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5사단 감악산 대대 용주사 군법당 제27기 포교사 1차 합격자 군 포교분야 현장교육
양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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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6(2022)년 6월 26일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제27기 포교사 1차 합격자 중 1조와 5조가 육군 제25사단 감악산 대대 용주사 군법당에서 군 포교분야 현장교육을 받았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용주사 군법당은 북부군1팀이 꾸준하게 부처님의 말씀을 육군 장병들에게 전하는 법당이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성수 서정각 단장, 북부군1팀의 심자재 강선숙 포교사(팀장), 원행심 강은자 포교사, 성수 임동석 포교사, 대경 박수정 포교사, 북부군3팀의 평전 하용수 포교사, 산머루농원의 서우석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성수 서정각 단장은 "육군 제25사단 감악산 대대 용주사 군법당을 지키는 주인공인 장병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 처음 군법당에 발걸음을 한 제27회 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용주사 군법당을 유지관리해오고 장병들에게 마음의 양식과 안온과 지혜와 자비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강선숙 팀장님과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포교를 하는 입장에서 군법당은 가장 좋은 곳이며 장병들에게는 군법당에 오는 것이 청년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된다. 앞으로 전역 후에 어떻게 살아가는 가에 대한 것을 부처님의 혜안을 배워 지혜로서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원동력의 힘을 얻는 가장 중요한 시간과 장소가 군법당이다. 언뜻 보기에는 지도하는 사람들이 중요함과 유익함을 만들어내는 것 같지만 여기에 온 여러분들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부처님께 매주 예불하고 설법과 명상으로 마음과 몸을 이완시키고 통찰해 평정심을 찾고 평정심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수행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가정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자재 강선숙 포교사는 "서정각 단장님께서 용주사에서 팀장을 할 때 관세음보살님을 새롭게 개금불사하고 점안법회를 했다. 군법당에 오는 장병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불교를 접하지 않은 장병이 많은데 앞으로 불교를 접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면서 불교에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매주 빠지지 않고 장병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나올 때 친구와 함께 와서 부처님의 말씀을 들어보면서 마음을 단단하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수 임동석 포교사는 설법에서 "장병들이 군 생활을 하느라 고단할 텐데 귀한 시간을 내서 이렇게 부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와주어서 감사드린다. 부처님이 누워있는 조각상을 절에서 본 적이 있을 텐데 이를 와불이라고 한다. 정말 피곤한 장병들은 잠시 자도 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큰 부담을 갖지 말고 자주 와주었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의식 집전을 접하다보면 기존에 알고 있는 의식 순서와 다를 수도 있는데 맞고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고 다름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좋겠다. 포교사단은 모든 의식을 한글로 진행한다. 집에 말티즈 강아지를 15년 동안 길렀는데 최근 시력을 잃으면서 돌보다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불교 교리를 많이 알아도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면 안된다. 벌써 6월 말인데 절에서 말하는 초심은 항상 마음을 새롭게 갖는 것을 의미한다. 초발심시변정각이라는 말이 있는데 처음 발심할 때, 부처님을 믿기로 한 때가 바로 지혜를 이루고 득도한 때라는 뜻이다. 군 생활이 힘들고 어렵고 시간이 안간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을 늘 새롭게 다잡는 연습을 하면 좋겠다. 앞으로 제대하는 장병들은 복학해서 공부를 할 텐데 그 때에도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본인이 원하는 바를 간절히 바라고 추구한다면 깨달음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스스로 주인공이라는 점을 깨닫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전 하용수 포교사는 "군포교를 하면 보통 4명이 각 주에 차를 타고 가게 된다. 운전을 잘하는 사람, 집전에 능숙한 사람, 설법에 능숙한 사람이 4명 안에 각각 배정되는 것이 법회를 원할하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서 기존에는 2월에 시험을 보고 순차적으로 교육을 했다가 교육기간이 다소 짧아지다보니 힘들고 버겁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너그럽게 이해하고 잘 참여하는 마음을 내주면 좋겠다. 또 군법당에서는 포교사들이 스스로 공부해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에 좋은 수행의 기회가 된다는 점도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선숙 포교사가 장병들에게 명상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면서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호흡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을 다스리면 좋겠다면서 함께 명상을 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성수 서정각 단장과 평전 하용수 북부군3팀장은 용주사 북부군1팀에 보시금을 전달하면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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