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차디찬 겨울바람에 잘 견딘 매화나무가 매화꽃을 피우듯 우리 또한 세계적인 질병인 코로나 19를 잘 이겨내고 청룡이 하늘을 비상하듯 희망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청룡은 동양 신화에서 상징적 존재로 여겨지며 힘차고 진취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전해집니다.
제12대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에는 여러분의 덕분으로 도심포교(걷기명상) 행사 및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걷기명상, 연등축제, 자비의 쌀 나눔, 전진대회까지 많은 행사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올해는 포교사단 및 지역단 제13대가 시작을 하는 한해입니다.
세계는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격변기에 있고, 대한불교조계종 또한 새로운 포교원장 스님 및 많은 스님들께서 포교원 부임으로 새로움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의 교구본사 또한 방장큰스님, 주지스님, 포교국장 스님의 새로 부임으로 어떠한 변화를 요구할 것인지 알 수 없는 시기에 있으므로 우리 또한 역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자기역량을 더욱 향상시키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 자리에서 열심히 본분에 충실해 왔듯이 올해도 포교현장에서 포교의 역량을 힘껏 펼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시 시작하는 제13대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임원들은 여러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손잡고 포교현장으로 달려갑시다.
“우리는 행복한 포교사”란 슬로건과 같이 모든 포교사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포교사가 되시길 부처님 전에 서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2024. 01. 01. 새해 이른 시간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제13대 단장 법해 송재린