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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용칠

view : 1958

가을은 천지가
삼매에든듯 고요하다

그러나 빗소리 낙엽소리는
왜 이렇게 큰지

마음은 빗물에 젖은 잎사귀 처럼
안간힘으로 매달려 있다.
  

박용오 회장의 죽음을 보고
문학선생님으로 부터 이렇게 들었다 

자손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은
문학상 받는  사진 한장만을 남겨주라고

그렇다 !
돈 한추럭보다 책 한리어커를 물려주면서  

"세상사람들은 온천지를 뒤져서라도
꿈과 희망과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고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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