류(末流). [][] 예수가 탄생한 때부터 재림할 때까지의 세상. [] 말법(末法)의 세상.

석가가 죽은 후 정법시·상법시 다음에 오는 때가 말법시입니다. , 불법이 다한 후에 올 악독하고 어지러운 세상입니다. 말법시가 바로 '말세'입니다. 그래서 망해가는 세상을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질문 작성 일자 : 20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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