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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세계박람회 지원과장 발언 종교편향

이근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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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관광부는 지난달 15일 "범불교대책위원회가 신고한 이경우 여수세계박람회 지원과장의 발언이 종교편향에 해당하므로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공직자 대상 예방교육 계획을 수립하라고 전남도청에 통보했다.

이경우 지원과장은 지난9월10일 한 기독교 언론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는 하나님의 은혜며 여수세계박람회는 하늘 문이 열리지 않으면 될 수 없는 일이다"고 종교편향 발언을 했었다

그는 또 "여수세계박람회가 한국교회에는 복음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교회가 협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주문 했었다.

이에 따라 범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승원스님)는 지난 9월21일 이경우 지원과장의 발언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에 '종교 중립의 의무' 위배 사례로 신고 했다.

범불교대책위원회 윤승환 팀장은 "지난해에도 오현섭 여수시장이 종교편향 발언을 한 바 있는 만큼 이번엔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펼쳐 종교편향 발언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일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종교차별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공직자 종교차별 근절을 위한 직무교육을 갖고 앞으로 종교중립 의무가 철저히 준수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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