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위빠사나 명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책을 봐야하는지 ...불교TV에 들어가도 잘모르겠습니다.

특히 호흡은 어떻게 하는지 시간은 어떻게 두고 하는지 하루에 몇번을 해야

하는지. 무슨생각을 하면서 하는지등등 집에서 하고 싶은데 잘안되네요..

잘부탁드립니다...

re.

가만히 있어봐라. 명상을 한다고 하셨으니까 에~~~

일단은 편한 자세로 양반다리를 하든 결가부좌를 하든 조용한

장소를 선택하여 앉고 허리를 반듯하게 폅니다.

그리고 두 눈을 감아도 되고 반쯤 감아도 되는데 좋은 쪽을 선택하세요.

그런 다음 심호흡을 몇 번 크게 합니다.

그리고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쉬세요. 아주 천천히 쭈~ 욱

고르게 ...... 그 숨이 아랫배까지 가득차도록 계속 들이쉬세요.

가득 찾으면 이번에는 천천히 내 쉬세요. 역시 쭈~욱 고르게............

그렇게 반복적으로 조용히 호흡을 하면 됩니다.

에~ 중요한 것은 호흡을 할 때 공기가 아랫배까지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갓난아기들이 호흡을 할 때처럼 배가 볼록 나오게 말입니다.

갓난아기와 다른 점은 호흡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지요.

그런 다음에 그 호흡하는 과정을 세밀히 관찰하는 겁니다.

숨이 코로 들어와서 아랫배까지 들어올 때의 느낌이나 감정 등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과정을 세밀히 관(바라보다)하는 겁니다.

그것을 관하고 있는데 무심히 다른 생각이 들면 그 생각을 바라보는

겁니다.

마치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것처럼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바라보는

겁니다. 그러다가 그 생각이 사라지면 다시 호흡을 관찰하는 겁니다.

그러다 혹 아픈 곳이 있다면 다시 그것을 바라보며 집중을 합니다.

그러다 그 생각이 사라지면 다시 호흡을 관찰하는 겁니다.

무의식 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이 집중하여 관하다보면 사라지고

또 다른 것이 떠오르면 집중하여 바라보고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는

것을 사라질 때까지 관하는 겁니다. 그렇게 무의식 속에 생각이 일어날

때에 감정 느낌 등을 세세히 관하지만 그 과정을 의지로 이어서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바라만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하면 잡념이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차단하게 되고

의식을 한 곳에 집중을 하게 되어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그러다 점점 숙달이 되면 호흡도 더 고르게 가늘게 쉴 수가 있고

무아경에 몰입하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판단력이 정확하게 되고 잡념이 사라지고 자신을 깨닫게 된답니다.

지나간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하게 되어 다시는 나쁜 행동을 하지 않게

되고 선행을 하게 되니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좋은 일만 생기게 되고요

우울증이나 부정적인 사고는 저절로 사라지게 되지요.

또 한가지 수행법은 사마타가 있는데-------------------

그 방법은 오직 한가지에만 집중을 하는 겁니다.

마음이면 마음 호흡이면 호흡 아니면 느껴지거나 생각나는 그 무엇이든

한가지에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한가지에 집중하고 있는데 무심히 다른 생각이나 감정이 일어나면

그냥 그런것을 다 놓아버리고 처음에 자리로 돌아와 집중을 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모든 잡념은 사라지고 나조차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무아에 빠지게 됩니다.

위빠사나든 사마타든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지만 숙달이 되면

명상이 시간이 그렇게 평화롭고 깊은 휴식 속으로 빠져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자기최면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제가 설명을 하려면 너무 글이 길어져 못하고

제가 알으켜 드리는 곳을 찾아가 직접 연습하세요. 무료니까요.

네이버 통합검색에 "사찰넷"이라고 써넣은 뒤 검색하세요.

사찰넷이 나오면 '명상수행'을 클릭한 뒤에 하단 파일찾기에서

"몸과 마음을 위한 이완법" 글을 써넣은 뒤 클릭해서 감상하세요.^^

(위빠사나 무료 동영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곳)

또 "불교tv"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체험! 붓다의 수행법 위빠사나"

클릭하셔서 동영상 시청하시는 것이 제가 설명 드린 것보다

훨씬 낫겠네요. 그기도 무료여요.^^

강의하시는 분이 쓰신 책도 소개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동영상 내용과 제가 적은 글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저는 제가 직접 체험한 것을 적어서 그래요.

질문 작성 날짜 :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